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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노하우 프로이트와 보부아르로 생각해보는 여자심리

서라벌Hunter 서라벌Hunter
4003 4 5

 

(프로이트와 보부아르로 생각해보는 여자심리)

 

image.png.jpg

 

프로이트는 '남근결핍'이란 용어를 필두로 여성심리를 자신을 대표하는 자신만의 자아가 없다고 했다.
수많은 여성들과 다수의 남성들까지 더해져서 너무나 성적인 용어라 그 이론의 의미보다는 용어자체에 반발하며 거부감이 많았다.

내용 자체에는 동의하지만. 발상자체가 생각해도 솔직히 좀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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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보부아르가 여성심리를 '대상적타아'로 정의. 타아(남자의 자아)를 흡수하여 자신의 자아를 만든다. 사실 내용은 동일하되 용어가 순화되어 여성은 인정하고 다수가 동의. 어쨋든 내용이 뭐냐면, 여자는 '주관'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는거. 이건 여자를 어느정도 만나본 남자라면 누구도 부정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즉 학창시절 중,고딩까지는 여자가 똑똑해보이고 자아가 뚜렷해 보이는 경향이 있다. 여기서 착각의 여정이 시작된다. 남자는 어린시절 같이 커왔던 경험으로 여자를 두려워하게 되고. 이때의 여성은 '아버지의 원숙한 자아'를 흡수한 상태. 즉 아버지의 자아를 내포한 여성은 또래의 남성을 초월한 든든한 고집과 주관을 갖게 된다.

 

어린 남성은 이때 '자아찾기'로 광기,혹은 바보의 상태. 

남자는 아빠의 자아를 부정.

남성은 아버지를 '적'으로 인식하는 이유가 자신의 자아를 자꾸 침범하려 하기에 반항기에 들어간다.

이렇게 나이가 들어 20대를 지나 독립, 혹은 순수한 자신의 자아와 주관을 확립해가는 남성에 비해,
역으로 여성은 늙어가는 아버지의 자신없는 자아, 이미 어머니의 것인 아버지의 자아로부터 탈출하면서 자아상실기에 돌입.

여자가 남자를 찾는 동기는 성욕이 아닌, 결핍. 즉 주관결핍에서 자신을 이끌어줄 강한 주관을 얻는 과정이다.

남자의 강한 주관(자신감.자존감)과 내면의 강력한 논리에서 풍기는 겉모습의 여유(부와 재산, 권력 등).

여기에 속하려는 여자의 마음이 바로 사랑. 
나는 저 남자의 주관에 탑승해야겠다. 그래서 나의 주관을 삼자.
이것이 여자의 본능.
좀 더 나가자면 이런 대상적 타아의 이유는 '자식'을 돌보기 위해선 자식의 자아를 느껴야 하기에 그렇게 진화되었다고 한다.

여자의 마음은 여자도 모른다.

여자는 자신의 상태를 진단할 스스로의 자아가 결핍된 대상적 타아인 것이다. 

강한주관을 가진것이란 착시로 인해 그의 강력한 주관을 갖고싶다는 착시.

브로들이여 기억하라.

여자를 갖고 싶다면. 

강한 주관, 뚜렷한 선택권. 일관된 흐름을 느끼게 해줘야 하고,
이건 실제로 그런 주관을 갖춰야 가능하다는 것을.

 

프로이트와 보부아르의 이론은 현대사회에 적용되기에는 너무 오래된 사회의 자화상을 반영하고 있지만

몇가지 지점에서 충분히 생각해볼만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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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Madlee Bro 포함 4명이 추천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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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라뷔 21.08.17. 12:12

넘 어려운데 저건 맞는거 같아. 여자의 마음은 여자도 모른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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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blueskykim 21.08.17. 12:48

연애하는데 프로이트와 보부아르까지 섭렵해야 하나... ㅎㅎ

송송밍 21.08.17. 13:17

너무 어려운 이야기이긴 하지만 뭐랄까

아직도 나에겐이해가 잘안되는 이야기들이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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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1.08.17. 16:13

좋은글이구만 브로!

 

여자의 마음은 여자도 모른다!

 

그리고 남자는 아직도 자아찾기라는 광기에서 헤메인다, 그래서 난 아직도 바보인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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