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트렌드 KT 통신장애로 인한 카드사용액 급감

KT 통신장애가 발생한 지난 10월 숙박·음식점업 카드사용액이 26%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김회재(더불어민주당·전남 여수을) 의원이 삼성카드로부터 제출받은 '10월 25일 전후 오전 11시~오후 1시(장애 발생 시간대) 카드사용액 현황’에 따르면 KT의 통신장애가 발생한 오전 11시~오후 1시 숙박·음식점업 카드사용액은 29억1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고 당일을 전후한 3일(22~24일, 26~28일) 동일 시간대 평균 카드사용액 39억2000만원과 비교해 25.9%(10억2000만원) 감소한 수치며 일주일 전인 10월 18일(35억1000만원)과 비교하면 17.2%(6억1000만원) 줄었다.

반면 이 시간 전체 업종의 총 카드사용액은 증가했다. 사고 시간 전체 업종의 총 카드사용액은 511억3000만원으로 전후 3일 평균(467억1000만원) 대비 9.5%(44억2000만원) 증가, 전주(502억6000만원)대비 1.7%(8억7000만원) 증가했다.

KT 보상안에 따르면 KT는 개인 가입자에게는 15시간분의 요금, 소상공인은 10일분 요금을 일괄 감면하기로 했다. 개인 이용자의 1인당 평균 보상액은 1000원 안팎이며 소상공인 이용자는 평균 7000∼8000원 수준을 보상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 의원은 "소비가 회복되는 시기이자 점심장사 피크시간에 발생한 KT 통신 장애로 자영업·소상공인의 영업손실이 막대했던 것으로 분석된다"며 "점심 장사를 망친 소상공인들에게 합당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순간 터졌던 접속장애가 소상공인들 피를 말려버렸네;;ㅠ

근데 왜 접속장애가 됐는지 원인파악도 안되고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