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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홍정욱을 좋아하는 이유

익명_수영하는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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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하자면, 사실 홍정욱이 누군지도 몰랐다. 

 

그때 까지만 하더라도 나의 정치성향이 좌파라고 생각하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구 한나라당 계열들은 다 악마라고 생각했으니까 ㅋㅋ

 

다만 책을 많이 읽던 사람인지라 점점 더 좋은 책과 양서에 관심을 갖던 나는 어느날 올재라고 하는 수상한 집단을 알게 되었어. 양서라고 할만한 고전을 주로 출판하는데 2900원 정도에 판매하고 또 일부는 소외계층과 복지시설 등에 기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단체야. 게다가 어떤 책들은 전자책으로 공개해버리기도 하지. 

 

일반대중에게는 크게 알려진 느낌이 아니지만 

대한민국에서 책 좀 읽는 사람치고 올재모르는 사람은 없을거라고 생각해.

 

그래서 올재라고 하는 이 단체를 대체 누가 하고 있는걸까. 어떤 사람이길래 이런 짓을 할까 보았더니 홍정욱이었어. 그때부터 조금씩 관심을 두었달까. 솔직히 정책이나 법안 뭐 그런것으로 보면 보수우파의 느낌은 아니지만. 이 사람 살아가는 방식을 보면 내가 생각하는 우파의 이미지에 부합한다고 생각해. 

 

홍정욱이 잘생긴 미중년이고 공부잘하는 수재였고 나름의 미담들이 꽤나 있는데 난 전혀 그런 이유로 그를 좋아하지 않아.  그가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고 있는 일들과 그 결과를 주목해.

 

한국에서 대부분 사람들은 비영리단체 활동이나 사단법인 활동 이런건 좌파의 영역이라고 생각을 하지. 

시민단체랑 묶어서 뭔가 한세트로 보는것 같은 느낌이랄까. 박원순이 수많은 시민단체를 길러내며 그렇게 만들었지. 

 

하지만 본래의 취지는 그러한 것이 아니고 이 사회를 위해 기여하기 위한 생각과 마음으로 필요한 일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정치를 하고 싶고 우리 사회의 리더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사회에 책임감을 느끼고 이런 활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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