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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여성가족부가 생각하는 "레이디 퍼스트"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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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여성가족부의 공식 블로그라는 곳에서 레이디 퍼스트의 유래 중 하나랍시고 생전 듣도보도 못한 이 따위 얘길 퍼트리고 있다.
여성들이 행군에 투입이 된 적도 없으면서 이런 말도 안되는 믿거나 말거나 류의 헛소리를...

정말 여성가족부는 왜 존재하는지...

내가 뼈빠지게 일해서 낸 세금으로, 남녀 갈등이나 조장하려는 여가부..

 

구글 검색해 보면 레이디 퍼스트에 대한 유래가 그냥 툭 튀어 나오는데, 그딴건 신경 안쓰는 여가부..

 

<나무위키 - 레이디 퍼스트>

 

유럽권에서 성모 마리아에 대한 호칭 중 하나가 Our Lady(프.Notre-Dame) 이다. 그리고 주군이 부하보다 앞선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했다. 즉 레이디 퍼스트는 주군이 부하인 기사보다 먼저라는 뜻이니 사실 현대적으로 옮기면 '(여)사장님 먼저' 급의 관용구인 셈이다.

그리고 주군이 부하보다 앞선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했다. 즉 레이디 퍼스트는 주군이 부하인 기사보다 먼저라는 뜻이니 사실 현대적으로 옮기면 '(여)사장님 먼저' 급의 관용구인 셈이다.

물론 레이디 퍼스트라는 관용구가 생긴 것은 더 여러 맥락이 존재하나, 그 어떤 사례를 봐도 기사도 정신의 로망화 과정과 맞닿아 있다. 일례로 기사도 문학들에서는 기사는 자신이 모시는 레이디에게 목숨을 바쳐 충성하고 그녀의 명예를 위해 싸우는 사나이들로 묘사된다. 중세 당시의 언어 관념으로는 레이디란 곧 '여주군'이었는데, 여주군이라는 단어로 옮기면 그 기사도 로망이 죽는다는 인식이 있는지 한국어 번역본에서는 거의 다 그냥 '레이디'라는 영단어를 음차해서 옮겨놓는다. 원문은 세뇨라(senora)인 돈키호테도 한국 정발본에서는 레이디로 옮겨놨다. 물론 세뇨라와 레이디 자체가 서로 번역되고 대응하는 호칭인건 맞다.

비슷하게 레이디스 앤 젠틀멘(Ladies and gentlemen)이라는 관용구도 한국에서는 그냥 흔한 인사 치례로 여겨지지만, 아직 귀족 문화가 살아있는 본토 영국에서는 꽤 무겁고 정중한 문구로 받아들여진다. 젠틀맨도 원래 영국에서는 귀족 가문 출신이지만 작위는 물려받지 못한 상류층을 말하는 것으로, 레이디와 나란히 사실상 귀족급들을 위한 경칭인 것이다.

즉, 한국에서 레이디 퍼스트에 대한 도시전설이 퍼진 것은

  1. 유럽의 중세 문학과 문화 전통에 대한 무지

  2. 레이디 호칭에 대한 권위적 의미를 이해하지 못함

  3. 역사에 대한 무지


에서 나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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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다으니 리브다으니 Bro 포함 7명이 추천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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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코맹이 21.04.24. 14:23

뭔 ㄱ소리야 이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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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blueskykim 21.04.24. 16:31

저걸 올린 여자애도 공무원일텐데... 공뭔이 유언비어 유포해도 되나...? 징계감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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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와니83 21.04.24. 22:32

저런 미친소리를 하는 사람은 당췌 누구냐;; 너냐 쿵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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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수면마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