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야 호텔 파타야 (Payaa Hotel) 후기

안녕 브로!

난 군밤이라고 해!!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은데

오늘은 지난 11월 여행에서 지냈던 파야 호텔에 대해 써보려고 해

일단 위치는 세컨로드와 비치로드 사이에 Soi 3 골목에 있어

허니2 마사지 골목으로 들어가서 비치로드쪽으로 내려가다보면 중간쯤 있어,

바로 옆엔 비어바들이 몇개 모여있고

나는 몰랐었는데 파야 호텔이 한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호텔이라고 하더라고?

그게 아마도 레이트 체크아웃이 무료로 가능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

파야호텔은 특이하게 체크인 시간을 기준으로 24시간을 1박으로 잡았어

그래서 내가 저녁 10시에 체크인을 하면 다음날 저녁 10시까지 체크아웃이 가능했어

한국에서 태국 오가는 비행기가 대부분 밤비행기인걸 감안하면 추가요금 없이

레이트 체크아웃이 가능하니 너무나도 좋은 것 같았어

나는 욕조에 몸담그는걸 참 좋아라하기 때문에 방을 그랜드 디럭스 더블 룸으로 잡았고

내가 지낼 당시 1박에 조식포함 11만원대였어

파야 호텔은 1층에 식당 및 프론트가 있고

2층부터 7층까지는 객실, 8층에는 작은 바와 수영장, 헬스장 등이 있어

발코니가 있어서 발코니에서 흡연 가능한 점이 참 좋았어

10월에 Mytt에서 며칠 지냈었는데 Mytt는 발코니가 있지만 전객실 금연구역이라

흡연은 1층 흡연구역에서만 가능하다고 하더라고 1층까지 왔다갔다 하는거 생각하면

발코니에서 흡연을 할 수 있다는게 굉장히 큰 메리트지

이렇게 발코니에 실외기가 있는데 옆방이랑 이 공간을 공유해서 옆방 발코니가 보이더라고...

지내는 동안 옆방 브로를 한번도 본적은 없지만 담배피다 마주칠수도 있겠다 싶더라고 ㅋㅋ

옥상 수영장과 헬스장, 솔직히 헬스장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하지만

옆에 덤벨도 있었고 운동을 아예 못할정도는 아니더라고 웬만한 포지션은

다 취할 정도는 되었어

아 처음에 나는 8층에 도착해서 헬스장을 보려고 했는데 어디있는지 못찾겠더라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수영장쪽으로 가다보면 이런 갈래길이 나오는데

오른쪽길로 들어가면 정면으로 바로 헬스장 입구가 보여 처음엔 왼쪽길로 가니까 수영장이 나오더라고

조식은 아침 7시부터 오후4시까지 가능하고 메뉴판을 못찍었는데..

메뉴가 8~10가지 정도 있었고 메뉴 뒤쪽으로 요금이 표시되어 있는 메뉴도 있는데

그 메뉴들도 요청하면 따로 요금지불 없이 가능했었어

그리고 메뉴를 한가지를 주문해도 되고 거기 있는 모든 메뉴를 다 주문해도 괜찮아

남기지 않고 먹을수만 있다면... 먹다가 모자라다 싶으면 추가 주문을 해도 괜찮고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내가 식당을 들어와서 나가기전까지는 계속해서 먹을 수 있어 ㅋㅋ

서두에도 말했었지만 파야호텔 바로 옆으로 비어바가 몇개 모여있기때문에

영업시간인 새벽3시까지는 조금 시끄러울수 있다는 점 감안해야 할 것 같고

나는 새벽3시이전에 잠든적이 거의 없어서 크게 불편한걸 느끼진 못했어

근처에 마사지샵도 몇개 모여 있고 마사지샵 사이로 런드리도 있어서 참 편했던것 같아

터미널21이나 소이혹까지도 걸어갈만 했고, 비치로드로 내려가서 썽태우를 타면 워킹스트릿도

금방 갈 수 있으니 소이혹과 워킹스트릿, 클럽을 자주 갔던 나에게는 더없이 좋은 위치였어

글을 쓰다보니 너무 내기준 장점만 나열한 것 같은데,

어쨌든 브로들의 기준에는 안맞을 수도 있으니 하루이틀정도만 먼저 지내보는것도 괜찮을 것 같아!

*장점

- 체크인 시간부터 24시간을 1박으로 기준, 레이트 체크인시 레이트 체크아웃이 무료

- 조식 시간이 07시부터 16시까지라 푹 자고 일어나서도 이용 가능

- 보통 볼트나 그랩, 택시 이용시 후문쪽으로 세워주는데 프론트 거치지 않고 바로 방으로 입실 가능

- 터미널21, 소이혹, 헐리우드 까지도 걸어갈만한 위치, 비치로드가 가까워 썽태우 이용시 워킹스트릿도 편하게 갈수있음

*단점

- 근처에 마사지샵이 호객행위가 너무 심해서 골목을 지나다니기에 부담스러울 수 있음

- 바로 옆에 비어바가 몇개 모여있어서 영업시간인 새벽3시까지 조금 시끄러울 수 있음

- 부아카오 가는게 생각보다 애매함, 혼자서 부아카오를 가려고 한다면 볼트 바이크 추천

-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가끔 보이는데 자주 마주치지도 않았고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