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성 융건릉 나들이 가기 좋은 숲길

하이 브로들

주말에 융건릉을 다녀왔어

회사 과장님한테 추천받은 데이트 장소인데 괜찮다 하더라구

가까워서 차 타고 휙 갔다왔는데 주차장도 잘 돼있고 좋았어

융릉은 사도세자와 그 아내, 건릉은 정조와 그 아내의 릉이야

입장은 인당 천원

아무래도 왕의 무덤이다 보니 맨발보행은 금지하고 있어

젊은 사람보단 어르신들이 많다보니 안 써놓으면 하는 사람들이 있긴 할 듯

숲이 우거져서 시원하고 걷기 좋았어

크게 돌면 50분 정도 걸을 수 있는데 그건 무리;

융릉이랑 건릉 가볍게 구경할 수 있는 코스로 갔어

산책로도 잘 돼있고 돗자리 피고 놀 수 있는 곳도 있어서 가족단위로도 많이 피크닉 나오는 곳이야

사도세자의 묘에서 아빠랑 아들이 즐겁게 놀고 있는걸 보면 기분이 묘해지기도 해 ㅋ 

카르마라는게 있다면 사도세자는 어떤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