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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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첫 솔플 클럽 및 밤문화 탐방

익명_바쁜Bro
3498 11 13
국가명(기타) 태국
도시(City) 방콕,파타야
주의사항 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안형 브로들. 30대 후반을 달려가는 흔한 까올리 중 하나야

친구와 전 여친과 함께 방타이한적은 있지만, 방콕의 밤문화는 꿈도 못꾸고 있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이곳저곳을 가보자. 하고 무작정 발권 이곳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어서 거창하게 후기라긴 그렇고 그냥 잡담식으로 있었던 일들을 쓰려고해.

 

1. 숙소

숙소는 아속에 사말라호텔이였어.

지은지 얼마안되었다고 하고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여기에 묵었어.

조식은 안먹어봐서 잘 모르겠고 룸컨은 나쁘지 않아. 다만 샤워 배수시설이 안좋아서 샤워하면 물이 넘치려하는게 큰 단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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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호텔이 작은 것을 싫어하고 욕조는 무조건 있어야해. 가격은 12만원 안되었던걸로 기억해)

 

첫날은 새벽두시 도착이라 세븐에서 간단히 해결하고 다음날부터 루트66을 체험하러가.

 

밤 10시에 들어갔는데 테이블이 붙어있는게 10년전 내가 기억하는 한국의 클럽과는 많이 다르더라구.

 

조니워커 블랙과 믹서 조금 시켜서 자체 벌서고 하니 12시쯤 그 넓은 공간이 가득차더라구. 혼자 신나서 자리에서 춤추고 있으니 맞은편, 옆, 이곳저곳에서 브로들이 말하는 촌깨우를 날러와.

왠지 안마시면 실례인것 같아 부르는곳마다 달려가서 다 마셔줬어. 마이휀라잌유도 들어보고 정말 재밌었어.

 

한참 놀고있는데 옆테이블 여자가 갑자기 나에게 입을 잡더니 강제로 먹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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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자담배를 계속 뒤로 불어서 먹이는데 왜이러는거야.

 

난 교감없는 하룻밤은 선호하지 않아서 2일차 자체 새장 후 다음날 또 방문해.

 

이번 옆테이블은 왼쪽은 누나 2명 오른쪽은 스톡홀롬 아저씨와 푸잉 커플, 푸잉 친구 3명이 있어.

 

스톡홀롬 아저씨가 내가 혼자인게 불쌍했는지 자기 여자친구가 클럽을 좋아하는데 자긴 힘들다고 같이 놀아달래. 그래서 또 같이 촌깨우하고 춤추고 보드카도 얻어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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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얘들은 계속 나발을 좋아하는거야.)

 

그렇게 재롱 좀 떨고 보내고 이제 옆에 언니들이랑 같이 시간을 보내

 

4시 폐장시간전에 이곳저곳 촌깨우한 애들한테 이제 간다고 즐거웠다고 인사한번 돌리고 같이 가고싶다는 애들도 뿌리치고 밖으로 나와

 

얘들은 항상 인스타를 물어보는데 난 내 사생활 공간을 공유하는게 싫어서 라인만 항상 줘.

 

밖에 나오니 옆테이블 누나들이 이상한 육교 노점상에서 배안고프냐고 이리로 오래.

그래서 진득한 육수가 들은 국수를 사주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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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분은 시암경찰이라는데 안믿으니 인스타에서 제복입은 사진 보여주시더라구.

여기 경찰 빽있어야 되는거 아니냐니까 꼭 그렇지는 않대.

그래서 너희 아버지는 뭐하시노! 하니까 비행기 캡틴이래..

어쩐지 나보다 누나인데 피부도 좋고 신발은 프라다더라..

 

3일차 처음 간날 옆아베크애들이 같이 가자고 불러(얘들 21살 이던데 16살 어린 것들과 4일을 함께 놀아)

그래서 또 따라가서 열심히 재롱부려줘. 가니까 못보던 애들도 두명이 보여. 얘들은 남자를 만나러왔대서 맘에 드는애를 고르라고해.

그래서 골라주면 내가 가서 데려와서 촌깨우를 시켜줘. 대부분 한국사람이더라구 ㅋㅋ(나는 판은 깔아주지만 꼬시는건 너희들 몫이다.)

 

그렇게 놀고 그 무리 중 남자애가 집가는 방향이니 데려다주겠대.

그런데 왜 같이 내리니..?

갑자기 내호텔에 같이 들어가고싶대. 순간 내가 게이로 오해할만한 행동을 했었나. 엄청나게 생각했어.

호텔앞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해봐.

클럽에 혼자와서 혼자 놀고 이곳저곳 촌깨우했으면서 여자들과 놀지 않고 오히려 남자애들이랑 더 신나게 노는 것 보고 오해했대.. 그래서 자기들끼리 양성애자로 착각했다고 하더라구.

하.. 그래서 난 교감없는 하룻밤은 원하지 않는다. 오해하게 해서 미안하다. 난 너희를 존중하지만 난 엄연히 여자가 좋다. 그러니 상처받지말아달라 계속 타일러.

 

대신 3일간 얻어먹었으니 내일은 내가 사주겠다, 내일이후로 난 떠나니까 내일 마지막으로 같이 놀고 좋게 헤어지자. 하고 떠나보내.

 

4일차. 결국 또 애들을 만나. 그래도 3일 같이 놀았으니 블랙으로 두병을 사줬어.

두병 마시니 술기운도 올라와서 야외소파에 앉아있는데 타이완  잘생긴 형님이 담배피냐고 물어보고 갑자기 자기꺼도 펴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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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전자담배인데 페에 연기를  오랫동안 가두더라구.

어..!이거 대마같은데라는 생각이 휙 스쳐지나가더라구.

안된다고 이거 한국에서는 큰일난다고  미안하다고  도망나와.

 

그렇게 신나게 놀고 끝나고 내 인생 첫 무카타를 먹으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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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우대인지 열심히 구워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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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 파는 애기한테 꽃도 사서 선물로 주더라구.

 

뒷자석엔 댄서누나들과 형들도 있어서 같이 이야기도 하고 마지막날도 즐거웠어.

이번엔 남자애 보내고 나도 바이크불러서 호텔로 출발해.

이번엔 여자애가 자기 취해서 아직 그자리에 앉아있다고 연락이와.

그래서 바이크돌려서 옆에 같이 앉아있어줬어.

이번엔 그 여자애가 데려다준다고해서 이번엔 호텔안까지 데려와.

나 잠드는거 보고 가겠다길래 그냥 안고 잠들어버렸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왠지 그렇게 놀았는데 영 내키지  않았어. 얘들은 방타이하면 또 볼 것 같아서..

 

여기까지가 방콕에서의 4박5일이야.

 

5일차

여자애를 보내고 파타야에  휴가나와있는 친구(대학같이 다닌 친구)가 있어서 하루는 파타야에서 보내기로해.

 

이 친구는  파타야를 정말 좋아해. 작년에만 4번 다녀왔더라구.

 

친구가  빌린 오토바이를 타고 워킹스트릿부터 소이혹까지 가이드를 받아.

 

소이혹에서 친구가 맘에 드는애 있으면 데리고 들어가면된대.

그런데 부끄러워서 눈도 못마주치겠는거야.

 

그래서 내힘으로도 못뿌리치는 사람이 있으면 거기 들어가겠다 하고 지나가. 

 

그러다 들어간 곳이 모즈바? 라는 곳이야.

 

그렇게 필사적으로 끌고들어가놓고 정작 들어가니 아무도 신경을 안쓰더라구. 일단 밀어넣고나면 끝인가봐.

 

그렇게 친구랑 맥주한병씩 시키고 10분정도 지나니 마마상이 벨을 흔들어. 그러자 거기 잇던 모든  누나들이 일제히 우리주변으로 몰려와.

 

와 다 생글생글 웃으면서 쳐다보는데 기에눌리더라..

 

대충 제일 가깝고 제일 밝게 웃어주는 누나픽해서 엘디한잔 사주고 한시간을 놀아. 누나가 자꾸 뽀뽀해대고 이곳저곳을 만져.

한잔 더 사달라는건가.? 한잔 더 사줘.

 

그렇게 한시간 반정도 놀고 열두시가 되었어.

친구가 얘들한테 물어봐서 바파인을하고 클럽이나 갈래?

라고 물어봐서 좋다고 했지.

바파인 천을 내고 다같이 헐리우드라는 클럽에 가.

 

내가 픽한푸잉이 막 나와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대

그러면서 자기 페북에 올려도 되냐길래 그러라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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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페북에 남자사진 올리는거 처음이라고 쭈우욱 스크롤 내려서 보여주던데  나 뭐  쟤들 커뮤니티같은데 박제되는건 아니겠지..?

 

그렇게  그녀가 내호텔까지 따라와서 드디어 5일만에 새장을 면히게 돼.

 

6일차

다음날 체크아웃때문에 잠든 그녀를 깨워.

그리고 난 내가 흥정한것도 아니니 이천밧을 주려했지.

그랬더니 자기는 4천을 받기로하고 나온거라고 친구한테 못들었냐는거야.

 

놀란 나는 친구에게 연락해. 이거 어떻게 된거냐고.

놀란 친구도 옆에자는 누나깨워서 물어봤지.

우리는 같이 놀자고 한거지 너희를 롱으로 픽업한적이 없다.

왜 먼저 가격을 말하지 않았냐고 물어보더라구.

 

둘이서 태국어로 이야기를 주고받더니

먼저 말하지않은 자기들의 문제라고 쿨하게 둘이서 이천밧만 받겠대.

어제 사진도 올렸겠다 진상으로 찍히는건 아닌가 걱정이 되긴 해.

이렇게 반강제적인  공정거래도 경험하고 재밌는 경험이였어.

 

그래도 사람 마음이란게 또 미안해서. 너희의 하루를 날린 것 같아 미안하다고 사과하니. 이건 너희잘못도  아니고 자기들 잘못이라고 신경쓰지마라고 하더라..

 

대신 라인달라길래 넘겨줬어.

 

여기까지가 일주일전 첫 솔플 방타이야.

밤문화 체험하겠다고 해놓고 클럽만 다닌것 같지만. 다음엔 꼭 소나테 같은곳도 경험해보겠다 아쉬움이 남아.

 

지금 일주일이 지났는데, 루트에서 함께한 꼬맹이들이 첫 외국인 친구라고 보고싶다 재롱부리고,

소이혹누나는 일어나서부터 출근전까지 계속 연락이 와.

일하기시작하면 연락이 안되지만 꼬박꼬박 사진보내주는게 고객관리를 정말 잘하는건지, 아니면 좋은 기억으로 내가 남아있는건진 아직 잘 모르겠어.

 

이상으로 여행기도 아니고 그냥 추억 회상용으로 주저리주저리 해봤어. 이렇게 글쓰는것도 처음이라 두서없고 읽기 힘들겠지만 재미로 봐주길 바래.

 

 

 

 

 

 

 

 

 

익명_바쁜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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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많은 댓글 = 더 많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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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헤오 24.05.24. 22:21
클럽 좋아하면 이렇게 노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난 적당히 즐기는 건 좋은데 매일 가면 너무 힘들더라.

잘 즐기다 왔으니 좋은거지 뭐.
잉징빙징 24.05.25. 14:35
헤오
맞아 노래들이 예전 노래들시 많이나와서 나도모르게 신이났던것 같아 20대로 돌아간 기분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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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라이코넨 24.05.25. 09:49
캬~~글에서 브로의 배려와 매너가 뿜뿜 느껴지는 구만

그리고 브로는 30대 흔한 아재가 아니라 ㅅㅌㅊ 아재였서...ㅋㅋㅋ
잉징빙징 24.05.25. 14:40
라이코넨
좋게 봐줘서 고마워. 그냥 동생들에게 재롱부리다 온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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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우월 24.05.25. 12:35
브로 글을 보면 교감없는 관계를 싫어해서 방콕에선 자체 새장국을 했던것으로 보여. 그런데 파타야에서는 바로 면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
사먹는건 다르다는 느낌인건가

그리고ㅋㅎ 소나테가 뭐야?
잉징빙징 24.05.25. 14:39
우월
저기는 매번 오는 애들이 오더라구. 처음 경험하는거라 이곳저곳 얼굴 팔리기가 싫었던게 컸어. 4일 같이 놀던 애들은 왠지 계속 방타이하면 만났으면 좋겠어서 건들생각조차 못했구. 혼자인데도 원래 친했던 것처럼 이것저것 챙겨주고 사진도 찍어서 보내주고 해줬어.
친구가 데리고 갔는데 그 애만 혼자 집에 보내기도 그랬고 분위기가 더 컸던 것 같아. 소이혹 답게 스킨쉽도 너무 해줬는데 빼는게 더 그애한테 상처주는 것 같았어..

소나테는 소이카우보이 나나플라자 테메를 묶어서 아속주변 밤문화를 말하면 다들 그렇게 부르더라구!
잉징빙징 24.05.25. 14:47
잉징빙징
결국 7월에 한번 더 방콕가서 만나기로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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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래머 24.05.25. 14:23
글에서 보이는 텐션이 너무 부럽네
나는 나이 먹어서 저런 텐션이 나올까 모르겠어ㅋㅋ
잉징빙징 24.05.25. 14:40
그랜드슬래머
술과 낯선곳이면 무엇인들 못하겠어 ㅎ 여행갔으니 나도 텐션이 올랐던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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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4.05.25. 19:32
우와...사진도 같이 찍어주고...

그거 잘생김이 없으면 절대 안해주는거로 알고 있는데..

잘생긴 브로구나! 후기 잘봤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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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오 24.05.26. 23:01

저렇게 병나발을 불수 있다니 주량이 상당한 브로군
전자담배 뒤로 부는건 연기로 장난치는걸로 알고 있음

전에 푸잉이 저기다 무슨 색소인지 야광물질인지 집어넣고 드래곤처럼 뿜고 좋아라 함 (졸라 신기했음~)
후기를 보니 완전 인싸에 텐션 좋네,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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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로 24.05.30. 12:45
잘생긴 브로 맞는듯..게이가 ㅋㅋ 😂 여유있어 보이는 모습이
넘 좋은거 같애~ 재밌게 잘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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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여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