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여행이 다시 돌아오는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주식 상승세

우리나라 여행 업계 양대장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이지.

 

울프 브로들은 아마 자유여행 위주로 해외여행을 다닐 것 같은데..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투어도 아주 큰 시장이고 여건에 따라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어.

 

오늘은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주식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해.

 

코로나로 인해 가장 크고 빠르고 망한 사업이 관광업계.. 특히 해외여행 업계지...

 

항공사는 그래도 화물 항공 수요로 버티고는 있는데.. 해외 패키지 관광은 정말 전멸했다고 봐도 돼.

 

따라서.. 작년초 코로나가 글로벌하게 터지고 해외로 오고가는 길이 막혔을 때 이 두 회사의 주가는 반토막 내지 1/3토막이 났지.

 

 

하나투어 주가 - 코로나 직전 5만원, 코로나 직후 2.7만원

 

 

모두투어 주가 - 코로나 직전 2만원, 코로나 직후 7천원

 

 

 

3월 신천지 쇼크 떄 박살났다가 그 이후 살짝 회복하긴 했지만...

 

여행업계가 역대급 실적 부진을 겪으면서 직원수도 줄고 매출고 크게 줄었지.

 

 

(직원수가 별로 줄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무급휴직자가 엄청 많을 듯)

 

 

따라서 두 회사의 주가는 신천지 쇼크 이후 소폭 반등은 했지만 작년 내내 코로나 이전의 절반 이하에 머물러 있었어.

 

이 때 난 두 회사 주식을 사야겠다고 마음 먹었어.

 

코로나는 일시적 현상이며 1~2년내 종식될 것이 확실하고.. 이후 해외여행 수요는 되살아날 것이라고 봤거든.

 

지금 당장 실적이 개판이라 주가는 낮지만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중소 여행업계가 모두 망하는 사이에 꿋꿋이 살아남을 것이고...

 

코로나가 끝난 후 블루오션을 다시 맞이하면 실적이 오히려 전보다 개선될 거라 생각했지.

 

그래서 단기적으로는 2배의 수익률을, 장기적으로는 3배의 수익률을 목표로 잡고 주식을 매수했어. 

 

그리고 백신 맞은 사람을 대상으로 해외여행을 허용해준다고 정부가 발표하고 백신 접종자가 인구의 20%가 넘어가는 요즘 두 회사의 주가는....

 

 

하나투어 주가 - 작년 하반기 약보합 시세였던 4만원 대비 2배 상승

 

 

 

모두투어 주가 - 작년 하반기 약보합 시세였던 만원 대비 3배 상승

 

 

 

이렇게 날아가고 있지... ㅎㅎ

 

최근 주가가 빠르게 급등했는데.. 현재의 급등세를 과연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

 

그건 아무도 모르지. ㅎㅎㅎ 건방지게 오를 거다 내릴 거다 얘기하고 싶지도 않고. ㅎㅎ

 

다만 아직 여행업계는 절반의 회복만 시작한 셈이야.

 

정부에서 해외여행을 다시 허가해주고 아웃바운드 해외여행이 돌아오긴 하겠지만.. 

인바운드 해외여행이 회복되려면 아직 멀었거든.

 

그리고 최근 급등한 주가가 코로나 직전의 주가보다 더 높은 수준이지만.. 

 

중국의 한한령이 시작되기 전 별그대 열풍을 타고 중국에서 유커들이 쏟아져들어오던 시절에 비하면 아직 주가는 많이 낮아.

 

그리고 위에서 밝혔듯, 여행업계가 구조조정되고 나서 여행업이 돌아오면.. 승자의 파티가 시작될 테니까...

 

 

자 그럼 오늘도 예의상 나는 과연 얼마에 사서 얼마에 팔았는지 밝혀야겠지..?

 

하나투어는 3.5만원에 사서 7만원에 팔았고..

 

모두투어는 1만원에 사서 2만원에 팔았어.

 

물론 나는 쫄보기 때문에 시드가 적어서 치킨값 정도만 벌고 말았어.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