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시사카바 사시스 하카타역 스시 전문점 후기

하이 브로들

오늘 소개할 맛집은 후쿠오카 가서 가장 첫 끼로 먹었던 스시집이야

하카타 역 1층에 있는 곳인데 지도엔 지하1층으로 표기된 곳이라 많이 헤맨다고 하더라구

1층에서 이런 천막을 본다면 찾는데 성공한거야 ㅎㅎ

메뉴 설명인 것 같은데 왜 하마에 그려져 있는지 모르겠네

여행하면서 하마를 은근 많이 본 것 같아

메뉴판은 한국어로도 있어서 주문하기 좋아

먼저 등푸른생선 3종과 참치 3종을 주문했어

등푸른생선은 예상 범위 안의 평범한 맛있는 맛이었지만 참치가 진짜 녹더라

지하철 역 안에 있는 스시집이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나 싶었어

곧이어 나온 흰살생선 3종과 초밥구이 3종

이렇게 한번에 나오더라구

이것도 네타들이 너무 부드럽고 정말 맛있었어

내가 자주 다니는 한 접시 2200원짜리 동네 회전초밥집보다 훨씬 맛있었어ㅋㅋㅋ

추가로 참치 3종 2접시 더 시키고 잿방어랑 계란초밥을 주문했어

잿방어가 진짜 쫄깃하고 맛있더라.. 3월 말 정도에 간건데 방어철도 아닌데도 식감이 너무 좋았어

개인적으로 계란초밥을 정말 좋아하는데 여긴 카스테라 맛이 나는 계란말이라 맛있게 먹었어

참치는 주문을 잘 못 알아들었는지 1접시만 주길래 2접시 시켰다고 어째저째 일본어로 전달하니 알아듣고 또 갖다줬는데

나중에 계산할 때 보니까 가격 빼먹었더라.. ㅋㅋ 개이득;

메뉴판 뒷면은 이렇게 사이드메뉴들이 있는데 더 시킬까 고민하다가 패스했어

공원 산책을 좀 오래할 예정이었는데 너무 늘어질까봐 적당히 먹는게 좋겠다고 생각돼서 스시만 가득 먹고 나왔어 

난 몰랐는데 나중에 알아보니까 한국인들한테 와사비 테러하는 혐한 논란이 있던 가게라고 하더라구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지금은 와사비를 1회용 미니 와사비로 제공해서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아

검색해보니 남직원이 칸코쿠란 말 나오자마자 무시했다는 후기도 있던데 내가 갔을 때는 여직원들 밖에 없었고 친절하단 생각 밖에 안 들었고 정말 그런 가게일 줄은 몰랐어

그래도 참치초밥 3종 한 접시 계산 안 했으니 한국인들의 복수를 내가 한 거겠지..?

나중에 후쿠오카를 방문하게 되면 여기 말고 다른 스시집을 찾을 것 같아 ㅋㅋㅋ

이상 맛있게 먹고 나왔지만 뒤늦게 혐한 논란을 알게 되어 재방문은 없을 스시사카바 사시스 하카타역점 후기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