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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한국보다 더 매콤한 미국 주식 - 피글리위글리 이야기

도르마무
6928 1 3
게시판 운영규정 해당 사항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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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옛적에 미국 멤피스에 클라렌스 손더스라는 아저씨가 살고 있엇어요.
그는 사업수완이 좋아 현대 시대의 시초라고 할수 있는 식료품점 피글리 위글리를 세웠어요.

진열직원과 계산직원을 분리한 사업 모델은 혁신적이였고 특허까지 낸 가맹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했어요.
대망의 1922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피글리 위글리는 상장을하고 수백만달러의 주식을 완판합니다.

그러다 뉴욕 피글리위글리 지점이 문을 닫자. 공매도 세력이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엄청나게 공매도를 쳐요.
주가 하락을 위해 온갖 비방과 소문을 퍼트립니다.

이를 보다 못한 손더스 아저씨는 화가 단단히 났어요. 현재 레딧형님들 처럼 싸우기 시작했죠.
그는 자신의 기업에 공매도를 친 세력은 자신에 대한 모욕을 넘어 멤피스 그리고 남부에 대한 모욕이라고 받아드렸어요.

당장 은행에 달려가 100억을 대출한다음 피글리 위글리 살리기 운동을 펼쳐요. 손더스 아저씨는 피글리 위글리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하고
1923년 3월이 되서는 유통되는 주식 20만주중 약19만9천주를 확보했어요.

이제 공매도 세력은 ㅈ됬어요 상환일이 얼마 안남았거든요. 근데 손더스 아저씨는 주식 안팔꺼예요.
피글리 위글리 주가는 $123 까지 올라갔어요. (당시 프렌치프라이가 5센트였어요)

공매도 상환시간이 몇분안으로 다가왔고 손더스 아저씨는 월스트릿을 이겼고 수천억의 수익을 올리기 직전이였어요
그런데 갑자기 뉴욕 주식거래소에서 전화가 왔어요. 피글리위글리 주식거래를 중단시킨다는거예요.
그리고 공매도 상환시간을 마음대로 연장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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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은 더 가관이였어요 뉴욕 주식거래소에서 피글리위글리가 상장폐지됬어요.
이유는 손더스 아저씨가 매점행위를 했다는거였어요.
그리고 공매도 상환시간은 더 늘려줬어요.

공매도 세력은 시중에 남은 천주를 비싼가격에 사서 손더스 아저씨한테 돌려줬어요.
손더스 아저씨는 피글리위글리 주식 20만주가 생겼지만 상장폐지되서 가치가 $0였어요.

은행에서 전화가 와요 100억 대출 상환하라고. 손더스 아저씨는 피글리위글리가 엄청난 수익을 내고 있었음에도
파산했어요. 전재산이 경매에 넘어갔어요. 피글리위글리는 공중분해되 경쟁사들에게 분할흡수 됬어요.

손더스 아저씨는 화가 많이났지만 타고난 사업가 답게 다시 재기를 위해서 클라렌스 손더스 식품점을 다시 열어요.
근데 미국 대공황이와서 다시 파산해요. 그래도 다시 재기하려 노력을하다 1953년에 사망했어요.

공매도 세력은 어떻게 됬을까요? 2021년 아직까지 잘먹고 잘살고 월스트릿에서 장사해요.

이게 월스트릿 이예요

게임에서 질것 같으면 룰을 바꾸면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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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Madlee Bro 포함 1명이 추천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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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Madlee 22.02.01. 17:27

그리고 이 이야기는 GME, AMC 사태로 이어지지

 

공매도팀을 위해 매수 버튼을 뽑아 버린 로빈후드

 

*로빈후드는 미국인 대부분이 사용하는 주식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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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blueskykim 22.02.01. 19:15

게임에서 질 것 같으면... 룰을 바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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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쫑내기 22.02.03. 12:40

이래서 크립토커렌시가 필요한거고, 이래서 탈중화 경제가 도입이 되어야 한다.

정말, 중앙집권식 지맘대로 약자의 피를 뽑아먹는 놈들 없어져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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