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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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자들은 잘 알 수없는 태국 생태계 - 2편

재즈킴
1821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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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성형 이야기 조금 더

성형수술 비용이 아무래도 태국이 저렴한데 푸잉들이 기어코 한국에 와서 성형수술을 하는 이유는 한국 성형기술이 앞선것도 있는데

얘들이 허세가 쩔어서 한국가서 수술하고 페북에 올려서 자랑하고 싶은것도 한몫 하는 듯 해.

내가 통역하면서 수술과정을 사진으로 찍어서 나중에 보내주면 그거 고대로 페북에 올리더라.

 

그리고 필러 보톡스는 태국이 우리보다 두배 이상 비싸.

우리는 필러를 만드는 나라인데 태국은 미국에서 수입하거든.

 

글고 태국은 아직도 보형물을 가짜를 많이 써.

돌젖 많은 이유가 가짜 실리콘 넣고 구형구축 온 애들이 많아서 그런것 같음.

필러도 가짜가 많고..

가짜 필러 넣으면 나중에 피부랑 엉겨붙어서 제거도 못함.

 

글고 얼마전에 태국 유명 가수가 강남 G모 유명 성형외과에서 가슴수술 했다가 패혈증으로 뒤질뻔 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 사건 뉴스에 보도된 뒤로 일거리 주춤했었음 ㅅㅂ

 

 

12. 태국에서 사업하면 잘될까?

태국인 아이큐 이야기 했잖아? 91

태국에서 태국어를 배우던 통역을 쓰던 해서 훃들이 잘하는거 태국에 차리잖아.

그럼 경쟁 상대들이 전부 아이큐 91이라서(비하 아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것 같잖아.

근데 훃들도 아이큐 91짜리 용병들을 데리고 싸워야함.

미쳐버림.

정신병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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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태국에도 지역감정이 있나?

있어.

특히 동부 지역인 이싼 사람들이랑 북부 사람들이 사이가 안좋아.

워낙에 언어도 다르고 옛날에는 다른 나라이기도 했는데

북부 사람들은 이싼 사람들이 거짓말 잘하고 사기친다고 하고

이싼 사람들은 북부 사람들이 통수의 고장이라고 하고

뭐가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어.

 

14. 태국에는 4개의 언어가 있어.

예를들어 매우 맛있다 라는 말을

태국 표준어 : 아러이 막

이싼 : 쌥 라이

북부 : 람 때때

남부 : 기억 안남 ㅠ

암튼 4가지가 완전히 다른 언어임.

 

심지어 어떤 태국 영화는 대사가 이싼 말이고 태국 표준어 자막을 넣기도 해.

태국의 뽕짝. 룩퉁이라 부르는 이싼 가요도 유명하지

가사가 이싼 방언이고 대부분 가난한 이싼 주민들의 신세를 한탄하는 내용의 가사임.

 

15. 태국어는 왜 어려운가?

일단 한국어와는 언어의 유사성이 1도없고

- 우리도 우리말과 한자어가 있듯이 태국에도 고대 불교 언어가 있어서 단어가 엄청 많고

- 글자 숫자도 자음 44, 모음 32, 고유 숫자표기, 성조표시, 기타 부호 등등 해서 100개 정도의 그림을 외워야 하고

- 언어에 성조가 있어서 태국어를 한글로 적어서 태국인 앞에서 읽으면 '쟤가 어느 나라 말을 하는거지?' 하는 눈빛으로 볼거야.

- 성조가 만들어지는 공식이 웬만한 고등 수학 공식보다 어려워. 심지어 적용 예외의 경우도 엄청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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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태국에 한인 투어가이드는 불법이야.

태국 정부에서 의료, 미용, 농업과 더불어 투어가이드도 외국인에게 허가를 안내줘.

그런데도 한인 투어가이드가 만연한 이유는 현지 한인 여행사들이 태국 공무원들에게 막강한 로비를 해서 막거나, 사장 연줄이 무시무시 하거나

그냥 몰래몰래 숨어다니면서 하는거야.

 

참고로 투어가이드들은 대부분 태국어도 잘 못하고 태국에 대해 아주 잘 아는 사람들이 아니야.

걍 똑같은 코스 돌면서 앵무새처럼 말하는거지.

예전에 내가 첨에 태국에 패키지 여행가서 투어가이드한테 들은 말들이 다 개구라에 물건팔기위한 상술이라는걸 알았을 때 부터 투어가이드는 그냥 다 양아치같은 이미지가 돼버렸어.

물론 좋은 사람들도 있지.

내 친한 동생도 투어가이드인데 성실한 가장임.

 

 

17. 한국에 체류하는 태국인 숫자가 늘어서 이제 15만명!

물론 결혼이민자나 유학생, 사업가도 있지만 대부분 마사지샵이나 공장, 오피, 가라오케에서 일하는 불체자들이지.

훃들 궂이 태국 안가고도 이 사람들이 1000원 씩만 돈을 쓰게 할 사업 아이템이 있다면 대박날걸.

 

18. 태국인이 한국을 위해서 6.25 전쟁에 참전했을까?

그건 아닌것 같아.

2차 세계대전에서 동맹국이던 일본이 패망하니까 얼른 일본에서 발 빼고 미국에 붙으려는데 마침 미국이 한국전쟁에 참전한다니까 따라붙은거지.

원래 태국년놈들이 태세전환이 빠르고 뒷통수를 잘쳐.

이건 진짜 태국에서 살아본 사람들만 알듯.

 

19. 현실에 안주하기를 좋아하는 특성

적당히 먹고살만 하면 더 움직이지를 않아.

우리나라에서 자영업자에게 휴무라는게 있나?

근데 태국 휴일날 보면 상점들 반 이상 닫혀있잖아.

 

예를들어 관광객이 줄지어 다니는 골목에 허름한 철물점이 하나 있어.

건물주 할배가 운영하는 철물점인데

가게를 빼고 식당을 운영하던가 세를 주면 더 많이 벌텐데

40년 째 운영하면서 먹고살 만 하니까 전혀 바꿀 생각이 없어.

 

20. 태국이 관광으로 먹고사는 나라라는 과장된 이야기

실제로 태국에서 관광업이 차지하는 부분이 7% 수준일거야.

적은 수치는 아니지만 주된 수입원은 농업, 어업, 도소매, 그리고 일본이나 미국 기업들이 운영하는 공장.

태국이 자동차 생산 10위국이라면 좀 놀랍지?

 

21.태국인 종특인 허세와 자랑

태국인들이 얼마나 자랑하길 좋아하냐면

가짜 치아 교정기가 난무해

보통 치아 교정하려면 200만원 쯤 드는데 이게 사실 월급 60만원 받는 사람들한테 작은돈은 아니지

그래서 좀 있는집 자식들이나 하는데

읎는것들도 있는집 자식으로 보여지고 싶은거야.

그래서 가짜 치아교정기를 끼고다녀.

 

몸을 팔던 해외에서 불체자로 일을하건 돈을 벌면 현금을 쫙 펼쳐서 페북에 올려.

그렇게 자랑하고 싶을까..

 

여대생들 학교 안가는 날도 교복을 입고다녀.

교복이 부와 지성의 상징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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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지나친 신앙과 미신

태국이 원래 불교의 나라인건 알지?

신앙심이 상당해

근데 미신도 엄청많아.

무슨 요일에는 뭘 하면 안되고 집이나 차를 사면 계약하는 날을 승려에게 가서 받아와.

자동차나 집안에 부적 같은거 그려져있는거 흔히 봤을거야.

그거 엄청 비싼 돈 내고 승려 데려와서 그리게 하는거야.

 

우리 매니저가 그 지랄을 떨길래 한심해서

미국이나 유럽은 이런거 안하고도 잘 사는데 니들도 잘 생각해봐라, 이게 도움이 되겠나 하면서 궁시렁거렸더니

태국인은 무조건 이렇게 해야한대.

에휴

 

 

23.느려터짐

집에 도배를 하려고 하잖아?

그럼 도배업자를 불러서 견적을 받아야겠지.

도배업자 부르면 안 2~3일 지나서 온다.

와서는 둘러보고 견적 나오면 알려주겠대.

보통 견적 나오는데 일주일 걸려.

너무 비싸?

다른 업자 불러.

2~3일 걸려서 와.

무한반복.

 

막상 공사 시작해도 반나절이면 끝날걸 온갖 핑게 둘러대며 일주일 걸려서 함.

속터져

모든게 이런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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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저질 공산품

태국산 공산품은 사는게 아니야.

차라리 중국산이 낫지.

청바지는 한번 입고 빨면 물이 쫙 빠져서 다른 옷들에 이염돼버려.

빨래통에 들어있던 빨래 전부 쓰레기행.

청바지 말고도 보통 태국산 옷들 두어번 빨면 걸레됨.

 

못 하나도 못만들어서 콘크리트못이 벽에 대고 때리면 휘어버려서 쓸 수가 없음.

공구 종류는 무조건 일본꺼나 한국꺼 써야함.

 

 

25.약에 대한 맹신과 오남용

태국인들 약을 엄청 쳐먹는다.

그 많은 약국들이 먹고사는 이유겠지?

그나마 약국에서 파는 약들은 괜찮다지만

페북 같은데서 묻지마 약들을 엄청팔아.

특히 다이어트약.

쳐먹고 건강 망치고 응급실행이 아주 일상화 됐는데도 수요는 꾸준하더라.

 

 

26.헬타이 탈출의 꿈

푸잉들이 항상 꿈꾸는게 외국남자 만나서 헬타이 탈출하는거야.

그런 마인드로 결혼하니까 이혼율이 70%지

동갤훃들은 방타이 하려고 궁리인데 푸잉들은 탈타이 하려고 궁리

아이러니..

 

 

27.태국의 도시들?

태국에 어떤 도시들이 있을까?

내가 볼 때는 태국에서 도시는 방콕 뿐이야.

제2의 도시라는 치앙마이도 그냥 읍내 수준이고

파타야도 비치쪽 조금 빼고는 시골이지.

 

 

28.또 다른 유흥 엔떠텐

어제 밤에 어떤 훃이 물어보길래 답해줬는데

푸차이나 태국 교민급 아니면 접해보기 어려운 유흥 장르야.

 

개인 파티에 푸잉들을 초대해서 놀아제끼는 시스템인데

보통 마마상들이 있고 마마상들이 페북 그룹에 몇월 몇시에 무슨 파티 PR 몇명 구함 하고 광고를 올리면

대학생, 투잡족 등 프리랜서 푸잉들이 지원을 해.

 

그럼 그 리스트를 사진과 함께 고객에게 보내고

고객이 초이스를 하면 마담이 약속장소로 데려와.

그럼 같이 술먹고 게임하고 놀아.

 

2차는 거의 없어.

2차가 가능하다면 벌써 장르가 달라지지.

콜걸 같은건 따로 있으니까.

 

푸잉 인건비가 시간에 따라 500~1000바트 수준이야.

꽤 괜찮은 애들도 있긴 한데 얘들도 나름 프로의식이 있는건지 정해진 선 밖으로는 잘 안나오더라고.

 

마마들이 보내주는 엔떠텐 푸잉들 프로필 첨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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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두번째는 실제로 내가 치앙마이에 있을 때 불러서 만나 본 푸잉임.

 

 

 

29.인터넷쇼핑

우리나라가 인터넷 쇼핑이 대중화된게 한 15년 쯤 되나?

근데 태국은 아직 멀었어.

인터넷 쇼핑몰이 있긴 한데 대부분 구매를 꺼려해.

돈 보냈는데 물건 안보내주면 어쩌냐 하면서..

대신 페이스북에서 개인방송 하면서 물건 파는 애들이 있는데 그런건 또 잘만 이용하더라.

미스테리..

 

 

그래서 꿀통은 어디에?

 

치앙마이가 어쩌고, 콘캔이 어쩌고 하지만 태국어가 안되면 사실상 관광객에게 꿀통은 쏘나테스 팟퐁, 파타야 정도일거야.

물론 모험은 환영이지만 쏘나테스 밖은 조심할게 너무 많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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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많은 댓글 = 더 많은 후기~💙
1등 달귀 20.09.18. 21:15

18번 개 공감 근데 관광이 차지하는 비율이 7프로인건 정부에서 치는 개구라고 떡 관련 유흥업 술집 식당 관광객이 이용하는 매출 다 잡아야지 최소 20프로다 이거 빠지면 나라 망하는거고

2등 매비우스 20.09.18. 21:15

헬타이 탈출하고 싶어하는거 공감. 우리도 헬조선 헬조선 하는데 태국도 마찬가지더라

3등 콩두 20.09.18. 21:16

방타이 마지막날에 면도기가 망가지는 바람에 태국 면도기를 한번 사다 써봤는데 이건 뭐 ㅅㅂ 수염을 긁어내는건지 존나 안깍이고 피부도 씹창나고 존나 베이고 진짜 개쓰레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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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kykim 20.09.20. 09:20

레알 꿀정보...

 

브로 태국은 없다 책 써볼 생각없어?

근데 책쓰면 태국인들 자존감은 낮은데 자존심은 졸라 쎄서 카들고 브로 찾아올 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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