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10개
  • 쓰기
  • 검색

🇯🇵일본 일본에서 먹어본 최고의 인생덮밥

KEI 코어멤버 KEI
2178 5 10

안녕 브로들

 

지난번에 내가 홍대개미에서 특스테이크 덮밥을 먹은 일에 대해 공유한적이 있어. 

그냥 밥한번 먹었을뿐인데 정말 많은 댓글이 달려서 너무 놀랐어. 

사진을 보니까 정말 비쥬얼으로는 기가 막히네. 근데 나는 생각보다 그렇게 만족하지 못했거든.

 

홍대개미. 예전에 자주가던 밥집인데 여기가면 스테이크 덮밥을 팔거든. 근데 그거 특별 사이즈로 시킬수가 ...

울프코리아 / 2021-05-26

 

내가 왜 이 특 스테이크 덮밥을 주문했냐 하면. 

 

내가 일본여행 갔을때 규동? 스테이크동? 을 먹었을때 너무 큰 감동을 느꼈기 때문이야. 그래서 주문했는데. 

역시 한국은 한국이고. 일본은 일본이라는 것만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지. 

아니 그래도 요즘은 근사하게 쫓아가는곳도 많은데 왜 덮밥은 ㅠ.ㅜ

 

그래서 사진을 찾아보다가. 

내가 예전에 미칠듯이 감동했던. 인생덮밥을 찾아냈어. 

일본어를 잘 모르다보니까 가게이름이 뭔지. 요리이름이 뭔지 정확히는 잘 모르겠는데. 

 

규동이나. 스테이크동이 아닐까 싶네.

진짜 일본어 고수가 되고 싶다. 

 

image.png.jpg

 

도쿄에서 지나가다가 보게된 간판. 

이 한장의 이미지로 나는 이날 저녁을 결정했어. 

 

너로 정했다. 

늑대는 고기를 먹는법.

냠냠

 

image.png.jpg

 

가게가 상당히 이상해

 

image.png.jpg

 

진짜 무슨 이런 가게가 있나싶을 정도로. 

지하에 있는 가게야. 

들어가는 가게의 폭도 엄청나게 좁아. 

 

일본여행다니면서 느끼는게 일본맛집들은 이렇게 작고. 좁고. 불편한 가게들이 대부분이더라고. 

손님들이야 뭐 그래봤자 먹고가는거니까 그럴수 있겠지만

이 가게 운영하는 사람들은 식재료 나르거나 물건 나르고 할때 굉장히 불편하지 않을까.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면서 기다렸어. 

대기줄이 굉장히 길더라. 

 

뭔가 이 가게에 대해서 제대로 아는건 없지만. 

지금까지 나의 판단과 직관이. 

이 가게는 맛집일수밖에 없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더라고. 

 

규동인지. 스테이크동인지. 

솔직히 제대로 잘 모르겠는데. 

일단 기다려보기로 함. 

 

image.png.jpg

 

들어가는길. 

일본어로 뭐라 써놓은거야. 

영어로도 좀 써달라고!

 

image.png.jpg

 

뭐라뭐라 써놓았는데. 

알수가 없다 ㅋㅋㅋ

점원이 왔다갔다 하면서 번호불러주는데. 

일본어밖에 못함 ㅋㅋㅋㅋ

 

그래도 어찌어찌 우리 차례가 됨

 

image.png.jpg

 

들.어.간.다!

진심 무슨 벙커 들어가는 기분이네. 

 

아놔. 계단도 굉장히 가파름.

높이도 좀 그래서. 

저기 벽에 머리 박을 뻔함

 

image.png.jpg

 

그렇게 힘들게 기다려서 들어왔음. 

음식과 맥주를 주문함.

 

image.png.jpg

 

나의 음식이 도착함. 

진짜 비쥬얼이 심상치 않네. 

 

image.png.jpg

 

와.

그저 빛.

 

image.png.jpg

 

초토화. 

진짜 대박 맛집이었음. 

 

이 가게로 인해 나는 스테이크동이라는 음식에 대한 기준치가 매우 높아지게 되었고 언제나 이 집을 생각함. 

나에게 특별한 경험을 맛보게 해준 최고의 인생덮밥. 

 

진짜 최고의 맛집이라고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음

 

진짜 일본맛집들은 영어 붙여놓지도 않고. 점원들이 영어를 하는 경우도 거의 없어서. 

일본여행 다니면서 너무 힘든 기억들이 많음. 

 

시간이 되면 일본인 여자친구를 사귀면서 자연스럽게 일본어 공부를 하고 싶네. 

도쿄의 거리마다 맛집이고. 매일매일 새로운 가게를 옮겨다니면서 미식과 맛을 즐기는 삶.

예쁜 여자와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면서 무한한 자유를 누릴 수 있다면 정말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 

 

신고공유스크랩
Madlee Madlee Bro 포함 5명이 추천

댓글 10

댓글 쓰기
profile image
1등 철원신문 21.07.01. 07:28

좋네요 브로 그런데 저는 일본이 별로

profile image
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7.02. 00:05
철원신문

개인의 취향이 있는 법이지. 나는 호캉스도 좋지만. 비지니스적인 관점과 경험을 얻는 것이 좋아서 일본을 가는 편이야.

 

힐링하면서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면 일본은 아주 좋은 선택지라고 할 수는 없지.

profile image
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7.02. 00:06
어사출도팔불출

일본음식만화에 나오는 그런 맛이라고 해야하나. 이런 맛 때문에 비싸도 계속 일본여행을 하는것 같아.

 

정말 디테일한것을 잘 잡는다는 느낌이니까. 미국이나 유럽처럼 우리랑 아주 이질적인 분위기가 아니기도 하고.

 

다만 일본여행은 비싸. 돈이 많이 드는 편이야. 숙소도 정말 비싼데 작고. 그걸 감안해야함.

profile image
3등 로건 21.07.01. 09:18

정말 먹거리 여행을 가보고 싶은 1인... 코로나로 이렇게 눈으로만 봐야하는 안타까운 현실..

profile image
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7.02. 00:46
로건

이제 곧 백신을 맞고. 여행이 재개되지 않을까. 나도 그 기대감으로 얀센 접종 받은거거든.

 

앞으로 수많은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거야.

profile image
blueskykim 21.07.01. 10:58

으헛.. 날고기 갖다준 줄... 그래도 맛이 훌륭했다는 거지?

 

예전 직장에서 삼전 다니던 와이프랑 이혼하고 일본 여자랑 결혼한 동료가 있었는데... 인생이 그렇게 행복해졌다고...

profile image
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7.02. 00:50
blueskykim

일본여자와 관련해서 수많은 미담이 있는것을 알고 있는데. 어서 빨리 직접 경험해보고 싶은 생각뿐이야.

 

아직까지 해외에 나가서 10일 이상 체류해본적이 없거든. 그저 단기관광객일뿐이었지.

 

그 나라를 정말 잘 이해하려면. 현지의 여자와 만나고 사귀고 즐거운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

 

앞으로 국제연애와 관련해서 최고의 전문가. 최고의 플레이어. 최고수준의 도메인널리지를 획득하고 싶네.

profile image
Madlee 21.07.01. 21:31

중요한 문장은 맨마지막에 있지

 

'일본인 여자친구'와 바로 이거지 ㅋㅋ

profile image
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7.02. 00:51
Madlee

일본을 여행하면서 정말 일본어에 대한 니즈를 크게 느껴서. 반드시 일본여자와 사귀어야 할거 같아.

 

일본여자에 대한 수많은 미담들이 있는것을 아는데. 그게 정말인지 확인해보고 싶기도 하고.

 

그러려면. 일본여자를 한두명 사귀어서는 안될거 같고. 한 백명쯤 사귀어봐야할거 같은데.

 

이제 곧 그런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게 나에게 큰 기쁨과 기대감을 주는것 같네.

 

앞으로 국제연애의 모든것을 체험하고. 경험하고. 느끼고 싶어 ㅎㅎ

0%
0%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태그 :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