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베트남에서 분식 배달을? (다낭 분식 '김떡순' 후기)

내가 여행후기 올리면서 이걸 쓰는것도 참 웃기긴한데 ㅋㅋㅋ

다낭에서 배달 어플로 분식을 시켜먹은거 참 흔치않은 경험인것같네 

다낭은 한국인이 많이 가는만큼, 배달 어플도 한국어로 잘 되어있어

배달K라는 어플을 쓰는데 한국인이 장사하나 싶은만큼 이름들이 정겨운 식당도 있더라구

그 중 하나가 '김떡순'이라는 분식이야 ㅋㅋ

오전 물놀이를 하고나서 왜 분식이 땡겼는지는 모르겠지만

구성원의 만장일치로 배달 분식을 시켜봤어

어플 들어가서 한국어 설정하면 배민이랑 그냥 똑같애

배송받고 싶은 주소 입력 잘 하고 주문하면 돼서 어려울것도 없는데

다만 만나서 현금을 전달하는게 일반적이라는 게 좀 다르네

카드로 바로 결제하고싶은데 메뉴를 잘 못찾겠더라구

음식 받을 때 현금을 줬어

떡볶이, 치즈떡볶이, 모듬튀김, 마약김밥, 찐만두, 순대 등등

먹고픈거 다 시켰어 ㅋㅋㅋ

와 근데 한국에 허접하게 장사하는 곳보다 낫드라

분식 맛없게 하기 힘들다지만, 한국에서 가끔 사먹어보면 쉣인곳 많잖아?

여기는 하나도 빠짐없이 다 맛있었어

배달비 포함해서 4만원 좀 넘게 준것같긴 해 ㅋㅋ 싸진 않지만

한국물가 생각하면 저정도 먹고 4만원 괜찮지??

다만 귀국하고 후기를 쓰면서 느끼는점은

여행을 가서 음식이 아주 입에 맞지않는 경우 빼고

웬만하면 현지식을 접하고 오는게 좋은거같아 ㅋㅋㅋ 

나는 다낭 음식이 입에 잘 맞았음에도 분식을 시켜먹고 온게 너무 후회가 되네 ^^;

후기를 쓰면서도 베트남 음식이 먹고싶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