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지 맛집을 추천하기 위해 다녀온 4박5일 도쿄 - 1편

학교 친구와 4박5일동안 먹방여행 다녀왔는데

경험+타베로그현지맛집+주변피셜로 잘 찾아서 다녔습니다 ^_^

4박5일이라고 해도 첫날 새벽도착 마지막날 저녁비행기라 꽉꽉채워 잘 먹었습니다

 

야끼니꾸와 스시같은 것들은 한국의것이 동일가격대에선 낫다고 판단하여

일품요리 위주로 다녔고,

혹시 도쿄 여행 (코로나, 시국 때문에 힘들어졌지만 ㅜ) 가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꼭 가보시면 좋을것같네요

대부분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 bb

 

 

 

 

1. 첫날 아침겸 점심, 나리타 1터미널 '일본 중화소바 토미타' - 풀토핑 농후츠케멘 1200엔 

 

 

 

첫날 새벽비행기를 타고 9시쯤 도착해서 아침겸 점심으로 먹었어요

원래 이곳이 도쿄 츠케멘 최상위권 (아마 1,2위를 다투는곳)인데 은근 외곽이고 줄도긴데

나리타1터미널에 분점을 냈다길래 도착하자마자 후딱 갔습니다.

 

국물이 상당히 깊고 맛있었고 면도 매우 쫄깃해서 츠케멘에 어울렸으요

처음 츠케멘 먹어본 친구도 아주 만족했습니다.

나리타공항 1터미널을 통해 입출국 하시는 분들은 꼭 가보길 추천!

 

 

 

2. 첫날 저녁, 아사쿠사 스키야키, 샤브샤브 전문점 '나베조' - 드링크바+타베호다이 2000엔대 후반

 

 

 

 

이곳은 무한리필로 유명한 가게인데 원래 갈생각이 없다가

첫날 비가 많이와서 체력이 후달려서 보신겸 고기먹으러 간곳입니다

돼지고기 2종, 소고기 2종에 한해 무한리필이고 샐러드바도 있었는데요

고기 무한 흡입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만족했습니다만 아사쿠사가 관광지다보니 중국인이 많아 정신없긴했네요

혹시 가보신다면 런치(더 저렴)에 다른지점으로 가는걸 추천드립니다.

 

 

3. 둘째날 아침겸 점심, 오차노미즈 카이센동 '에도후지' - 우니 카이센동 2000엔 우오지루(생선국) 250엔

 

 

 

 

 

이곳은 현지인들사이에서 카이센동맛집으로 상당히 유명한 곳인데요

기본카이센동 1500엔, 그때그때 달라지는 스페셜카이센동 (2000엔가량) 이 가성비가 매우 훌륭한것으로 인기를 끌고있습니다.

워낙 인기좋은곳이라 오픈 20~30분전에 가서 줄서있었습니다

 

회전율이 영 별로라 한번에 들어가지못하면 꽤 기다려야하는것 같더라구요 

비주얼적으로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회의 양이 장난 아니었구요 숙성도 잘되서그런지 풍미가 상당했습니다

 

오히려 중간쯤가면 밥이 모자를정도로 회가 많아서 친구는 조금 남겼더라구요

국은 추가하는건데 추천드립니다. 진하면서도 유자껍질이 들어가서 끝맛이 상큼했습니다.

귀국하고 상당히 기억에 남은 집입니다. 매우 추천합니다

 

 

 

4. 둘째날 저녁, 다카다노바바 돈카츠 '돈타' - 특로스 2300엔 특히레 2400엔 

 

 

 

 

타베로그 기준 도쿄 1위 돈카츠집인 '돈타' 입니다.

현지인들 사이에서 상당한 맛집으로 유명한데요 어르신이 운영하는 곳이라 휴일이 많고 저녁에만 운영을 합니다.

원래 다카다노바바가 돈카츠 맛집들이 많은걸로 유명한데요 (사실 와세다대학 근처역으로 유명합니다)

 

이전 돈타와 최상위권 경쟁을 하던 '나리쿠라'가 주인장이 은퇴(?)하고 제자들인지가 운영해서 순위가 좀 낮아지며

도쿄에선 돈타가 1위를 계속 유지하고있네요

저는 친구와 특히레, 특로스 정식을 시켜 반반씩 나눠먹었습니다.

 

비주얼적으론 대단히 특별한건 없었지만 맛은 정말 좋았습니다. 

로스도 좋았지만 히레의 맛이 정말 담백하고 부드러워서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5. 둘째날 밤, 아키하바라 꼬치구이 전문점 '시몬야' - 야키토리,야키톤 전품 100엔내외 맥주,하이볼등 350~500엔

 

 

 

 

 

사실 이곳은 맛집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요, 저렴하게 야키토리를 맛보며 술을 마실수있는 현지직장인들이 찾는 술집입니다.

처음들어갔을때 약간 쫄은게 안그래도 야키토리 굽는 연기가 있는데 담배들도 많이 펴서 너구리굴같았습니다

이것저것 주문해서 먹었는데 가격대비 맛도 괜찮고 종류도 많아서 괜찮았습니다.

 

야키토리말고도 야키톤도 많이 팔더라구요 내장종류도 있고

다만 분위기가 정말 시끌벅적하고 정신이 없어서 호불호가 많이 갈릴것같았네요.

흡연자분들은 가면 재미있을것같습니다. 

 

 

 

6. 셋째날 아침겸 점심, 진보쵸 우동전문점 '마루카' - 츠키미우동 (찍어먹는우동+달걀) 480엔 가마타마우동 500엔 튀김 200~400엔

 

 

 

 

 

타베로그 기준 도쿄 1위 우동집인 '마루카' 입니다.

 

친구는 츠키미우동을 저는 가마타마우동(가마아게우동에 달걀,간장 넣어먹는우동) 을 시켰습니다

역시 유명맛집답게 면발이 정말 쫄깃했습니다. 가마타마우동은 처음먹어봤는데 생각보다 좋았구요

 

면발의 쫄깃함을 원하신다면 츠케,츠키미 우동을 드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차가운게 더 쫄깃하더라구요

튀김도 맛있었지만 치쿠와튀김보단 카시와텐(닭튀김)이나 야채튀김이 더 나아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