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5년 오직 돼지 갈비만!! "청동 숯불갈비"

부산의 조선업이 성황일 때, 퇴근 시간이 되면 먼지 많이 마시고 일 했다며 돼지고기에 소주를 찾는 이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던 곳들이 조선소 근처에 많이 있었다.

 

지금은 그 때에 비해 상권도 많이 죽었고, 인구도 많이 줄어 예전의 명성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저녁시간이면 주차장에 차들리 꽉들어차고 여전히 많은 이들이 찾아오는 곳이 남아있는데, 부산 영도구의 "청동 숯불갈비"

 

 

 

 

양념, 생갈비 딱 두 종류다!!

갈비에 잡살을 붙여서 갈비라고 내 놓는 그런 곳이 아니다.

 

찐 돼지갈비!!!

 

 

 

원래 1층에 자리잡은 오래된 곳이었는데, 지금은 본관 옆 50m 거리에 신관도 같이 운영중이고,

몇 년전 부터 이 가게들을, 삼형제 중 첫째와 둘째 아들이 각각 운영 중이다.

(셋째는 지금 회사에 다닌다. 타국에서... 내 친구다 ^^)

 

"저~ 울프코리아 로건 소개로 왔습니다"

그러면

 

"머라카노..."

그렇거다...ㅋㅋㅋ

 

나도 내 정체를 안 밝히고 조용히 먹고 왔으니, 특별 서비스는 기대하지 말자...^^

 

 

아무튼 그렇게 저녁을 먹으러 신관으로 갔다.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만석... 마침 자리에서 일어나는 테이블이 있어서 기다리지 않고 착석!!

 

두 명이서 갔지만, 생갈비와 양념갈비 각각 2인분, 총 4인분 주문!!

 

 

 

 

 

 

양념의 맛이 어떠냐에 따라 그 맛이 정해진다.

이 곳은 이미 그 맛이 어떤지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먹어본 사람들이 계속 찾아와 이렇게 문전성시를 이룬다.

 

생갈비를 숯불에 그냥 구워내는 맛도 일품이지만,

양념갈비 역시 고기에 잘 스며든 양념이 숯불을 만나면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연말이라 이런 저런 저녁 약속이 많아 이렇게 다니곤 있지만, 술은 적당히 조절하면서 마셔야겠다는..

이날은 운전도 해야하고, 전날 술을 많이 마신 탓에 사이다로 대신...

 

든든히 돼지갈비로 속을 채우고 소화도 시킬겸 근처 피.아크에 가서 커피한잔..

 

 

 

 

 

 

 

 

 

 

<식당 정보>

청동 숯불갈비 :  부산 영도구 태종로 347-1 (지번 : 청학동 13-7)

영업 시간 : 매일 11:30 ~ 22:00

 

<개인 소감>

돼지갈비 전문으로 이미 오래 전 부터 현지 맛집으로 소문 난 곳.

여전히 맛있음. ^^

사장님과 직원들 유쾌한 분위기에 친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