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모츠나베 마에다야 현지인 나베 맛집

후쿠오카 여행 이튿날 저녁으로 방문한 모츠나베 마에다야

여기도 웨이팅이 엄청나다고 들었는데 유후인 기차여행을 다녀와서 거의 밤 10시에 방문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

먹을 복이 있는지 여행하면서 웨이팅을 거의 하지 않은 것 같아 ㅋㅋ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엔 국물에 술 한잔 해줘야지

오징어 활어회 강추 써있는게 너무 웃겼어

한국인들이 많이 오나보다 싶더라구

오징어회는 주문 안 했고 나베 된장맛으로 2인분과 고등어회 간장 초무침을 시켰어

제일 먼저 나온 에피타이저

국수인 줄 알았는데 먹으니까 완자 느낌이었어

단면은 이런 느낌

이 음식 이름이 궁금한데 검색해보니까 에피타이저가 늘 다른 것 같더라구.. 

하카타역 근처 돌아다니면서 나베집 광고 보면 이 음식 사진이 하나씩 붙어있는 광고들이 있던데 뭔지 아는 브로들 있어? ㅋㅋ

이거 맛있더라

고등어회 간장 초무침이 먼저 나왔어

주문할 때 고등어가 없어서 고등어 대신 무슨 생선으로 줘도 괜찮겠냐 했던 것 같은데 일본어라 못 알아들었어.. ㅋㅋ

와사비랑 김이랑 올려 먹으니 살살 녹았어.. 이 메뉴야말로 강추야

드디어 나베가 나왔어

된장 베이스라 그런지 딱 된장국 색깔이었고 위에 큼직한 곱창들이 있었어

곱창보단 비주얼적으로 대창에 더 가까워보이는데 생각보다 곱창이 많이 들어있진 않더라구

맛은 뜨끈하고 깊은 된장육수 맛이었어

양배추가 모자라면 더 넣을 수 있도록 따로 접시에 더 주더라구

채소보단 곱창 같은 고기가 더 맛있지만 푹익은 양배추가 술안주로는 좋아서 건더기 다 집어먹고 나서 양배추를 계속 우려먹게 되더라구 ㅋㅋ

고기와 부추를 싸서 와사비와 한입 ㅋㅋ

11시 이후엔 추가주문이 되지 않아서 11시 직전에 죽을 추가하고 주문을 마무리 했어

죽으로 식사 마무리~

원래 일본 나베집이 다 맛있진 않다고 하더라구

난 밤에 야식처럼 먹으러 갔는데 그렇게 배고픈 상태가 아닌데도 맛있게 한 그릇 뚝딱 하고 온 곳이라

후쿠오카 여행 가서 나베를 먹고 싶다면 체인점이라 가게도 많으니 모츠나베 마에다야를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