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삼척 바닷가 네 곳 추천 (신남-갈남-장호-용화)

나름 업무적으로 혼돈의 시간을 보내고 있어서,

머리도 식힐 겸, 조만간 아들과 여행도 갈 겸 답사 아닌 답사 겸 해서

동해로 출발했었다.

적정 속도를 유지하면서 음악들으며 운전하다보면,

이런 저런 잡다한 생각에 결국엔 복잡한 머릿속도 정리되고,

현지 맛집을 찾아 이런 저런 음식도 먹어보기도하고,

나름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

더워진 날씨에 등산은 당분간 시즌 종료(?)를 하고,

바다를 찾아동해안으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가면 강릉을 중심으로

남쪽이냐 북쪽이냐로 선택하는데, 이번엔 남쪽으로...

동해안에 오면 자주가는 삼척으로...

신남해수욕장에서 1박을 하고,

비가와서 철수 했지만, 꼭 가보는 갈남으로 가서 물상태 확인.

캬~ 물 맑은거 보소~!!

당장이라도 뛰어들고 싶었지만, 물이 아직 차다운..

그래도 이미 물 놀이하는 사람들은 하고있고...^^

발만 물에 담그고 들어가 말어...?

비가 또 오려나..?

뭐 리런 저런 생각 중에 다시 빗방울이 떨어지길래 그냥 돌아선...ㅋ

그렇게 북쪽 방향으로 신남->갈남을 거쳐 장호해수욕장과 장호항이 보이는 곳으로 이동.

탁 트인 경치가 속도 뻥 뚫어주는 듯한...

이렇게 보고 있으니, 차에 실어둔 카약을 꺼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결국엔 날씨에 뒷정리가 귀찮아져서 눈으로만 호강하는 걸로...

다시 북쪽으로 그 다음 있는 용화 해수욕장으로..

삼척 해변은 좋은 곳들이 많지만,

위에서 언급한대로,

신남-갈남-장호-용화가 그리 멀지 않게 있으니,

여름에 찾는다면, 주차나 숙박(민박포함) 선택에 조금은 폭이 넓어지니 참고 하시길.

(장호는 워낙 유명해서 주말, 성수기 때 차량 정체 장난아님.

=> 좁은 길에 막힘 현상 자주 발생)

캠핑을 한다면, 반드시 화장실 여부를 확인 해야하는데,

다행히 위 네곳 모두 화장실이 잘 관리 되고 있음.

그리고 방파제나 저런 바위들이 있는 곳이

파도도 막아줘서 뻥뚫린 모래사장 보다 안전한 물놀이가 가능하다는 거...

아.. 앞전에 추천한 대진항도 있는데, 거기는 화장실이 개방이 될때가 있고,

안될때가 있으니 복불복... (금요일 밤에 갔을 때는 잠겨있었음)

장마가 오고,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면 물 속 시야가 조금 탁해질 수 있는데,

시간적 여유가 조금 있다고 한다면, 위 네 곳을 살펴보고 자리잡는게 좋음. ^^

아무튼, 1박 삼척 바닷가 잘 보고왔는데,

비록 비 때문에 변수가 좀 생기긴 했지만,

오랜만에 바다 보니 기분이 좋았던...^^

새로운 한 주도 다들 멋진 하루하루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