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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파타야 마지막날 후기

job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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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했다.

오늘은 그냥 맛있는 거 먹고 데이트하고 싶은 그런 날이었다.

난 태국오기전에 틴더로 작업해뒀던 여자애들이 4-5명 정도 있었다.

만나자 만나자 이야기만하고 계속 미뤄졌던 푸잉이였는데 결국 약속이 잡혔다.

전날 지출도 거의 없었고, 혹시라도 떡이 땡기면 얘랑은 뭐 별 거 없더라도 헐리에서 비싼애로 픽해와야지 하는 마음으로 호텔을 나섰다.

 

 

 

image.png.jpg

 

 


센탄에서 만났다.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데 얘는 암만봐도 태국사람이다.

외모도, 행동도, 그 특유의 억양도 뭔가 남자 손을 많이 안거친 느낌이었다.

유흥이든 연애든 몇 번씩 겪어본 사람은 알 수 있듯이 도끼병이라는게 있다.

말투, 행동의 템포와 부자연스러움, 힐끗거리는 눈동자 같은거.

센탄을 나와 워킹으로 걸어가는 중에 그런걸 강력하게 느꼈다.

그래 뭐 도끼병이겠다 싶어서 별 행동도 안하고 걸어가다가, 푸잉이 갑자기 뒤로 훽 돌아섰다.

왜그러냐 하니까 자기가 오토바이 타고 온 걸 잊었단다.

비치로드쪽 좁은 도로가 걷기 불편한 것도 있지만 길 가다가 턱에 걸리고 혼자 난리다 난리..

손을 잡아줬다. 당황하더니 이내 잘 잡고 있는다.

음.. 이 정도면 확실히 애기가 관심이 있구나 싶었다.

푸잉이가 오토바이를 찾으러 주차장에 가서 헬멧을 쓰고 보조 발판을 꺼내려 툭툭 쳐댔다.

 

 

 


그게 너무 귀엽고 이뻤다.

사실 외모만 보면 얘가 파타야에서 만났던 애들 중에선 제일 이뻤다. 성격이 좀 털털해서 그렇지.

비어가든에서 맥주를 마셨다.

분위기에 좀 취해서 나란히 앉게 되었고 뽀뽀를 했다.

그 분위기 그대로 한 잔 더하고 싶어서 워킹에 있는 아이스바에 갔다. 그 왜 북극곰 춤추는 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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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시킬까 고민하다가 러브베리엑스라지? 680밧짜리 대형 칵테일을 시켰는데 이게 진짜 내가 이 날 한 가장 큰 실수였다.

나왔는데 졸라 큰거다. 3-4인용이라고 옆에 이모들이 다 먹어야된다 낄낄하면서 계속 장난을 쳐댔다.

여기가 양형들이 주로 오긴 하는데 워킹내에 이렇게 조용하게 꽁냥할 수 있는 바도 잘 없는 것 같다.

푸잉이와는 결국 분위기가 좋아져서 계속 키스를 해댔고 오늘 같이 있자고 말했다.

너무 취한 거 같아서 일어나야겠다 싶었는데.. 얘가 이걸 다 마시고 가야한다는거다.. 왜 그러냐 제발 가자..

결국 다 마셨고 나는 완전히 마오가 되었다.

푸잉이 오토바이를 타고 숙소에 왔고 푸잉이도 슬슬 술이 올라와 마오가 되었다.

난 술 먹으면 그냥 잔다. 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겨우겨우 씻고 나오니까 푸잉이가 내 옷 달라 그러더니 씻으러 들어간다.

그렇게 나와서는.. 진짜 말 그대로 말 안듣는 6살 꼬마애처럼 굴었다.

3시간을 쉬질 않고 괴롭혔다. 이게 뭔가 싶은 행동이다 ㅋㅋㅋㅋㅋㅋㅋ

그게 엄청 귀엽긴했는데 아 이게 표현이 안된다.

무튼 정말 문자 그대로 몇 시간을 육탄전을 펼치다가 결국 본게임에 들어갔다.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자연산이다. 국내브라기준 85b+ ~ c-.
딱딱한거 하나 없이 손에 꽉 찬다.

하지만 그러고나서 10분이따가 애기가 울려고 한다.

자기 처음이란다.. 살짝 피가 묻어나와있다.

그대로 자라고 했다.

이후로 기억이 없다. 이후에도 계속 날 괴롭혔던 것 같은데 자기는 여기서 잘 수 없다고 집에 가야한다고 했던 것 같다.

난 너 너무 취해서 안된다고 그냥 자고 내일 여기서 바로 출근해.. 라고 말하려다가 잠든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니 가버리고 없다.

내 옷 입고 어디로 가버린걸까. 자기 시계도 풀어놓고 갔네.

나 오늘 체크아웃인데.. 얘도 알고 있다.

아직 연락이 안된다. 걱정이 되서 파타야 뉴스같은데도 들어가봤다. 사고났나 싶어서.

아직도 이게 뭔가 싶은데 몸은 이내 방콕으로 향하고 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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