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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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비엣남 놀러가서 생긴 에피소드 (2)

오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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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City) 호치민
주의사항 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안녕 브로들 오케이 1편 댓글 의견을 좀 반영해서 써볼게

길었을텐데 읽어주신 형님들 땡큐^^

 

자 일단 전날에 얘기한 놀이공원에 가기로해서 한 10시?쯤 만나서 놀이공원에 갔어 

뭐 당연히 롯데월드 에버랜드처럼 큰 곳은 아니고 작은 곳이긴했어 평일이라 사람도 없더라고 약간 유치원생? 초등학교 저학년 애들이 견학 같은거 온 사람들말고 일반 관람객들은 잘없었던거같아

쨋든 들어가자마자 자연스럽게 손도 잡고 팔짱도 끼고 그냥 커플처럼 돌아다녔어

무슨 공포의 집 컨셉으로 된 놀이기구가 있었는데 (막 내리막길 같은건 없고 실내안에 귀신 조형물 같은거 설치해논거를 카트(?)같은데 타서 가는건데) 
쨋든 이거 타는데 무서워서 막 소리지르고 어설픈 한국말로 무서워 무서워 미안해 막 이러는데 너무 귀여웠어 ㅋㅋㅋ

그리고 안에 작은 동물원 같은게 있어서 동물 같은것도 구경하는데 약간 수염 길게 나온 이구아나 같은게 있었는데 그거보고 할아버지 같다고 하는게 넘 기엽더라고

IMG_5666.png.jpg

그리고 밥먹고 나왔는데 고맙게도 입장료 밥값 같은거를 거의 다 반반씩 냈어 

그리고 나오니까 한 4시쯤 됐는데 계속 걸으니까 생각보다 피곤해하더라고 

근데 이 날이 금욜이고 내가 한국 가는게 월욜이라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안남았었어 그래서 형친들도 오늘 꼭 쇼부를 봐야한다고 하기도했고 ㅋㅋㅋ

근데 내가 저녁에 2시간정도 또 잠깐 다른 약속이 있었어

그 약속은 여자는 아니고 거기서 만난 다른 현지인 친구들이였는데 3일뒤 한국 가니까 얘네도 꼭 만나고 싶어서 

그럼 방을 잡아줄테니까 거기서 쉬고있다가 나 약속 갓다오고 나서 다시 놀자 뭐 이런식으로 했는디 아쉽게도 그건 불발됐어 그냥 집에서 있겠다고

뭐 그래서 아쉽지만 그렇게 서로 빠이 치고 집에 가서 난 약속을 갔지..

글고 또 밤에 만날까 하는데 잠들었는지 연락이 없길래 그냥 형이랑 형친들이랑 놀았어

그러고 그 다음날 밤에 마싸가 11시에 퇴근하니까 그 무렵에 가게 앞에서 기다리면서 퇴근하면 그냥 산책하고 벤치에서 얘기하고 별거 안하는데 넘 행복했어

그리고 내가 이틀 뒤면 떠나니까 마싸도 아쉬워하더라고

(사실 내가 곧 떠날걸 알아서 그 뒤로 진도 나가는걸 꺼려했을수도)

그래서 그 날도 헤어져서 집 왔는데 일주일만 더 연장해야겠다하고 바로 비행기표를 바꿨어

더 있고싶었던 이유가 물론 마싸랑 더 만나고 싶었던것도 맞는데 그거말고도 현지인친구들이나 형이랑 형친들이랑 더 놀고싶었던것도 있고 그냥 베트남 분위기가 넘 좋았어

쨋든 그래서 내가 너때문에 비행기 연장했다고 하니까 마싸도 좋아하더라고 

그리고 일주일 연장하고 평일 밤마다 마싸 퇴근하면 가게 앞에서 기다리다가 간단히 맥주 마시거나 그냥 산책하고 뭐 그랬어

근데 베트남사람들이 원래 시간개념이 잘없다곤 들었는데

듣던대로 항상 늦게 나오더라고 밖에서 기다리는데 덥고 지치긴했는데 그냥 보고싶어서 버텼던거같아

그래도 그후로는 그 친구가 몇시까지 오라고하면 그 시간에서 15분뒤라고 생각하고 가니까 얼추 맞는거같더라고 ㅋㅋㅋㅋ

쨋든 마싸랑 밤마다 만나서 설렘을 느끼고 하니까 막 누루마사지 같은걸 받는다던지 이런 유흥 같은게 생각이 안나더라고

역시 감정없는 단순한 성욕배출보다는 그냥 정서적인 교감이 좋은가봐
또 그러고 베트남은 여성의 날(?) 그런게 엄청 중요하다는데 마침 내가 있던 그 기간에 껴있어서 뭐 화려한 꽃다발은 아니지만 장미꽃 한송이 주니까 좋아하더라

이거 어떻게 알았냐면서 막 웃고 ㅋㅋㅋ

쨋든 마싸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하니까 만날 시간이 퇴근하고 11시이후부터라 넘 짧더라 

이제 나는 또 한국가는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나는 화요일 새벽2시쯤 비행기라 사실상 월욜 저녁이 마지막이였어

그래서 그 친구가 풀로 쉬는 휴일에 하루종일 데이트를 한번 하고싶었어

금요일 토요일에 휴일이길 바랬는데 아쉽게도 그게 아니더리

금토가 막 야시장 같은것도 열리고 뭐 그래서 같이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구경하면 재밌을것 같았는데..

쨋든 마싸가 일때문에 바쁜 바람에 금토에는 못만났던거같아

일단은 요기까지 쓸게 오늘은

지금까지 스토리는 그냥 설렘 가득한 풋풋한 그런 일반적인 러브스토리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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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형들이 기대하는 내용은 이 이야기의 마지막에 나오니 마지막까지 잘 읽어줘

근데 사실 잘쓸수있을지 모르겠다 용두사미로 끝나는게 아닐랑가 걱정..

 

 

 

오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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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울프코리아 여행기 시리즈 재밌게봐서 가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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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많은 댓글 = 더 많은 후기~💙
1등 익명_SexyBro 24.05.31. 13:46
인정

정서적 교감없는 ㅅㅅ는 별로 재미없지

여자애가 착해서 브로랑 꽁냥꽁냥 잘되는느낌이네

다음편을 기대할게 ㅋㅋ
2등 슈트 24.05.31. 19:30
베트남은 몇번 가봤는데..호치민 4번에 하노이 2번정도..좀 삭막한 느낌였거든..브로 후기 보니깐 .역시 될 사람은 알콩달콩 재미있내
profile image
울프코리아 24.05.31. 19:30
슈트
💌 브로 축하해! 추가로 3 WOLF Cash에 당첨되었어.
profile image
3등 Madlee 24.06.01. 12:46
용두사미가 아니지 브로!

이미 브로가 충분히 행복하게 여행했잖아 그럼 된거지!

나머지는 뭐 나중에 해도 되는것들이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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