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최근에 푸켓 다녀온 브로 있어?

브로의 여행인데 브로가 원하는 방식으로 하면 안되는 거야?! 브로가 좀 더 행복해졌으면 해 ㅋ 

태국에 좋은 곳들이 정말 많은데 그런 곳들을 탐방하고 다니면 좋잖아 ㅋ

꼭 여행을 가고 싶다면 사람들 몰리는 푸켓보다는 옆에 있는 끄라비 어떨까? 

일단 푸켓은 브로가 경험해본 방콕이나 파타야랑 완전 다른 곳이라 생각하면 좋아. 

교통은 렌트를 하는게 나을정도로 가격이 비싸고. 그랩 부르면 승용차가 오는게 아니라 엄청 큰 밴이 오는 경우가 많아. 

푸잉이랑 2명이서 타면 좀 뻘쭘하긴 해. 가격도 사악하고.

빠통비치쪽 호텔이면 공항까진 1000바트 넘게 나올거야.

대충 감이 오지? ㅋㅋㅋ 그 돈이면 방콕-파타야 비용이잖아. 푸켓에선 그랩 부르면 왠만한 곳은 다 4-600바트는 줘야 갈 수 있어. 가까운 곳 조차. 

일단 물가가 많이 비싼 곳이라서 만족도가 떨어질 수는 있지만 푸켓경험도 늘려보는 건 나쁘진 않아. 혹시라도 푸잉이 올드타운 가자고 하면 그건 허락하지마. 그냥 야시장 보러가는 건데 푸켓에서 미친짓이지.

거기가 푸잉들 사이에서 인스타 핫플레이스라서 사진 찍으러 가려는 개념없는 애들이 좀 있거든.

그냥 울코에서 푸켓 올드타운 다녀온 글 후기들 있던데. 그거 보면 그냥 다녀왔다고 쳐도 될 정도임. 바다 예쁜 곳가서 치앙마이 야시장 같은 곳을 비싼 교통비 내고 가야할 이유는 없거든.

푸켓을 가도 되긴 하지만 딱 하나 걸리는 건 내가 저번 치앙마이 때부터 했던 말의 반복인데 태국이 지금 우기야. 푸켓을 7월에 가는 건 정말 추천하지 않아.

푸켓을 가면 피피섬도 가면 좋은데 지금 가면 진짜 5시간 동안 바이킹만 타고 돌아올 수 있어.

어떻게 아냐고? 내가 경험이 있... 크흐흑

그냥 푸잉들에겐 우기니깐 방콕에 있고 다음에 같이 가자고 해봐. 그게 정답인듯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