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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 비밀]홍건적은 왜 고려를 침입했을까

호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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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건적은 백련교를 신봉하는 한족 농민집단으로 붉은 두건으로 표시하였다. 백련교주 한산동이 1351년 하북성 영평현 에서 반란을 일으켰지만 원의 관군에게 괴멸되고 한산동도 죽는다. 후에 그의 아들 한림아가 안휘성에서 송을 건국하고 전국에 대원 투쟁의 격문을 보내나 하남과 호북의 홍건적 군세는 거의 비적수준으로 원군에게 괴멸되고 안휘성의 주원장이 속한 홍건적만이 버티고 있었다

이런 홍건적이 난데없이 북진하여 요동을(현재의) 점령하고 원의 토벌군에 밀리자 4만의 병력으로 고려를 침공한다.

1359년 개경이 함락되고 이듬해 수복한다. 2년후 10만의 홍건적이 또 개경을 함락하나 고려군에 패하여 퇴주한다

 

이게 내가 역사에서 배웠던 고려말 홍건적의 난. 여말선초로 정리되는 시대상황이야. 

난 예전부터 이 상황을 보면서 진짜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어. 

 

지도를 보면 홍건적들의 세력은 대충 저정도에 위치하고 있어. 그런데 저쪽에 있는 건적이들이 대체 어떻게 고려로 온다는 거야. 기록에는 압록강을 넘어서 왔다고 되어있어. 그러면 저 한참 밑에서 원나라랑 싸우고 있는 홍건적이들이 빙 둘러서 원을 치고 고려까지 왔다는 거야. 

 

말이 안되잖아. 

 

대체 어떤 정신머리를 갖고 있으면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보고서 그걸 그대로 교과서에 실어넣을 수가 있을까. 우리가 아는 상식에 기반해 있다면. 홍건적은 절대로 고려로 올수가 없어. 반란세력들끼리도 싸워야하고. 원나라와도 싸워야하는데 그걸 어떻게 뚫고 고려까지 오지? 고려까지 와야만 하는 이유는? 그것도 두번이나. 1차는 4만, 2차는 20만(10만이라고도 함)을 끌고서 말야. 전혀 그렇게 할 실익이 없어. 

 

그런데 한가지 가정을 해보면 논리적으로 말이 되는 상황이 하나가 있어. 

 

그건 고려가 우리가 아는 한반도에 위치한 나라가 아니라. 대륙에 위치한 대륙고려일 경우. 홍건적들이 눈앞의 원나라를 상대하면서 동시에 고려를 칠만한 이유가 납득이 되는 거지.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세력도나 지도는 다 거짓이고. 고려는 현재의 산동반도와 북경일대를 차지한 나라여서 홍건적들이 강을 건너서 칠수가 있었던 거야. 

 

진실은 무엇일까

홍건적은 왜 고려를 두번이나 침입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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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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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코어멤버 KEI 20.12.03. 06:32

뭔가 우리가 알고 있던 역사가 아니라 진짜 진실은 뭐였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합리적인 추론이네. 긍정

2등 Dldl 21.03.15. 22:18
그러면 백제의 산둥반도 진출도 말이 되네 그런논리라면..
3등 좋아요 24.02.03. 12:35
지극히 맞는 추론이 아니라 역사적 사실임. 조선왕조부터 일본관변사학자무리들 조선사편수회 등에 의해 철저히 조작왜곡된 고려역사... 바로 고쳐야 함.
그 대표적인 철령위 위치비정. 철령위는 요동에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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