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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책읽기, 퇴사준비생의 런던

KEI 코어멤버 K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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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브로들.

 

백신을 맞고 살짝 눈이 풀린 케이야.

여행을 좋아하는 울코의 형제들에게 좋은 여행책을 추천해주려고해.

나의 주관이 강하게 반영된 추천이라서 조금 재미가 없을수도 있으니 고려해줘.

 

트래블코드라고 하는 회사(?) 팀(?)에서 만든 책인데. 내가 정말 좋아하는 책이야. 난 보통 밀리의 서재나 온라인 구독을 주로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서점에 가서 책을 구매까지 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거든. 하지만 이 책은 예외였어. 날 완전히 사로잡았지. 단어하나하나. 문장 하나하나. 치밀하게 고민하지 않은 내용이 하나도 없을 정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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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굉장한 책이라서. 난 이 책을 쓴 트래블 코드라고 하는 회사를 집중적으로 탐구해봤어. 

여러가지 측면에서 퍼포먼스 레벨이 굉장히 높고 남다르다는 생각을 멈출수가 없더라고. 

 

특히 '퇴사준비생'이라고 하는 네이밍을 잡은것도 인상적이었어

컨셉력이 느껴진달까.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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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 이동진이라고 하는 트래블 코드 대표야. 

실질적인 이 팀의 업무 전반을 캐리하고 있지. 책 만들고 나서 기업강의쪽에서 요청이 폭주하는 인기강사가 되었다고 하더라고. 

한국인 강사 레벨에서는 엄청난 돈을 강의료로 벌어들였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아마 이 사람이 한국인으로 태어나서 한국어로 된 책을 출판한게 아니라. 백인으로 태어나 영어로된 책을 만들어냈다면 정말 어마어마한 업적을 만들었을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아쉽다고 생각해. 영미권을 휩쓰는 동기부여 강사들은 수백억을 넘는 돈을 벌고 완전히 차원이 다른 강의료를 받으며 살아가는데 한국인으로서의 한계로 인해 재능이 저평가 받는다고 생각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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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코드 팀의 구성원이라고 하네. 연대출신으로 구성된걸로 봐서. 학교다닐때부터 서로 알고지내던 사이일거라고 생각해. 

커리어는 주로 컨설팅펌 출신으로 되어있고 수년동안 페이퍼웍에는 미칠듯이 단련된 사람들일거라는 생각이 드네

굳이 이런 일을 모르는 사람이랑 할 이유가 없으니까 아마 학교다닐때 전략학회 같은거 같이하던 선후배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 

원래 그쪽은 학교다닐때부터 학회활동 엄청나게 하고. 연합학회 활동하면서 계속 페이퍼웍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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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트래블 코드의 홈페이지야. 

전작인 퇴사준비생의 도쿄에서는 퍼블리에서 디지털출판을 했는데 런던때에는 이런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굉장히 남다른 자신만의 방식으로 책을 마케팅하면서 퍼포먼스를 내더라고. 

책의 내용도 참 좋았지만 난 이런 움직임도 눈에 많이 들어왔어.

 

 

image.png.jpg

아. 그러고보니 이 책이 어떤 책인지 아직 설명하지 않았지. 

 

퇴사준비생의 런던은. 여행을 통해서 크리에이티브와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발굴하는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야. 

그러니까 그냥 여행을 다니는게 아니라. 

나처럼 그 나라의 산업과 기업의 흐름. 상품과 서비스. 리테일과 프로세스를 검토하며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는 사람들을 위한. 

완전히 최적화된 형태의 새로운 여행책이라고 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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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만 봐도 정말 책을 읽고 싶어지지 않아? 

 

나는 원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서 이 책이 나온 순간 정확하게 나와 핏이 맞는다는것을 알았어. 

유튜브에 있는 수많은 여행영상을 봐도. 그 어떤 콘텐츠도 나를 만족시켜줄 수 없고. 어디에도 내가 원하는 정보가 없는데.

오직 트래블코드가 만들어내는 콘텐츠만이 나의 목마른 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이야기였거든. 

 

현실에서 나랑 친한 형들이랑 대화를 하면서 얻어야 하는 꿀같은 정보들을 온라인으로 얻을 수 있다니. 

난 정말 이 책을 애정할 수밖에 없었지. 

 

내가 원하는 여행이란 유럽의 와이너리를 탐방하면서 그 나라의 고유한 술을 마시고. 맛있는 요리를 즐기는 거야. 

그러면서 그런 술을 만들어내는 공정을 탐방하기도 하고. 유통라인과 마케팅 흐름을 검토하기도 해. 

 

언젠가 내가 와이너리도 만들고 싶고. 고기집도 운영하고 싶고. 카페도. 모든 운동을 다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짐도 만들고 싶고. 

차를 가공해서 마시는 다원과 발효차 브랜드. 내가 신뢰하고 마실 수 있는 생수 브랜드. 남자들을 위한 화장품. 

책도 출판하고 싶고. 내 캐릭터도 만들고. 굿즈들도 만들고 싶어. 카카오톡 이모티콘 같은것도 만들고 싶어.  

아무튼 나는 하고 싶은 일들이 정말 많거든. 그래서 여행을 다니면서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비지니스 아이디어를 얻으려고 해. 

 

당장 내가 이 사업을 할 건 아니지만. 이런 비지니스 관련 생각을 정리하고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게 즐거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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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비지니스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할게.

후회하지 않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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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6.18. 10:18
철원신문

원래 여행다니면서 나처럼 비지니스적인 목적을 갖고 움직이는 사람들이 꽤 많았을거 같다고 생각해.

 

이 책은 그런 니즈를 갖고 있는 고객들을 정확하게 잡아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어.

 

콘텐츠 측면에서 정말 남다른 구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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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6.18. 10:19
나가사와마사미

이 책은 런던의 집값과는 아무 상관없어 ㅎㅎ 크리에이티브와 비지니스 여행을 위한 가이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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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닌자 21.06.18. 08:27

목차만 보면 딱 내 스타일이네 ㅎ 역시 남다르구만. 케이브로 하고 싶은 사업 다할려면 평생해야할 것 같네ㅎ 도전하는 남자는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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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6.18. 10:20
닌자

내가 하고 싶은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울프코인으로 성공해서 큰 부자가 되어야 할거 같아.

 

그리고 그 다음 내 후배들을 키워서 그 후배들을 대표로 컴퍼니빌딩을 해서 조직구성을 통해 간접적으로 해야지.

 

그렇게하면 살아있는 동안 내가 해보고 싶은것들 다 경험하고 도전하면서 살 수 있을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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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블랑 21.06.18. 08:36

음 어려워보이긴하지만 좋은정보고마워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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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6.18. 10:21
발롱블랑

약간 호불호가 갈리긴 할거야. 쉽게 쓴 책은 아니거든. 양이 많기도 하고.

 

평소에 여행을 다니면서 크리에이티브와 비지니스 목적으로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면 잘 맞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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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 21.06.18. 08:48

제목 자체가 신선한데

뭔가 특별한 내용이 있을꺼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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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6.18. 10:22
헤리

여행을 다니면서 자기계발을 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고. 의외로 꽤나 많거든.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을 퇴사하고 이직하거나, 창업하거나, 자신만의 채널을 운영하거나.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이드라고나 할까

앤틴 21.06.18. 09:18

자유롭고싶다 자유로워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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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6.18. 10:26
앤틴

진정한 자유를 향해서 움직이는 것이야 말로 인생의 의미를 찾는 여정이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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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21.06.18. 09:22

울코 떡상으로 자발적 조기 은퇴 하고 싶다...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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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6.18. 10:27
로건

새로운 형태의 파이어족들이 울코의 등장으로 태어나게 될거야. 그날을 기다려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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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콩 21.06.18. 09:55

케이브로는 정말 대단해

올린글들마다 감동이야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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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6.18. 11:00
불콩

원래 내가 갖고 있는 방식이나 메시지, 문체보다 조금 대중적인 톤으로 다가가려고 노력중이야.

 

전문분야의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소수의 타게팅 대상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게 원래 내 스타일이라서.

 

울코에서는 브로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사실 남자들에게 필요한 정보, 남자들이 좋아하는 이야기, 이런걸 이야기할곳이 울코밖에 없잖아 ㅎ

정조찹장 21.06.18. 10:11

능력이 있으면 퇴사하거나 창업한것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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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6.18. 11:01
정조찹장

앞으로 퇴사는 피할 수 없는 선택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비지니스를 하는 세상이 다가오고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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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kykim 21.06.18. 10:32

여행 비즈니스라... 생각만 해도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지.

행복과 추억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업이라니... 정말 가치 있지 않아? (관광지의 창렬한 서비스들 말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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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6.18. 11:03
blueskykim

지금 코워킹 스페이스, 코리빙 스페이스와 같은 사업들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흐름이 만들어지는걸 보면

 

여행분야에서도 많은 혁신이 일어날 수 있는 잠재적이 요소들이 있다고 생각해.

 

교육분야가 에듀테크 스타트업으로, 부동산분야가 프롭테크 스타트업으로 발전한것처럼.

 

여행단위에서 트래블테크 스타트업들이 두각을 드러내고 세상에 나올 시간이 다가온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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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블 21.06.18. 16:03

울코 떡상만 하면.. 행복회로 풀가동..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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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6.19. 11:18
존블

남자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세상이 벌써 여기까지 다가와 있다고. 기다리는 일만 남았네 이제.

 

울코와 시작점에서부터 운명을 함께한 브로들은 이제 앞으로의 삶에 대한 설계가 필요하지 않을까.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면서 다가온 미래를 맞이하는 호연지기가 필요하다고 봐.

kanceorst 21.06.20. 07:29

나 저 책 본 적 있어! 진짜 견문이 넓어지는 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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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6.22. 00:24
kanceorst

kanceorst브로 나랑 취향이 일치하는구나! 난 저 이동진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많은 조사를 했어.

 

진짜 오랜만에 단어 하나하나. 문장 하나하나가. 이토록 심혈을 기울여 쓴 글이라니. 놀라웠어.

 

이동진 대표 뿐만이 아니라. 그 사람이 운영하는 트래블코드라고 하는 기업의 퍼포먼스도 참 놀라워.

 

새로운 시도라는 시도들은 꾸준히 반복하면서. 계속해서 성장하는 회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얼마전에 무대를 서울로 바꾸고 시즌2를 시작한다고 뉴스레터가 도착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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