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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중국 채굴자 관점에서 본 ETH포크

울뽕 울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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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채굴자들이 이더리움 포크를 하는 이유


이더리움의 Merge가 이제 얼마 남지 않는 상태에서 이더리움의 포크가 나온다는 이야기를 많이 접했을 겁니다. 이에 대한 투자적인 전략들도 공유가 많이 되었는데, 사실상 이런 포크가 언급되고 진행되고 있는 본질적인 이유는 채산성에 있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채굴 네트워크 (비트코인이던 이더리움이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인들의 마이닝 네트워크의 단상을 바라볼 수 있는 좋은 인터뷰가 있어서 이에 대한 의역적 해석과 개인적인 생각들을 정리했습니다



Chandler Guo의 트위터

필자의 경우는 이더리움의 Merge를 긍정적으로 바로보고 있는 상황입니다만, POW기반의 채굴자 커뮤니티가 가지는 근심과 ETHPOW에 대한 시선 역시 관심있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것과 관련하여 비교적 상세한 채굴자 입장의 인터뷰가 나와서 이에 대한 공유및 개인적인 생각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이야기는 초창기 이더리움 채굴을 위해서 다량의 채굴 기기를 샀다가 이후 ICO 등의 비즈니스로 이전한 Chandler Guo를 인터뷰한 내용임.


Chandler Guo의 간단한 히스토리는 거리에서 고기 팔다가 2016년에 Merge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것을 알고 채굴 기기를 다량으로 구매후 채굴을 시작했음.


2017년에 채굴을 멈추고 기업들의 ICO를 진행하는데 주력함.


중국 정부에 의해서 중국에서의 운영을 포기하고 미국으로 이주한 채굴자들 대부분이 현재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하고 POS로 전환시 도산이 확정되었다는 것을 알게 됨.


이후 Guo분은 이분들을 돕기 위해서 POW기반의 포크와 개발자들등을 모집하고 약 60명의 조력자들을 찾음.


Guo도 탈중앙 금융이 결국 POS로 전환되는 트렌드는 확실하다고 보고 있으나, 적어도 한개 기업은 POW 상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런칭할 예정인 기업도 있다고 언급함. (개인적인 생각 — 저스틴의 USDD일까요?)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실패하더라도 네트워크의 가스비가 포크를 계속 유지할것이라고 예상한다고 함.


ETHPOW의 코인 (가칭 ETHW)의 가치가 상승할 경우 채굴자들은 초기 진입 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함. 하지만 포크를 시도조차 하지 않을 경우 도산은 확실하다는 것임.


대부분의 암호화폐 투자자와 사용자들은 채굴자가 아니라서 POS로 넘어가게 되면 POW 채굴자들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네트워크를 유지해주고 만들어준 사람들을 잊고 대부분의 자금을 새로운 체인으로 이동한다면 이것은 무책임하다고 생각한다고 함.


ETHPOW가 실패하더라도 사람들이 놀라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자신은 그냥 다시 고기나 팔러 가는것이 맞지 않겠냐고 인터뷰를 마침.


🔰 개인적인 생각

우선 이더리움 채굴자들중 지리적 위치가 이제는 더이상 중국이 아니더라도 운영자분들이 중국분들인 경우는 여전히 자주 있는 일인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채굴은 중국 정부의 간섭 이전에는 중국대륙의 의존도가 그만큼 높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일반 사용자들은 이더리움 채굴때문에 치솟는 그래픽카드값을 감당해야 했으며, 그래픽카드 제조사들은 채굴 제한 모드를 개발할 정도로 업계의 반응 역시 격했습니다.


하지만 이더리움의 네트워크가 Merge가 오기 전까지는 분명히 POW 시스템인 것은 맞았으며, 네트워크의 안정은 채굴자가 많을 수 록 안전한 것도 사실이였습니다. 그만큰 기업적 채굴업자들이 자금을 투입해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투자를 했기 때문에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그동안 안정적으로 돌아갔다고 볼 수 도 있는 것입니다. (미친듯이 높았던 가스비는 제쳐두고서라도)

그렇기 때문에 기업인 입장에서 본 채굴업자들의 포크 의도는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 현재 값을 제대로 받지 못할 채굴 인프라에 대한 청산과 이더리움 구매를 통한 POS 참여나, 채산성이 현재는 보장되지 않는 이더클래식이나 레이븐과 같은 탈출구 정도 밖에 없습니다. 이 한정된 선택지를 벗어나기 위해서 선택하는 출구전략이 포크라는 “희망”에 걸 수 있는 심리적 상태 자체는 그렇기 때문에 이해가 충분히 갑니다.


다만, Guo분 조차도 인터뷰에서 사실 포크에 대한 “기술적” 성공 보다는 단순하게 “금전적 채굴성”에 대해서만 언급하는 것과 실제 이더클래식의 경험 이후 주류에서 포크된 체인이 실질적인 커뮤니티를 잃게 될 경우, 결국 “금전적 채굴성”에서도 밀린다는 것을 알고는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ETHPOW가 성공할것이라는 확신적 신념보다는, 다른 탈출구가 없기 때문에 필수불가결적으로 선택지가 한정되어서 하는 포크라는 느낌을 주는 인터뷰로 보입니다.


포크에 따른 체인 분리가 될 경우 이후에 생기는 각종 문제점들에 대한 포스팅들도 다양하게 있으며, 실제 빠르게 포크체인의 기타 자산을 ETHPOW로 전환후 ETH로 최종 전환하는 전략들도 자주 보입니다. 이는 결국 현재 예상되는 시나리오는 체인 스플릿후 ETHPOW에 대한 대량 덤핑이 필수적일 것이라는데 있습니다. 덤핑 물량을 받아내는 자금력있는 집단이 이후 장기적으로 어떤 매도 전략을 펼치는지에 따라 ETHPOW 코인의 미래도 단기적으로 결정 될 것으로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간단한 결론

🔸중국 정부때문에 채굴자들은 미국등으로 이전해야했음.

🔸초기 채굴자들의 투자 비용은 회수되지 않음.

🔸이상태 그대로 Merge만 할 경우 현 채굴자들은 도산이 확정 (비트는 Asics, 이더는 그래픽카드 채굴이라 비트로 이전이 사실상 의미 없음.)

🔸그들조차도 ETHW가 성공할지는 모르지만 다른 대안은 없기 때문에 강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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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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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BSH777 22.08.17. 18:47

내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이러리움이랑 이더리음 포크랑은 다른건가? 이더리움은 개발자가 죽어서 가격이 많이 떨어진걸로 알고 있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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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브라이언 22.08.17. 23:50

나도 이더리움 그냥 조금씩 채굴하고 있는데 이번 하드포크가 달갑지는 않지만 뭐.. 어쩔수 없겠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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