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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30대남 비혼 선택 이유

밀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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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aakd Bro 포함 3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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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존레논 21.01.23. 12:06

이야... 진짜 날카롭다

반박의 여지가 없네;;

요즘 부모버프없이 순전히 본인능력으로 처자식 건사하는 양반들 진짜 대단한거지..

미미 21.01.23. 12:06
존레논

현 겨울엔 안에 넣어둬

마이 21.01.23. 12:06
존레논

대단한 건 아니에요...

그냥 이것저것 많이 포기하면 되긴 되더라구요

존레논 21.01.23. 12:06
마이

그러니까..그게 대단하단 얘기야;;

포기하고 살수있다는게..ㄷㄷㄷ

난 2번 출신인데 정말 다신 돌아가고 싶지 않아

2등 몸둥이 21.01.23. 12:06

자기가 가족을 꾸릴 여유가 있다고 생각할 때 결혼하는 겁니다

경제적 여유도 중요하지만 마음의 여유가 더 중요합니다

결혼 생활이 예상과 완전히 달라도 그러려니 하고 잘 살 수 있는 마음의 여유

 

전 제 예상보다 더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어서 예외입니다

3등 카카오 21.01.23. 12:06

인생선배님들 많겠지만 겪어본 심정을 진지하게 얘기해보자면,

결혼은 많은 걸 포기하게하지만 되려 많은 걸 불러온다.

 

먼저, 우리는 어떠한 인생을 꿈 꿨던지, 어떻게 살아가던지

결국 본인이 갖고 있는 마음가짐에서 변화가 없으면 인생은 원하던대로 변하지 않는다.

 

그런데, 결혼은 자녀를 갖게하고 그와 동시에 책임감을 가져온다. 그렇게 마음가짐이 바뀌게 된다.

미리 머리굴려 계획하고 생각해왔던 결혼과 자녀를 손으로 받아 본 사람의 감정은 판이하게 다르다.

그렇기때문에 마음가짐은 생각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표현할 수 있다.

 

마음속에서 뭉클하게 피어나는 인생에 대한 열정적인 끓어오름이 없이는

생각만 가지고서 남들보다 뛰어나게, 열심히 산다는건 어려운 일이다.

이런 변화 된 마음가짐과 태도는 진심으로 타인에게 전달되고 타인의 마음을 움직이게 된다.

 

사랑은 영원하기 어렵고 이런 비지속적인 것을 영원히 약속한다는 결혼은 어떻게보면 모순이다.

살다보면 모두가 권태기를 겪기때문에 그래서 친구같은 상대를 만나라고들 조언하곤 한다.

그래서 결혼하고서 이런저런 이유로 힘들기도 하겠지만

인생의 무한한 연료가 되는 자녀들을 만나게 된다는 것만으로도 혼자 사는 인생보다 의미가 깊다.

 

일이 잘 안풀리고 어려워졌을 때, 그땐 어쩌면 더 외로울 지 모르겠지만 미혼으로 산다한들 여유가 있는 것만도 아니다.

결혼해라. 다만 억지로 하지말고 정말 친구같고 사랑하는 사람과 해라.

너무 안맞으면 이혼하면 된다. 하지도 못하면서 걱정부터 하는 건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다.

토리스클리 21.01.23. 12:07

5060 어른들은 결혼해서 자식을 낳는게 자연스러운걸 넘어서

하나의 의식이나 의무로 생각하기도 하고, 깊게 생각안하고

결혼하면 어찌저찌 된다~마인드인데..이건 그 세대는 통했지만

8090부터는 가정을 꾸리는게 녹록치가 않음...

부모세대 고생한거 뻔히 봐왔는데..자기자신은 그것보다 더한 고생할게 뻔하거든..

게다가 눈도 높아져서 상대성은 더욱 커졌지..

인스테드 21.01.23. 12:07

공감되긴 함...그래서 내가 복받았다고 생각하는게 부모님이 본인들 노후는 확실하게 준비하셔서 나 결혼할때 니들이나 신경쓰고 살라고 자신있게 말씀하실 수 있는 분들이라는거..안그랬음 둘째는 포기했을듯

skaakd 21.03.0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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