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독서추천-남자는 힘이다

안녕 브로들. 

오늘도 훌륭하고 멋진 몸을 만들기 위해 쇠질을 하는 브로들이 있다면. 

내가 좋은 정보를 하나 공유하기 위해 찾아왔어. 

 

나 또한 그동안 무수히 많은 시간을 쇠질과 칼질(?) 등을 통해 몸을 단련하고. 강인한 육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어. 

하지만 어린시절에는 과학적으로 운동하거나. 방법론에 대해 생각하면서 했다기보다는. 

그냥. 일단. 했던것에 가까워. 

 

솔직히 초보자 시절에는 무슨 운동을 그렇게 배우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일단 하는게 먼저라고 생각함. 

어차피 헬스장 가서 다른 사람들 운동하는거 보면 대충 저 기구를 어떻게 하는건지는 다 알수 있고. 

그냥 하면 된다고 생각했음. 

 

 

 

대충 이런책들 보면서. 운동했으니. 아무런 생각이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

 

웨이트 트레이닝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한건 군대에 있을때부터였어. 

아무래도 어디 갈대도 없으니까 다들 일과가 끝나면 운동하는 것이 일상이었는데. 헤비하게 운동하는 사람들도 있었거든. 

나도 나름 몸이 꽤 좋은 편이었기 때문에 그쪽에 끼여서 놀 수 있을줄 알았는데. 

나정도는 택도 없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 

 

그때 일정수준 이상 몸을 만든 사람들은 다 자기 나름대로 과학적으로 생각하며 움직인다는 것을 배웠어. 

근육의 생성원리라든지. 훈련방법이라든지. 이런걸 굉장히 디테일하게 하는 사람들이 많았어. 

어떤 책이 좋은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그때 외박나가서 사온 책이 바로 이 책이야. 

 

 

이 남자는 힘이다라는 책은. 운동과 관련해서 어떤 정보를 제공해주는 그런 좋은 책은 아니야. 

말 그대로 운동 초보자들에게. 웨이트트레이닝이라는것이 무엇인지. 맨몸운동이라는게 무엇인지. 

어렵고 복잡한 이야기들을 간단하고 직관적으로 엮으면서. 닥치고 스쿼트나 해! 라는 메시지를 전달해주지. 

 

 

스트렝스 훈련에 대한 성찰을 하게 하는 정말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해.

여기서 맨발운동과 달리기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될 수 있었지. 

 

특히 '애슬릿'이라고 하는 개념을 상징화하고. 스피드와 파워를 동시에 갖춘 모습을 이상향으로 설정하지. 

 

 

 

말하자면 드래곤볼에서의 초사이어인 같은 느낌이랄까. 

트랭크스처럼 근육형 파워변신이 아니라. 스피드를 신경쓰는 밸런스있는 모습 ㅋㅋㅋㅋ

 

아무튼 작가는 자기가 여러번 운동을 해보면서 결국 깨닫게 된건. 스트렝스. 힘을 키우는 운동이 중요하다는 거야. 

머신운동 같은건 재활치료하는 사람들이나 쓰는거고. 상업화로 인해 생긴 흐름이지. 

제대로 된 운동을 하려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프리웨이트를 해야한다고. 

 

패션근육으로 가득한 힘없는 보디빌더가 아니라. 벌크와 스트렝스 넘치는 천하장사가 되어야 한다!

마지막에도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던지지. 

잊지마라. 결국. 힘센자가 이긴다는 것을. 

ㅋㅋㅋㅋㅋ

 

이 책에 대해서 약간의 문제가 있고. 맛스타드림이 논란의 인물이 되는건 바로 다름아닌 익명성과 과장된 이야기야. 

내가 일전에도 여러가지 책을 추천하면서 몇가지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 

나는 입만 산 사람이 아니라. 필드에서 결과로 증명한 사람만을 인정한다고. 

 

 

 

 

퇴사학교라고 하는 책을 추천할때도 무브먼트 자체는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콘텐츠 자체는 관심없다고. 

창업에 대한 도움도 줄 수 없고. 퇴사에 대한 대안도 제시해줄 수 없는 말장난이라고 이야기한바 있지. 

 

마찬가지의 논리야. 

 

맛스타드림의 이야기는 소설적 창작물에 가까운 이야기들로 즐비하고. 자신의 몸을 증명한 적이 없지.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고 하면. 운동수행능력으로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해. 

그게 한번에 드러나는 증거가 바로 자신의 몸이야. 

 

맛스타드림은 한번도 자신을 필드에서 증명한적이 없어. 

심지어 이름조차 본명을 드러내지 않고 있지. 

그가 하는 스트렝스 훈련방법 조차도. 해외문화에 관심있어서 외국애들 운동법들 찾아보는 사람들이면.

충분히 알만한 내용들이지. 자기가 직접 뭘 창작해서 만들어낸건 아니야. 

 

이미 해외에서는 다들 하고 있는 운동이고. 이미 알려질대로 알려진 얘기들이고. 굳이 그 사람만의 것이 아니지. 

그런 이론들을 그냥 짜집기해서. 소설을 쓰고 있는데. 그 소설을 꽤 기똥차게 쓰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여행소설로 따지자면 한비야 소설 같은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네. 제정신 아닌듯한 느낌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충분히 좋은 정보를 담고 있고. 이 책을 읽어본 다음에 그 메시지에 동의한다고 하면. 

다음 좋은 책들로 테크트리를 넘어가면서 진정한 웨이트트레이닝에 입문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