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전남친과 다 해본 여자친구

흐음....사람 성격마다 차이가 있는 것 같애 브로, 나같은 경우는 오히려 전 남친과 어디 가봤던 곳이라고 하면 ' 거기 어땟어? 괜찮았어? ' 라고 물어보기도 하고 아무런 거리낌 자체가 없었거든...

케바케 사바사인데, 그래도 기분 안나쁠 순 없는 것 같아...

여자친구가 눈치가 없는 거지. 적당히 모르는 척 해야지..

내 여자친구도 안 가 본곳이 별로 없어서 나는 그냥 부들거리면서 다 물어보고 가봤다하면 다른데 찾아봐 ㅋㅋ

역시 가본곳은 흥미를 잃더라구..안가는게 나아~~

안유명한데로 찾아봐~

사람 생각하는게 비슷해서 다른 사람 만난다고 항상 다른곳에 갈순 없지.

알고있는데도 여행중에 전남친 이야기하면

기분 더러운데 계속해서 이야기한다면

진지하게 터놓고 말을해봐야할꺼같아

전남친의 흔적을 브로의 흔적으로 덮어버리믄 안되는거나

그게 싫다믄 정말 연애경험 전무한 수녀를 만나야지

근데 가보는 곳마다 다 그렇게 얘기하면 힘빠질듯

준비하는 남자 입장에선 기분 참 씁쓸할것 같네.. 그렇지만 한번은 여친에게 이야기 할 필요는 있어 보여.. 브로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말이야..

그걸 다 얘기하다니

눈치가 좀 없는 타입인듯요

우쒸~~~열받네 과거는 과거고 현재는 현재인거야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했잖아

여친이 과거에 누구를 만났던

지금은 현남친한테 맞추고 잘 해야하는거 아니야?

뻔뻔함의 극치잖아 여기저기 다 가봤다고 말하는게... 부끄럼도 없이

당연히 기분ㄴ쁘지 여자가 배려가없네 모텔도 갔다는걸 밝히는게 ㄹㅇ 빡치네

좀 눈치껏 하면 좋겠는데... 여친도 참

흠.. 눈치가 너무 없는거 같아요...

음... 저라면 오버랩 되더라도 나랑 가서 더좋은 추억으로 전에 추억도 오버랩 해버리심이... 저의 추억을 더 좋게 남겨버리세요.

아직 어려서 철이 없는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