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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노하우 여자를 작업하는 '유혹의 프로세스'를 간단하게 정리해봤어

서라벌Hunter 서라벌Hu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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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들을 위해 내가 생각하는 여자를 작업하는 유혹의 프로세스를 한번 정리해봤어.

처음해보는 방식의 글쓰기라 많이 서투르니까 이해해줘^^

 

일단 나는 헌팅의 경험이 굉장히 많아

나의 삶은 실로 헌팅으로 시작해서 헌팅으로 끝나는 남자

실전에서 여자를 만나면서 부딛히고 깨지고 온갖 일들을 겪어오며 여기까지 왔어 

 

사람이라는게 처음에는 실수를 할 수 있지만 그 다음부터는 나아진 모습을 보여야 하잖아? 

나는 무수히 많은 실패를 거듭하면서 나름대로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계속 궁리했고

그 과정에서 이것저것 책도 보고 인터넷 검색도 해가면서 나만의 방식을 연마했던거 같아 

 

여자를 어떻게 꼬셔야 하는지 말이야 

ㅋㅋㅋ

 

여자를 꼬신다...뭔가 저렇게 말하니까 엄청 저속해보이는 느낌이긴한데 

그게 팩트니까 솔직히 말하는게 더 나은거 같아 

다 아는 이야기 굳이 뱅뱅 돌려서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아

 

우린 모두 여자를 만나고 싶고. 여자를 꼬시고 싶고. 여자를 작업하고 싶잖아

ㅋㅋㅋ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일단 내가 생각하는 유혹의 프로세스는 4개 정도로 정리해볼 수 있어

호기심 -> 호감생성 -> 매력발산 -> 밀당

 

처음에는 이런 프로세스 없이 그냥 막 들이대다 보니까 엄청 피만보고 실패만 거듭했는데

내가 갖고 있는 성급함. 불안함. 자신감없음. 기타 등등의 문제가 부각되는 일이 일어났어

꼭 이렇게만 되는건 아니지만 나는 나름대로 계획을 갖고 이 여자를 내 여자로 만들어가는 중이라 생각하니

뭔가 마음의 위안이 되는 느낌이야

 

이 프로세스는 상황에 따라서 만난지 하루만에 끝까지 달려가서 소위 말하는 원나잇스탠드까지 갈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몇번의 연락과 만남에 걸쳐서 정상적인 연애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

 


1. 호기심

 

먼저 해야할 일은 상대방에게 궁금함이라는 감정 상태를 만드는 거야. 

특별히 복잡한건 아니고 심플하게 말해서.
종류를 불문하고 상대방으로 하여금 "?" 즉 물음표를 띄우면 끝.

그게 호기심이 되는거야.


예컨대. 

앞뒤가 맞지않는 소리를 하거나. 눈알을 과도하게 굴리거나. 웃기는 춤을 추거나. 

조금 세련된 방식으로 접근하자면 센스있는 유머를 던질 수도 있곘지.

 

핵심은 여자의 머리속에 궁금한 감정상태를 유도하는 것. 

나의 위치를 '지나가는 남자1'에서 '아주 약간은 궁금한 남자'정도로 바꾸는거야 

 

 

2. 호감생성


그리고 상대가 나에 대해 궁금증을 갖게 되었을때, 그 감정을 호감으로 이끌어야 해
자꾸 남자들은 처음부터 들이대려고 하는데 그게 아니야 

처음에는 호기심을 느끼게 하고. 그 다음 상대가 나를 궁금해하는게 확인된 순간. 

그때부터 호감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시작하는 거지. 

 

이때도 호감을 만들기 위한 방법은 종류불문. 아무 상관없어. 

오히려 기묘하고 처음보는 방식이면 더 좋다고 생각해

난 일부러 앞뒤가 맞지 않는 행동을 하면서 아주 약간의 호감을 표시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해. 

 

예컨대


"저기요"

"네?"

"..."

3초정도 침묵. 뭔가 진지한 표정. 

"?"

 

(살짝 뒤로 물러서면서)
"말걸어보고 싶어서요"

"ㅋㅋㅋ"

 

호감을 만든다고 해서 처음부터 여자한테 완전 좋아합니다! 사랑해요! 좋아해요! 이런건 하지 않을거라 생각해. 

아니면 만난지 하루만에 제 여자친구가 되어주세요! 이렇게 한다든지. 

너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내가 갖고 있는 작은 호감을 전달할 수 있는 표현이면 좋은거 같아

 

 

3. 매력발산

 

그 다음은 이끌어낸 호감을 증폭시키는 프로세스야.

이 단계야 말로 유혹의 전체 과정에서 가장 핵심. 그녀와 나의 관계가 무엇인지 결정되는 시간이지

내가 갖고 있는 매력을 그녀에게 보여주고. 인정받을 수 있어야해. 

그게 무엇이라 하더라도.

 

몸이 좋은 남자라면 자신의 피지컬을 보여줄 수 있는 데이트코스를 짜고 제안할 수도 있을거야

말을 잘하는 남자라면. 좋은 카페로 이끌면서 대화만으로 보여줄 수 있을거고

똑똑하고 지적인 남자라면. 뭐 나름대로 방법이 있겠지? 

 

이 과정에서 상대와 깊은 교감을 나누면서 대화를 하는게 아주 중요해

여자와 대화라고 하니까 무슨 공감대를 쌓는 그런걸 생각할 수 있는데 매력을 발산한다는건 그런게 아니라

뭐랄까 남자다움을 드러내는 대화를 하는것에 가까워 

 

내가 어떤 남자인지 여자가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끌어내는거지

 


4. 밀당

 

충분히 자신의 매력을 어필했다면 이제 뒤로 물러설 타이밍이야. 주기만 하는 남자는 매력적이지 않으니까.

쉬운남자 아니고 어려운 남자다라는걸 인식시켜줘야해.


앞에서 준 호감을 잠깐 회수 하는 단계를 거쳐가야해. 

 

쉽게말해
여성의 심경이 기뻤다가 살짝 기분이 나빠질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하는 짓.

이것이 밀당의 본질.

 

밀당을 할때는 단어선택이 제일 중요해.

어디선가 들어본 그런 멘트 날리지 말고. 참신하고. 처음 들어보는 방식으로. 

그래서 이게 놀리는 짓이라는걸 알면서도 그걸 기분나빠하지 않고 참여해서 같이 응전할수 있게 이끌어야해. 

칭찬했다가 까고, 깠다가 칭찬하고 밀고, 당기고의 반복

조금 어려울 수도 있는데 이해하면 쉽게 사용가능한 기술이며, 기술이랄것도 없는 것들이야.

 

반어법이라든지. 중의적인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표현들. 과도한 제스쳐. 

이런것들을 사용해서 왔다갔다. 

 

호기심 -> 호감생성 -> 매력발산 -> 밀당
이 메커니즘만 완벽하게 이해한다면,  브로들도 유혹에 있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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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 Bro 포함 2명이 추천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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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Madlee 21.09.09. 17:21

오늘도 이렇게 꼬시는 방법을 글로 배웠다...ㅠㅠ

 

매력발산이 참으로 어렵지..어떻게 수컷다움을 어필하느냐!

 

공감대형성은 쉽지만 그건 참으로 어려운듯

3등 젤리 21.09.10. 22:04

ㅋㅋ계속 읽어보고있는데 꾸준히 재밋네요 다음편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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