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망해가는 '남양'이 취한 전략

 

오늘의 주인공 남양유업

 

예전 남양유업은 일명 황제주로 통할만큼 크고 현금도 많이 가진 튼튼한 기업이였다.

 

근데 다들 알다시피 갑질논란이후 불매운동으로 서서히 기업이 무너지기 시작했음.

 

 

 

거의 7년에 걸쳐 100만원대를 호가하던 기업이 25만원까지 빠짐.

 

이제는 예전에 잘 나갈때 벌어논 현금도 다 떨어지고

 

 

결국 예전 명성은 사라지고 엄청난 적자를 기록중.

 

남양유업은 결국 벼랑끝에 몰린 기업들이 항상 하는 짓인

주가조작 일명 '작전'을 굴리기로 결심.

 

 

 

그 첫번째 작전인 불가리스 코로나 억제 찌라시.

이건 작년에 나름 유명했던 사건.

불가리스를 먹으면 코로나를 예방할수있다는 누가봐도 작전 냄새가 풀풀 풍기는 개 쌉소리를 지껄이며

 

 

 

28만원대의 주가를 48만원까지 올리고 개미들한테 떠 넘긴뒤 튄다.

 

 

 

당시 뉴스

 

또한 남양유업은 이 사태로 영업정지 2개월이라는 처분을 받는다.

 

그리고 고점에 물린 개미들(호구들)이 피눈물을 삼키며 어쩔수 없이 손절처리를 한다.

 

이때 작전은 끝나지 않았고 개미들이 손절로 던진 물량을 세력들은 싼 가격에 다시 사들이면서 매집중이였다.

 

그리고 약 한달뒤 5월4일 두번째 작전을 돌린다

 

 

 

당시 뉴스

 

그동안 남양유업의 몰락의 주 원인인 불매운동을 일으키게한 오너일가가 경영에서 모두 손떼겠다고 한것.

그리고 이 경영권을 한앤코라는 회사가 가져가 회사 매각을 추진 한다는 내용이였다.

 

주식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매각합병이슈는 떳다하면 무조건 2배이상은 뛰는 아주 강력한 호재다

 

 

 

이 뉴스가 뜬 뒤 코로나 찌라시후 50에서 30까지 토막난 주가가 81만원까지 치솟았다.

 

여기서 개미들이 주식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하는 이유가  드러난다.

 

결과론적으로만 보면 "코로나 찌라시때 물렸더라도 계속 들고있었으면 그래도 이득 아님?"라고 할수도있는데

 

뉴스에선 남양유업의 2개월정지 처분이 나오고  주식은 50만원에서 산 주식이 30만원까지 거의 반토막이 나는데 버틸 멘탈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물론 이전과 똑같이 임직원들과 작전세력들은 개미들에게 물량을 떠넘기고있었다.

 

근데 사실 회장이 경영에서 물러난다는 말은 쇼였다.

 

 

 

단순히 회장직에서 물러난다는 말뿐이고 매각이 확실시 되기전까진 회사의 최대주주로서 영향력은 사실 그대로인것.

 

이것은 오너일가가 물러난것처럼 꾸며 그동안의 불매운동의 원인인 오너리스크의 해소를 노린것.

 

이것은 그대로 먹혀서 국민대다수가 회장일가가 회사에 완전히 손떼는걸로 알게되었다.

 

그러나 사실 허수아비 전문 경영인을 앞세우고 뒤에서 최대주주로서 회사를 여전히 조종하고있던것.

 

작전이 모두 먹혀들어가 회사 이미지 쇄신도 성공하고 회사의 주가 또한 예전 만큼은 아니더라도 상당부분 회복되자 이제 회장 일가는 본색을 드러낸다.

 

 

 

매각 최종 결정을 위한 주주총회를 연기 시키더니

 

 

 

결국엔 주주총회에 노쇼까지하며 최대주주의 의결권이 없기에 매각은 차일피일 미뤄진다.

 

그리고 결국

 

 

 

남양유업은 일방적으로 계약해제를 통보하며 매각은 사실상 무산된다.

 

한앤코는 법적대응을 하겠다고하였지만 어떻게 될진 미지수.

 

4줄 요약

 

1.남양 유업이 불매운동으로 망하기 직전

불가리스 코로나 억제설과 회장사퇴 및 매각쇼로 작전을 펼침.

 

2.그러나 회장직을 사퇴했지만 지분은 그대로라 경영권은 그대로인 상황

 

3.이런 사정을 잘 모르는 국민들은 속게되고 작전이 성공적으로 먹혀들어가 이미지 쇄신과 주가 회복 성공

 

4.본색을 드러내며 매각 계약 일방적 해지통보후 복귀각 보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