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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타이 5년차 25살의 자서전 , 후회 -2편

르네
369 0 1

 

어째 남이 내상당하는거 참 좋아하는거 같아 형들은 ㅋㅋ

 

여튼 각성하고 이어서 쓸께 꿈 얘기야 안 믿고싶은사람은 그저 소설로 봐주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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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저차 친구랑 에까마이에서 60밧인가 얼마였더라 그 싸구려 버스 타고

 

파타야로 넘어왔어 전편에서 왜 형들이 그 많고 많은 파타야로 튀냐 물어봤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방아다한테는 방콕이랑 치앙마이 그리고 파타야밖에 모르는게 대부분 아닌가?

 

우리가 갈날이 그렇게 많이 남은것도 아니라서 치앙마이 가는데는 너무 리스크가 크고 멀어서

 

진짜 아무 의도없이 파타야로 넘어갔어 왜냐면 그 당시엔 방콕에 있는게 존나 무서웠거든

 

괜히 경찰 지나가면 눈 깔고 가고 무슨 범죄자마냥 ㅋㅋ 그렇게 도망간게 파타야였어

 

뭐 그렇게 꺼터이 셋업 크리 당하고 방아다 20살 애기들이 돈이 어디 뭐가 있겠어 ?

 

나 그떄 수중에 가진돈 530밧 담배6갑 면세 산거 그리고 신용카드 이것도 그떄 부모님꺼라서

 

막 쓰기도 뭐했음 .. 그리고 그때 부모님한테 태국간다고 하면 하나 있는 장남이

 

20살 되자마자 원정 떡치러 가는 개 병신같이 쳐다볼까봐 부모님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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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쿠알라 룸푸르 간다고 하고 간거라 신용카드는 진짜 개 급한 이멀전시 상황이 아니면 쓰기가 힘들었음 ..

 

 

내 친구는 뭐 상황이 나보단 나았음 걔는 어디서 본거는 있어서 자기 신발 밑창에다가

 

2천바트 꼬불쳐논거 있었음 ㅋㅋㅋ 여튼.. 그때는 피어 그런거 없었고 할리우드랑 인섬니아 만

 

복습 하고 가봐야 겠다고 알고 있었어 근데 현실은 20밧짜리 국수나 처먹으면서 24시간 맥날에서 비행기 기다려야 하는

 

개 줫같은 상황뿐 이였어... 그리고 이거는 믿거나 말거나인데 내 친구는 여자경험이 없었어 20살까지

 

근데 아다를 꺼터이랑 깨니까 친구가 멘탈이 제데로 나가버려서 서로 처음에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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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여자 아니냐? 그래도 그 정도면 속고 한번 할만하지 ->

 

이것도 남들 못해보는 최고의 경험이다. 현타 가지지말자 ㅡ>

 

근데 왜.. 시발 거기를 가서 이지랄을.. 나 아다 남자랑 뚫었네..ㅡ>

 

급 현타 쓰나미 서로 말 없음 눈 마주치면 실소 ㅡ>

 

친구 눈에 약간 눈물 그렁그렁함 ㅡ>

 

그 꺼터이캅들의 목소리가 기억남 ㅡ>

 

다시 원점 으로 돌아감 이런 식으로 멘탈 브레이크가 쭉쭉 이어졌어

 

결국엔 친구랑 나랑 너가 거기를 가서 씨발 이렇게 된거다

 

내 성스러운 아다 타이틀 내놔라 이거 한국에서는 절때 비밀이다 등등

 

가는동안 버스에서 친구랑 존나 싸우고 서로 말도안하고 개현타 맞아서 약간 질질짬

 

어째저째 파타야 버스터미널에서 내렸다. 그때는 친구랑 하루에 150밧인가 하는 8인실

 

도미토리 그것도 씨발 좀티엔비치쪽인가 여튼 존나 외곽 개쓰레기 구대기 호스텔 예약함

 

택시타고 갈 돈도 없어서 거기까지 구글맵치고 걸어감 씨발 ㅋㅋㅋ

 

 

 

 

 

 

진짜 거의 1시간은 더 넘게 걸으면서 서로 한마디도 안하고 앞만 쳐보고 감

 

여차 숙소 체크인하고 가방만 집어던지고 리셉션쪽 나와서 담배만 연속으로

 

10개는 핀듯 현타와서 그러고 있는데 친구가 내려 오더라 와서

 

우리 서로 남탓 하지말고 이런걸로 우정에 금 가기 싫다 이것도 추억이다

 

없으면 없는대로 즐기자고 어째저째 화해하고 둘다 현타가 좀 멎었음

 

친구가 일단 바다로 가서 바닷바람 쐬면서 머리좀 식히자 해서

 

좀티엔비치였나 파타야비치였나 걸어갔음 기억 잘 안난다

 

거기 앉아서 친구랑 이제 뭐 하냐 얘기해봤는데 나는 방값내고 해서

 

수중에 300밧인가 밖에 안남았었음 근데 이거는 집 갈때 써야되는 교통비라서

 

친구 2천밧에서 쪼개서 빌렸음..  그 일 있기전에는 파타야가서 존나 왕처럼

 

여자 품평하며 얘는 뭐가 괜찮네 뭐가 어쩌네 하면서 놀 생각이였는데

 

막상 돈이 없으니 뭐 클럽이니 뭐니 그런데는 시발 생각도 못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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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인썸니아가 앤트리가 없다는 걸 알고 구경이라도 하자고 워킹스트릿으로 갔음

 

딱 들어갔는데 안에 있는 푸잉들이 다 쳐다보고  손도 잡고  맥주 한병 살돈 없이 들어가서

 

기차놀이만 두바퀴 돌고 있는데 한국인 형님이 보이더라고 진짜 ㅋㅋㅋ 보이는거 없어서

 

그떄 그 형님한테 가지고있던 담배좀 사달라고 하니까 왠 개병신마냥 쳐다보더라

 

그러니까 자기도 면세 담배 사와서 괜찮다고 말하시는데 상황을 대충 설명을 드렸지

 

너무 쪽팔리고 불편하실꺼 아는데.. 저 가지고 있는 담배 4갑만 사달라고 ..

 

거짓말 같겠지만 이 방법 밖에 없다고

 

딱해 보였는지 담배는 됬고 형님이 2천밧 주셨다 차비하고 너무 상심하지 말라고

 

내가 그 입장이였으면 그렇게 못했을꺼 같은데 ..

 

아직도 기억난다 그 형님 이름은 김현우  부산에서 오신 형님이였다

 

혹시 이 글을 보신다면 댓글 달아주십쇼 형님 지금이라도 은혜를 갚게해주세요 .

 

그떄 한국에서 꼭 갚는다는 약속 받고 형님 라인아이디까지

 

받았는데 귀국하자마자 탈퇴하셨는지 연락할 길이 없었다

 

여튼 한국의 정을 따뜻하게 느끼고 친구랑 무카타인가 그거라도 먹으러가자고

 

해서 소이쌈인가 어디 걸어다니다가 나무 오두막같이 생긴 집으로 들어 갔다.

 

들어가서 삼겹살 바베큐 시키고 맥주까지는 사치여서 여튼 맛나게 먹고 있었다.

 

그러고 담배한대 피려고 나와있는데 왠 푸잉이 오더라 라이터좀 빌려달라고

 

빌려주고 착잡하게 한대 빨고 있는데 날 봤다고 하더라 그래서 우리 오늘 파타야왔는데

 

날 언제보냐 하니 방금전에 인썸니아에 오지 않았냐 하며  물어봤다

 

신기해서 그 안에 사람이 그렇게 많은데 나를 어떻게 기억하냐? 하니

 

너네 맥주도 안들고 클럽만 계속 몇바퀴 도는거 봤다고.. 파타야 처음이냐해서

 

처음이라했다 그럼 인섬니아에 시스템이랑 이런거 다 아냐고 물어보더라

 

거기서 아 이씨발년도 나한테 또 돈을 얻어보려고 온거구나 태국인이 착하긴 니미 하며 속으로 존나 까며

 

아무것도 모른다 그냥 .. 여행왔다.. 배고파서 먹으러 왔다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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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디 갈꺼냐고 물어보더라 우리 목적지 없다 돈도 없다 ..하니

 

?? 하면서 쳐다보더라 파타야에 왔는데 돈이없다고? ? 물어보더라

 

뭐 그래서 구질구질한 얘기지만 듣고싶냐니까  듣고 싶다더라

 

왜 파타야에 있는 외국인들은 전부 행복해보이는데 너랑 너친구만 그렇게

 

기운이 없냐며 걱정된다더라 자기가 고민을 들어주고싶다더라

 

속으론 이년도 3천밧이 나한테 필요한거겠지 했지만 나도 그떄 누군가한테 말하고싶은 심정

 

이였어서  좋다고 우리 테이블로 오라고 했다.  비싼건 못 사주더라도 음료수 한잔은 사준다고

 

하고 지 친구랑  우리 테이블와서 다 얘기했다. 그때는 몰랐지만 푸잉중에서도 영어가 ㅆㅅㅌㅊ였음

 

투 부정사 과거형 진행형 3인칭 단수 복수 구현 쌉가능했으니

 

푸잉이름은 한국이름이 있더라 민영이 태국이름은 나피사 크왓폼?

 

이때는 내가 이 푸잉을 찾으러 파타야를 해매고 돌지 몰랐다.

 

생각보다 괜찮은 커뮤니케이션에 내 속사정을 다 얘기하니까

 

그 푸잉이 참 맘아파하더라 순수한건지.. 그리고 나서는 우리한테

 

이상하게 들릴수 있지만 혹시 클럽을 가고싶은데 돈이 없어서 못가는거라면

 

자기와 그날밤 할리우드 클럽에 같이 가자고했다 우리는 돈을 일절 낼 필요 없다고 하고

 

그 하나의 경험만으로 태국을 선입견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여행을 왔으면 행복해야한다고 자기가 좀 캐어해주고싶다나..

 

나랑 내친구는 뭐 떙큐였다 .. 안그래도 줫같은 8인실 도미토리에 갈 예정이였는데 떙큐지

 

하며 따라 나섰다 와꾸는 뭐.. 솔직히 그렇게 이쁘진 않았다.. 만약 내가 돈이 있고

 

그 친구가 인썸니아에서 내손을 잡았더라면

 

그냥 뿌리치고 쏘리 하고 갈 정도? 

 

여튼 푸잉이 자기 콘도에 잠시 들렸다 가자 하기에 우린 납짱2개로 나눠 타고 따라갔다

 

푸잉 방도 구경하고 하니 준비가 끝났다며 자기 차를 타고 가자더라

 

그래서 타고 할리우드로가서 킵술 가져다가 마시면서 재밌게 노는데

 

나는 그 와중에도 이 이유없는 호의가 의심 스러웠다

 

그러면서 재차 나는 돈이없고 너에게 돈을 못준다..

 

한 3번씩은 얘기했나 그러니 괜찮단다

 

그러다 남들 그러하듯 가위바위보 게임도 하고 촌꺠우 뭇꺠우 하다보니까

 

얼큰하게 취하더라 이 친구가 이뻐보이기도하고.. 마음씨가 너무 착했다..

 

내 친구는 그 친구 파트너랑 키스하고 난리도 아니였는데 내가 친구한테

 

이렇게 아무 이유없이 호의를 배푸는데는 이유가있을거라며 끝까지 경계하라했는데

 

친구는 내말을 가뿐하게 재끼고 술을 마시다 그 파트너랑 먼저 나갔다

 

너 그러다가 내일 아침에 3천카 크리당한다고 그냥 집에 가자니까

 

이미 존슨이 뇌를 지배한 내 친구는 그럴수 없다며 너는 너 살길 찾으라며

 

바로 나를 버리고 파워 방아를 찌러 어둠속으로 사라졌다.

 

나는 내친구 처럼 매너없는 까올리는 되지 말자며 다짐하며 정말 춤만 추고

 

술만 마시면서 민영이랑 놀고있었다. 그러다가 새벽 4시 언저리가 되니까

 

불이 켜지고 이제 갈 시간이다 싶어서.. 짐을 챙겨서 나와서 할리우드 흡연존에서

 

담배를 한대 빠는데 민영이가 울먹거리면서 약간 우는거다

 

나는 너무 당황해서 왜 우냐며 붙잡았는데 민영이가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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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자로 보이지 않냐며 자존심이 상한다며 슬프다고 울더라

 

그래서 나는 그게 아니라 나는 너한테 쉽게 들이대고 쉽지 않았다며

 

어찌 내가 들이대냐며 아무런 조건없이 만난지30분 된 나를 외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캐어해주는데 내가 만약 너한테 그렇게 쉽게 그랬다면 너가 더 상처를 받을꺼라고

 

말하며 내 의견을 말하는데 민영이가 울면서 거짓말 하지말라고

 

너는 내가 못생겨서 관심이 없는거라며 자기도 여잔데 자존심 상한다며 울더라

 

내가 두손으로 눈물을 닦아주면서 그런거 정말 아니라고 얘기 하다가 ..

 

눈을 서로 쳐다봤는데 애가 눈이 그렇게 초롱초롱하고 이뻐 보일수가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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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 모르겠다..하며 정말 부드러운 키스를했다. 원숭이를 따먹는다는 범한다는 그런 거친 키스가 아니라

 

얘를 정말 사랑한다는 감정이 그 당시에 나와서 어루 만져주면서 키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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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많은 댓글 = 더 많은 후기~💙
1등 방화범 20.09.28. 21:53

잘 읽었고 재밌네 ㅋㅋㅋㅋ

 

나도 태국에 미쳐서 호주 워홀가서 빡세게 일중인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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