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태국고유의 정취, 암파와 수상시장
안녕브로들
케이브로야.
오늘은 방콕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암파와 수산시장에 다녀온 이야기를 공유해보도록 할게. 나는 방콕에서 멋진 호텔을 즐기면서 호캉스를 누리는 것도 좋아하지만 그 나라의 산업과 기업, 상품과 서비스를 경험하면서 안목을 넓히는 것도 좋아해. 그리고 그 나라만이 갖고 있는 고유의 문화를 경험하는 것을 추구하기도 해.
어쩌면 이런 내 생각 때문에 황금같은 태국여행주간에 굳이 방콕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 구경을 하러 간게 아닐까
방콕 시내에서 차를 타고 1시간30분 정도 걸리는 외곽지역에 암파와 시장이라고 하는 곳이 있어
미리 사전에 검색한 내용으로는 방콕이 현대화되서 이제 태국고유의 수산시장들이 많이 사라지고 있는데 아직까지 태국고유의 전통을 엿볼 수 있는 로컬씬이라고 하네. 오 로컬? 이런건 반드시 구경해야지. 그런 마음으로 선택했어.
암파와 시장으로 가려면 일단 교통이 조금 불편한 편이야. 그래도 여기가 워낙 유명한 관광지라서 차편을 구하는게 어렵지는 않아. 현지에서 관광사 찾아서 티켓을 끊어도 되고. 마이리얼트립이나 클룩 같은것으로 예약해도 괜찮아. 아무래도 실제 서비스 이용은 동일하고. 현지 관광사를 통해서 티켓 구매하는게 훨씬 더 저렴하다고들 하네.
여기가 입구야. 도착하니까 태국인이나 외국인이나 엄청나게 붐비고 있더라고. 서양인 중국인 한국인 아주 엄청나게 많아
대략적인 풍경
강 자체는 그렇게 예쁘지 않고. 흙탕물이 뒤섞인 느낌이라 아쉽지만
옆으로 펼쳐진 수상가옥들과 풍경들이 이국적이었어
이 거리가 엄청나게 길게 뻗어져 있다고 하더라고
보통은 이렇게 옆으로 가서 상점들에서 물건사거나 먹거리 먹어
코코넛마다 가격을 써놓아서 찍어본 사진
그냥 도토리 키재기가 아니라 엄격한 차이가 있네!
태국에 와서 자주 보게된 작고 뚱뚱한 바나나
한국에서는 길쭉하고 잘빠진 바나나만 보다가 막상 태국에 오니까 못보던 바나나들을 많이 봤어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
이런건 먹어줘야해
냠냠
먹고나서 맛있어서 다시 한판 시키고.
먹고 또 다시 한판 시키고
세번 먹었음
뭔가 많이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세판해봤자 겨우 만두 열개정도 수량이니까
그렇게 많지도 않은듯
이렇게 아주머니들이 배에 타고 가게를 운영하고 계시더라고. 이게 참 이국적인 풍경이었어
아니 옆에 상점들 처럼 그냥 육지에서 가게 차리고 장사하면 되는데 굳이 배를 세워놓고 거기서 장사를 하셔
특별한 풍경이라서 나도 그 앞에 앉아서 먹어보기로 함
메뉴판. 저렴한건지 비싼건지는 잘 모르겠어.
난 해외로 넘어가게 되면 환전하게 되면서 가격개념이 조금 사라지게 되더라고.
사소한건 신경쓰지 말고 일단 먹어줘야지
내 새우
앞다리가 엄청 기네 원래 새우가 다 이런건가?
냠냠
전부다 내 뱃속으로 들어갔음
그렇게 조금씩 배를 채우고 나니까 목이 말라서 중간에 망고쥬스 하나 찾음
냠냠
아까 아주머니 배는 그나마 큰 배였음. 좀 더 가보니까 작은 배에서 장사하시는 분들이 엄청 많음
저렇게 작은 배를 타면 잘못 움직이다가 물에 떨어질수도 있을텐데 숙련된 분들이신듯
맛은 뭐랄까 크게 훌륭하다 이런건 아니고. 그냥 구경하면서 하나씩 하나씩 사먹는 정도
이런거 하나하나가 처음보는 풍경이라서 수상시장 탐방하는 재미가 있었음
외곽쪽으로 나가면 집같은것들도 보임
사이드로 빠져서 돌아다니니까 이쪽도 나름대로 굉장히 활성화 되어 있었음
여기 수박주스를 파는 곳.
이것도 참을 수 없지.
아줌마 수박주스 주세요!
이게 굉장히 신기했던게 저렇게 수박껍질만 남겨놓고 알맹이를 다 파내놓은다음에
저렇게 수박알맹이를 담아서 주더라고
뭐 특별히 엄청난 맛이라고 하기는 그런데. 그릇(?)이 조금 특별하다 보니까 경험할만한거 같아.
이렇게 암파와 수상시장을 탐방하는 이야기는 끝.
당연하지만 반딧불이 패키지라고해서 여기서 이어지는 배타고 이 근처 둘러보는 코스가 있는데
그건 다음 시리즈에서 계속할게.
댓글 19
댓글 쓰기동남아 가면서 느꼈던게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바나나 말고도 정말 다양한 품종이 있다는 거였어.
저 새우도 잘은 모르겟지만 우리가 한국에서 먹는 새우랑은 뭔가 다른 품종이지 않을까?
해외여행을 다니면 다닐수록 정말 넓은 세상의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는것 같아.
태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순도 100%로 경험할 수 있는 곳..
저런 데에서 과일 몇 번 사먹고 나면... 한국 과일은 너무 창렬이라 못먹겠더라 ㅎㅎ
잘봤어 브로~
해외여행을 하게 되면서 놀라게 된것중에 하나가 과일이 엄청나게 맛있다는 거였어.
분명히 내가 지금까지 먹었던 한국의 과일들은 이렇게 달콤하고 맛있는 것들이 아니었거든.
물론 이런 고정관념은 신라호텔, 워커힐호텔, 포시즌스 같은 호텔뷔폐들을 다니게 되면서 바뀌게 되지.
한국도 돈만 많이내면 엄청 맛있는 과일들 많더라고. 그냥 좋은건 부자들만 먹었던 거였어.
ㅎㅎㅎ 그랬던 것인가
한국에서는 부자들만 먹을 수 있다니 역시 창렬일 수밖에..
그래봐짜 만두열개정도라고 브로!?ㅋㅋㅋ
엄청 많은거 아냐?? 만두는 4~5개 먹으면 배부른데!
나도 로컬 찾아다니는거 참 좋아하지, 그 매력이 있음...하지만 유명한 로컬은 그냥저냥이지만
정말 외국인도 없고 현지인들만 있는 로컬 찾으면 너무 신나 진짜 어릴때처럼 모험하는거 처럼!
아...집게가 긴 새우?는 아마 거미새우일꺼야 색깔은 원래 파랑색! 아마 한국에서도 많이 양식한다고 들었어!
크 한때 난 만두 삼십개는 기본으로 먹어줬었어. 어린시절에는 뷔폐가서 만두 냠냠냠하고 먹었던적도 많고.
만두에 엄청나게 몰입해서. 집에서 직접 만두피도 만들고 만두 빚어서 먹었던적들도 굉장히 많아.
나는 그 나라의 산업이나 기업, 상품과 서비스를 검토하면서 영감을 얻는것도 좋아하지만.
암파와 수상시장처럼 그 나라만이 갖고 있는 고유의 로컬문화를 경험하는 것도 정말 좋아해.
여기 갔다가 아이콘시암에 가니까 이 수상시장의 느낌을 그대로 실내몰으로 옮겨놓았다는 것에 정말 놀랐어
전통적인 수상시장과 대형몰 안으로 들어온 현대적인 수상시장을 모두 경험하니 정말 재미있었어
와 ㅋㅋ 진짜 맛있어보입니다 기회되면 꼭 한번은 가보고싶네요~
여기저기 군것질할만한 것들이 많아서. 한군데에서 많이 먹으면 안되고 조금씩 조금씩 먹어야해.
진짜 여기 돌아다니면서 먹는데 돈 엄청 쓴거 같아
떠나고 싶다 여행 하루빨리 코로나가 끝나길
코로나가 끝나게 되면 여행과 관련된 산업이 다시 폭발하게 될거야.
전세계를 무대로 뛰어노는 그날이 기다려진다
우와 수박을 통째로,, 스케일좀 봐;
동남아는 역시 수박주스 아니겠어. 사진찍어서 SNS에 올리기에 좋더라
인정이지. 수박뿐만 아니라 동남아는 과일때문이라도 눌러붙어 살고싶다고 생각해 ㅋㅋㅋ
망고주스, 수박주스가 가장 떙긴다!
동남아 과일에 맛들이게 되면 다시 한국과일로 돌아올 수 없을것 같아
수박주스의 기억은 그 중에서도 최고였지
SNS에서 엄청 핫한 아이템이더라고
자료 잘보고 가요~~ 너무 가고 싶네여 ㅜㅜ
울코와 운명을 함께한 브로들의 인생은 이제 변화의 소용돌이에 들어오게 될거야.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었던 일들이 펼쳐지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될거야.
저 새우는~게랑 교배종인가? ㅎ 왠지 징그럽다. 바나나는 조금 무섭고;; . 난 습관이 항상 어디를 여행하게 되면. 저건 어떤식으로 만들었을까?, 어떤 프로세스일까?등등.. 그냥 습관적으로 하게되더라고 그게 나름 나에게는 재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