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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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싸지 못하는 남자 (a.k.a 원샷맨) – 1편

익명_천재늑대
657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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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의 177/70 ㅅㄲ 밴 멸치정도 되는 ㅍㅌㅊ 까올리임

 

글 재주도 없고 방타이 경험도 많이 없지만,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천천히 시작해보겠음

나는 사실 작년에 첫 방타이를 하면서 유흥을 처음 접해봄

 

안마방도 가보지 않은 저에게 울코 형들이 알려준 테메라는 곳은 충격, 그 자체였음

그렇게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조용한 동네 맥주집과 같은 조명 아래에서

휘황 찬란한 옷을 입고 태국 특유의 향을 뿜어내며

 

공작새의 깃털처럼 각각의 매력을 뽐내고 있는 푸잉들 사이에서

나는 너무 놀라 정신을 잃고 말았고

정신을 차려보니 5천에 롱을 끊었고 끝끝내 싸지 못했음

 

너무 억울해서 방타이 마지막날 출국하기 전에 어딕트 가서 2시간 1bj 1붐붐 하자고 해놓고 화려하게 원샷만 하고 내년을 기약함

 

 

----프롤로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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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방타이를 하게 되었음

숙소 도착해서 짐풀고 간단하게 밥먹고 바로 루트 입성

 

면세점에서 그레이구스 1리터 사온거 콜키지 내고 맨 오른쪽 스테이지(힙합일렉 믹스?) 가장 가운데쯤에 자리 잡았음

이때 설마 우리가 이걸 오늘 다 쳐먹지는 않겠지? 라고 함

평일 저녁 10시정도라서 사람은 절반정도 차 있었음

 

루트에서 술깐건 처음이라 (작년에는 입장만 하고 맥주한잔 먹고 나옴) 안절부절 하다가 결국 얘네 무리 나가고 나서 슬슬 술먹기 시작

 

믹서랑 섞어서 친구랑 둘이서 반병정도 마시니 슬슬 취기 올라오고 자신감 올라옴

슈앱스? 노란색?? 이거 그레이구스랑 먹으면 진짜 디오니소스 할매미가 와도 취해서 뒤질듯

 

여기저기 이쁜 푸잉이들 눈 마주쳐서 웃어주는 애들 라인 따기 시작함

왜 어메이징 타일랜드라고 하는지 방타이 2번째에 알았음

 

눈 마주치면 웬만하면 웃어주고 라인도 달라고 할 때 안튕김, 오히려 지네가 먼저 짠하자고 오고 지네랑 같이 게임하자고 옴 어메이징, 울코에서 눈팅만 했었던 그놈의 가위바위보 게임이 왜 재밌는지 알게됨

 

그러다가 믹스해먹을 음료가 떨어졌는데 친구가 남자답게 샷으로 먹자고 해서 잔 두 개 시키고 먹다보니 그구 1리터 거의 다먹음

사실 이때 ㅈ댔다고 생각함

 

그때 쯤 되니깐 어디서 푸잉 4명이서 와서 우리 두명이랑 놀고있음

거의 루트 끝날 무렵에 얘네가 지네 킵카드 있다고 스독가자고 해서 6명이서 같이 택시 2대 나눠타고 스독 가던중에 오늘 단속맞아서 스독 일찍 닫았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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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6명이서 인세니티로 감

 

내팟이 진짜 예뻣음 그리고 친구팟도 괜찮았음 나머지 2명푸잉은 왜 따라온지 모르겠음

인세니티에서 초반에 잘 놀다가 내팟 개취함

 

사실 이미 택시탔을때부터 푸잉 특유의 나긋나긋한 목소리가 아니라 꽥꽥 오리로 변해있었음

나랑 놀지는 않고 지혼자서 여기저기 ㅈㄴ 돌아다녀서 약간 화남

 

가지말고 나랑 놀자고 했는데 얘 이미 눈깔돌아가 있어서 아무것도 안들림

그러다 서로 영어도 ㅈㄴ못하면서 말싸움하다가 내가 너무 열받아서 그럼 너 혼자 놀던대로 놀아라하고 걍 나옴

어딘지는 모르겠는데 인세니티 근처?에서 내 친구랑 친구팟은 잘 메이드 됐는지 호텔간다고 해서 태워서 보냄

 

나도 타라고 했다는데 내가 안탐

그리고 나 혼자 남아있다가 여기저기 걷기 시작

아무리 생각해도 열받음

 

ㅈㄴ 재밌고 분위기도 좋앗는데 갑자기 취해서 나한테 ㅈㄹ한게 기분이 나빴음

그때부터 내푸잉이랑 친구한테 전화 ㅈㄴ왓는데 못받음 사실 안받았을 수도 있음 (이부분 기억 가물가물함)

 

열받은 상태로 여기저기 걷다가 어떤 광장? 같은곳에 ㄷ자?로 벤치같은데가 있는데 거기에 누가봐도 레보인 애들이 한 7명정도 앉아있었음

 

괜히 그 옆에 가서 앉은 후에 옆에 앉아있는 레보한테 하소연을 함

걔도 지 하소연을 하기 시작함

어쩌다 보니 걔 친구레보까지 두명이서 나랑 같이 택시타고 내방으로 가고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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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평소에 게이/바이/트랜스 다 싫어함

레즈비언은 내가 레즈물을 많이 봐서 죄책감 때문에 레즈는 존중함

 

따라서 이번 방타이 이전에 트랜스인 레보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생각을 정리를 했었음

레보 관련 글도 많이 읽고, 많이 물어도 보고

 

그 결론으로는 ‘아 레보랑 한번 해보고 싶다 하더라도 온니 블잡만 받아보고싶다’ 이정도였음

 

레보가 남자건 여자건 일단 잘빤다고 하기에 떡집보다 입싸방을 더 좋아하는 본인으로써는 그 (남자기 때문에 남자마음을 더 잘아는)스킬에 대해서 궁금했음

 

하지만 진짜 레보랑 해볼 생각은 없었으며

 

스트랩스/옵세션 놀러가보고 진짜 진짜 날 미쳐버리게 만드는 애가 있으면 간단하게 숏 끊어서 입에다가만 한발 싸고 오자 라는 생각이었음

 

그런데 어느순간 정신을 차려보니 앞자리에 택시기사는 나에게 뭔가 눈짓(얘들 레보야 ㅁㅊㄴ아)을 주고있었고,

 

나는 금발의 아름다운 레보와 키스를 하고있었으며 포카혼타스를 살짝 닮은 앞자리에 생머리 레보는 우리에게 뭐라뭐라 하고있었음

 

레보 취향 형들을 위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보자면

 

나랑 대화하고 말과 애교가 많았던 레보는 교정없고 파마기 있는 긴 금발에 슬렌더에 피부는 한국애들 정도로 하얗고 키는 173정도 했던거 같음 한국에서 끼고다녔으면 누가봐도 한번 더 쳐다봤을듯

 

그리고 얼떨결에 금발을 따라온 금발 친구는 검은 긴 생머리에 키 170 포카혼타스 닮았고 말이 없고 무뚝뚝함 표정 변화도 없음. 나랑 금발이랑 얘기할 때 옆에서 븅신 ㅉㅉ 이런표정으로 앉아있었음 근데 왜 따라왔는지는 잘 기억이 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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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에 택시기사의 눈길을 외면하며 호텔로 도착함

 

호텔은 모벤픽 스쿰 15였는데 아속나나 사이 약간 깊숙한 곳임

 

일박에 8만정도 잡고 갔는데 수영장이 작았지만 무난무난 괜찮았음, 너무 떡쟁이 느낌도 안나고 깔끔함. 근데 카레가 약간 많음. 담에 가면 여기로 쭉 잡을 듯

 

호텔 도착해서 금발이랑 나는 샤방샤방한 시간을 보내면서 있었고 포카한테 빨리 씻고 나오라고 함 근데 ㅈㄴ 오래씻음 게다가 샤워실이 바로 침실 옆에 유리하나 놓고 있어서 씻는걸 내가 다 보고 싶었는데 계속 말해도 블라인드 내리고 씻은 듯

 

암튼 포카 씻고오고 금발이 이제 슬슬 숨겨왔던 스킬로 블잡을 하고있었고, 나는 포카도 심심해 보이길래 가슴빨면서 키스하면서 이 상황을 즐기고 있었음

 

생각보다 수술티가 안나고 꼭지도 나랑 다르고 여자같음 게다가 키스 ㅈㄴ잘함(혹시 이거 푸잉아님?)

 

근데 술을 너무 많이 마셨는지 입으로만은 샷이 안됨...

그래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쓰리꼬추 덜렁거리면서 박아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금발이 페이이야기를 하기 시작

 

안그래도 지금 대가리에 ㅈ물로 가득 차있는데 못빼주고 있으니깐 예민해 죽겠는데 자꾸 페이먼트 어쩌구 저쩌구 이야기 하길래 살짝 빡침

 

그때 옆에서 포카혼타스가 말리는척 하면서 기름부음 (이때 거의 처음말함 존나 중저음의 바리톤 군대 선임 생각났음)

그러다 금발이랑 ㅈㄴ 싸우고 금발 ㅈㄴ 글썽거림 내 꼬추도 쿠퍼액 글썽거림 싸움꾼 ㄱㅆㅎㅌㅊ

 

형들이 기대했던 결말은 아니었겠지만 결국 레보 둘 집에 보냄

(혹시 레보랑 떡친 썰 기대하는 형들은 톡방 들어오면 들려줌 욕구 채워줌ㅈㅅㅈㅅ)

 

그러고 넓은침대에서 지켜낸 소중한 내 똥꾸멍 만지면서 잠듬

 

다음날 피똥싼건 비밀

 

 

암튼 성공한 친구가 모닝떡 전에 나한테 콘돔하나 빌리러 와서 잠에서 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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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푸잉 보내고 친구랑 같이 톡방 형들 두명이랑 룽르엉 먹으러 감

 

진짜 개존맛탱... 방콕 길거리에서 팔던 국수랑은 다른 듯

 

어제 있었던 썰들 풀고 형들이랑 얘기하다가 방콕 첫날에 혼자 잔게 너무 억울해짐

 

그래서 나는 내 첫 방타이때 유일하게 샷을 했던 어딕트를 가려고 마음먹음

(이 이야기도 썰이 길지만 다음기회에 풀겠습니다)

 

피로도가 너무 누적되어서 싸지도 못하고 뒤질 것 같아서 슈퍼감마그라?? 한알 쳐먹고 들어감

 

그리고 어딕트 입성

 

2시간 배쓰룸으로 잡으니깐 2700인가? 2900인가 함 암튼

 

어딕트는 언제가도 사실 무조건 1명은 걸리게 되어있음 보라색 승무원복? 비스무리하게 입은 애들인데 물량이 끝내줌 진짜

 

근데 어딕트 카레애들이 많이 와서 뭐 성병많고 더럽네 어쩌네 하는데 내생각엔 주변 업자들이 훼방놓는거 같음

 

화장 쎄게 하는거 개인적으로 극호라서 어딕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함

 

어딕트에서 나 말고 커스터머 한 10명 넘게 봤는데 싹다 동양인이었음 그것도 한국 일본

 

암튼 누구 고를지 고민할 때가 아니었음 눈 가장 큰애로 그냥 골라서 바로 배쓰룸 입장

 

확실히 앞에 쇼업해있을때는 그냥 그래도 가까이 와서 직접보면 훨씬 이뻐보임

 

암튼 어딕트 배쓰룸은 처음와봤는데 시설 깔끔하고 샤워룸보다 약간 침대가 더 큰 느낌이었음

 

들어가자마자 왕눈이가 자기 소개하고 배쓰에 물 틀어놓고 지 물건 챙기러 간 사이에 사진 한방 찍음

 

그리고 들어와서 배쓰에서 여기저기 맛사지해주고 자기 허리에 내 다리 올려놓은 상태로 빨아줌

 

원 블잡, 원 붐붐으로 합의 봤기에 다리에 힘 빡주려고 싸려고 함

 

그렇게 한 10분 빨았나

 

못.쌈.

 

그래서 손으로 빨리 뽑아달라 함

 

못.쌈.

 

답답해서 빨리 씻고 블잡 안해도 되니깐 침대로 가자고 함

 

침대로 가서 파워 붐붐 시작

 

진짜 붐붐만 한 한시간 함

 

이건 사실 붐붐이 아니라 거의 싸기 위한 발악이었음

 

본인으로 말할 것 같으면 평소에도 지루기가 심해서 원나잇을 하든 여친을 만나든 무조건 샷만하면 된다 라고 생각하는 주의임

 

그런데 시벌 방타이까지 해서 샷을 못하는게 너무 억울해서

 

오로지 기계처럼

 

마치 떡을 주무르는 기계처럼 오롯이 자세도 안바꾸고 중간중간 기름칠만 하면서 싸기 위한 사투를 벌임

 

못.쌈.

 

어떻게든 빼려고 딸잡을때처럼 다리에 힘 빡주고 왕눈이한테 손 써도 좋으니 어떻게든 빼달라라고 요구함

 

확실히 푸잉들 착한게 그렇게 말했어도 온니 입으로만 해줌

 

왕눈이 침이 말라가고 턱관절이 작살날 때 즈음에 내가 포기함

 

평소에 내 스팟이었던 발목 밑으로 빨아달라고 함

 

그리고 내손으로 흔듬

 

이때부터 시간은 이미 2시간이 넘어있었음

 

왕눈이랑 그렇게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결국 못쌈

 

샤워 시켜준다는거 걍 내가 씻고 나옴

 

문 밖까지 배웅해주고 인사받음

 

오늘은 피곤해서 그랬는갑다 하고 방에와서 씻고 잠 사실 이때까지도 꼬추 안죽음

 

 

 

여기까지가 둘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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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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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많은 댓글 = 더 많은 후기~💙
2등 ㅇㅇ 20.11.08. 20:41

ㅋㅍㅇ이 글썽... 표현력보소...

3등 꼬장 20.11.08. 20:41

지루의 원인 중에 하나가 정신적인 스트레스 및 강박관념 등등이 있음. 자꾸 싸야겠다는 일념으로 붐붐하면 오히려 못쌈. 걍 즐겨야지

ㅇㅅ 20.11.08. 20:41

지루들이 하다가 자꾸 꼬추가죽어

이삼십분만허리흔들어도 힘들고

자지도 감각이둔해져서 더 못싸고

주짓수배워라

아님 플랭크해라

에휴 20.11.08. 20:41

약먹으면 못싸ㅠ 차라리 싸는게목적이면 안먹는게낫다

나야나 20.11.08. 20:41

검사양반, 못쌌다잖아!! 왜 애를 닥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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