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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펌) 95년 강릉 무장공비 사건 요약

blueskykim bluesk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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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9월 16일 밤11시30분.

강릉 해안에 북한잠수함 1척이 침투도중에 좌초함.

북한이 남한을 왔다 갔다리 했었던.. 자주 이용했던 경로였는데..

이번에는 북한으로 되돌아가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함.

이에 무장공비들은 잠수함을 버리고, 북한까지 걸어서 갈려구 결심함.

혹시 북상하는 중간에 국군에게 걸릴 거를 대비해서, 남한 전투복으로 갈아입음 !!

 

무장공비1.JPG

택시기사가 다방 종업원을 태우고 이동하다가 잠수함 발견함.

일단 다방 종업원을 목적지까지 데려다주고 나서, 경찰서에 달려가서 북한잠수함을 신고함..

당시 우리 아군측이 발견을 못했던 이유가.. 초소와 초소 사이인 사각 지역이 있어서, 항상 그쪽으로 침투했었음.

바로 진돗개 하나 발령 !!

 

무장공비2.JPG

무장공비들이 북상하는 중, 험악한 산악지형을 통과하는데 너무나도 힘이 듬.

이때 무장공비들은 특수훈련을 받은 침투조와, 훈련받지 못했던 잠수함을 운영하는 승조원들과 나눠져 있었음.

당시 식량도 모자랐고, 특수훈련을 받지 못했던 승조원들은 괜히 데리고 다니는데 짐만 됨..

잠수함 승조원들 11명 전원 권총으로 사살시킴.

그리고 바로 다음날 우리 국군이 북한 시체 11구를 발견하고 현장검증함.

 

무장공비3.JPG

남은 무장공비들이 북상하는 중, 식량은 다 떨어지고, 진퇴양난을 겪음.

그래서 무장공비 중 1명인 이광수라는 사람이 민가에 들어가서 주민에게 인사하고

음식 달라고 요청함.. 당시 남편과 부인이 있었는데, 이때 남편과 부인은 무장공비라고 눈치 깠지만 모른 척함.

먼저 남편이 태연하게 음식을 내주는 척하면서 시간끌음.

남편이 시간끄는 사이에, 부인이 몰래 경찰에 신고하고, 바로 경찰과 군인들이 출동해서 무장공비 한명을 생포함.

이때 생포되었던 사람이 특수훈련을 받았던 침투조 이광수임.

무장공비 1명이 생포됨에 따라, 인근에 무장공비들이 더 있을 거라는 추측으로,

인근 장병부대가 산속을 수색하면서 무장공비들을 찾아냄. 무장공비 3명을 바로 사살시켜버림..

무장공비 3명은 바로 현장에서 즉사함.

 

무장공비4.JPG

한편 생포된 이광수는 일체 자백도 안하고, 협조도 안함.

오히려 북한 공산당들이 남한에 쳐들어와서 전부다 개박살 낼거라고 협박함.

그러다가, 우리측이 광어회를 주문해줬는데, 이광수가 순간 광어회를 보고 눈이 뒤집혀짐.

북한에서는 광어회가 고위층에서도 최고 고위층만 먹을수 있는 고급 식사임.

이광수는 광어회를 허겁지겁 먹으면서 이것저것 사실대로 전부다 불기 시작함..

이때 우리가 가장 알고 싶었던 정보는 도대체 몇 명이 내려왔는지 였음. 이게 가장 중요했었음.

이때 이광수가 26명이 내려왔다고 다 알려줌.

남한에 내려오기 전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일정들을 광어회를 먹으면서 전부다 알려줌..

내려오기 전날에 기쁨조와 놀았던 것도 다 자백함.

그리고 우리는 무엇보다 남한에 내려온 인원은 26명이었다는 것을 알아냄.

이미 승조원11명과 오늘 교전으로 3명사살..

그리고 이광수를 제외한 남은 11명만 찾아내서 사살시키면 되는 상황임을 인지함...

네이버에서 이광수 광어회 두단어 검색해보면, 다 나옴..

 

무장공비5.JPG

이때부터 무장공비들과 치열한 전투가 전개됨. 무장공비들도 사살되고, 우리측 군인들도 피해가 컸음.

9월18일.. 무장공비가 침투한지 이틀째인.. 강동면에서 무장공비 1명 사살 !!

9월21일부터 우리측도 첫 전사자가 나옴. 중사 한명이 전사함.

9월22일 바로 다음날에도 치열한 교전으로 인해, 우리측 일병과 상병 2명이 전사함. 무장공비측도 2명 전사함.

9월23일 우리측끼리 오인사격으로 인해 민간인 1명 사망. 공비인지 알고 쐈는데, 민간인이었음.

 

무장공비6.JPG

무장공비7.JPG

당시 북한측 입장에서도, 공비들의 사상자가 늘어 나니깐.. 빡쳐서 연일 남한을 비난하고 협박함.

곧 전쟁을 일으키겠다고 협박하면서, 실제로 당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국내영사 1명을 피살시킴.

이에 외국에 있는 우리 영사가 피살당하자, 우리 대한민국도 큰 충격을 받음..

하는수 없이 우리도 북한이 요구하는 대로 병력을 대부분 철수시켜주고 북상하는 도망가는 길을 어느정도 열어줌..

당시 우리 국군장병들이 아직 무장공비들이 날뛰는데 왜 철수하냐고 오열을 하면서 자기가 때려잡겠다고 했지만..

상부의 명령이라 어쩔수 없이 따를수 밖에 없었음.

당시 영화(실화)의 한장면 에도 철수명령은 받아들일수 없다고 하면서

무장공비들을 때려잡아야 하는데 하면서 울면서 개탄함.

어쩔수 없이 대부분 철수함.

당시 무장공비들은 거의 다 사살된 상태였고, 생포된 이광수를 제외하고 2명만 남은 상태임.

 

무장공비8.JPG

군부대 철수후, 한동안 잠잠했다가, 무장공비들이 순조롭게 북상을 하면서 여러 사건들을 또 일으킴.

남한 병력들이 철수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남은 무장공비 2명은 우리 북한동지들이 도와주고 있구나.. 하고 판단.

이때부터 무장공비 2명은 기고만장인 상태로 돌변..

우리 군부대 모습들을 촬영, 수집하면서 북상함.

또한 나물캐는 민간인들을 협박해서 산나물을 빼앗아 먹구 주민들도 사살시킴. 아주 극악 잔인한 행태를 보임.

길다란 강인 소양호를 수영으로 건너고, 북상하면서 우리 아군 부대를 무단으로 들어가서 표종욱 일병을 살해하고,

무기들도 훔쳐 나오면서, 자기네들 무기를 더 한층 보강시킴.

 

무장공비9.JPG

11월5일 연화교 매표소에서 야간에 교전 발생.

당시 무장공비 2명이 우리 전투복을 입고 지나가는데, 우리장병들에게 검문당함.

당시 소속과 암호를 대라고 추궁당하자, 무장공비들이 먼저 총기를 발사하고 도망침.

이때 우리장병들도 방탄모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을 보고, 느낌상 무장공비구나 판단 하에, 조준을 하고 있었기에

큰 피해를 입지 않음. 하지만 서로 난사하면서, 적군과 아군이 서로 총 한발씩 맞고 죽지는 않고

서로 부상을 입었는데, 부상당하지 않은 적 1명이 도망갔다가 의리로 다시 되돌아와서 총을 난사함.

이때 우리 아군측은 당황해서 전부다 벽뒤에 숨고 도망침. 다행히 벽으로 가려져 있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음.

부상당하지 않은 적1명은 부상당한 적1명을 부축하고 다시 도망침 (근데 도망치지 않고 지켜보고 있었음)

 



무장공비 출현했다고 바로 육군과 기무사에 보고가 되었고, 여기 총격이 있었던 장소에 부대가 출동함..

그리고 기무대장(대령)도 총격이 있었다는 보고를 받고 현장에 즉시 달려옴.

기무대장인 오대령이 나타나자, 간부들이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공비들이 저 산속으로 도망쳤다고 알려주자..

순간 오대령이 도망친 방향으로 후뢰쉬를 비춰서 살펴보자,

산속으로 도망쳤던 공비들이 숨어서 총으로 난사함.

무장공비들은 그 총격장소에서 도망가지 않았고 계속 숨어서 우리장병들을 지켜보고 있었음.

당시 기무대장인 오대령은 현장에서 총에 맞아 즉사했고, 옆에 있었던 간부 소령도 같이 즉사.

그리고 옆에 있었던 장병들 8명이나 총에 맞고 크게 부상 당함...

그렇게 밤새 교전을 벌이다가, 아침10시에 남은 무장공비 2명을 겨우 사살시킴...

이걸로 45일만에 무장공비 사건은 막을 내림
 

무장공비9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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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에 대해 이런 표현이 적절한 줄 모르겠지만... 정말 영화같다.

광수가 광어회를 먹고 불었다니....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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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니왔니 와니왔니 Bro 포함 3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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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와니83 21.05.01. 16:46

걍 모른척하고 다 쏴죽였어야하는데 괜히 애꿏은 사람만 죽어나갓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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