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인터뷰 봤는데 장난아니다

아 그러네. 좌파들은 진짜 그렇네.

 

하긴 나도 박영선 이야기들으면서 뭐랄까 말을 잘하는거 같기는 한데 내용성 도저히 공감이 안되긴 했지.

 

기세랄까 아우라랄까 그런건 인정하지만. 정확하게 말하자면 다른 사람들이 말잘한다고 생각할거 같다는 느낌.

 

브로는 정확하게 어떤 느낌이야?

아나운서 출신이니 똑똑하고 말 잘하겠지

 

근데 그 사람이 자기 소신을 가지고 무엇가를 할 수 있을까?

 

아님 그냥 이미지가 좋지도 나쁘지도 않으니 만주당에서 서울시장 먹으려고 내보낸 선수일까?

 

그거 알아?

민주당은 성추문이나 비리 같은 문제를 일으킨 곳은 선출직 후보 안 내기로했었어

근데? 지금 뭐하고 있지?

 

걔들도 아닌 거지 서울시장이 정치적으로 얼마나 중요하며

그 자리가 결국 대통령과 가장 근접한 자리라는 걸

 

생각해봐

 

만약 우파에서 박시장처럼 성추문으로 자살했으면 감히 후보라도 낼 수 있었을까?

후보 내는 순간 인터넷에서 난리가 났을거다

 

근데 조용하지? ㅋㅋㅋ

이게 좌파야

 

그래서 내가 좌파를 싫어한다니깐

내로남불 / 내가 정의다

 

이 두 마인드로 살면서 악마보다 더한 짓거리를 해도 죄책감조차 못 느끼지

아 반대로 생각해서 우파에서 박시장처럼 성추문으로 자살했으면 이라고 가설을 세워보니까 느낌이 온다.

 

진짜 어쩌면 빨강쪽에 테러까지 벌어졌을수도 있겠네.

 

정말 국힘당은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이미지가 형편없이 떨어진 만신창이가 되어버렸나.

 

심지어 자기 정체성을 우파라고 하는 사람들로부터도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으니

그걸 우파가 만들었을까?

 

아님 좌파가 만들었을까?

 

잘 생각해보면 소름 돋는 결론을 낼 수 있을거야

 

안철수는 스스로 이미지를 망가뜨렸을까?

 

좌파들이 프레임을 씌웠을까?

 

이건 꼭 한국만 그런 현상은 아냐

 

미국의 공화당과 민주당을 봐

 

오바마가 미국을 진짜 많이 망쳐놨지만 이미지가 정말 좋지

 

왜? 흑인치고 잘생겼고 쿨하고 왠지 오바마 지지하면 좀 깨어있는 시민 같잖아

 

트럼프? 걔가 이뤄낸 결과(숫자로 확인 가능한 것들)에 비해 얼마나 욕을 먹고 있어?

 

미디어가 발전하면서 좌파들이 날개를 달았어

 

논리, 공정보다

 

감성, 공평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