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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할머니한테 무슨일이

쭉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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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png.jpg

 

하루는 할머니 한분이 골목길을 걷고 있었는데,
뒤에서 따라오던 어떤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같이가~~ 처녀. 같이가~~ 처녀.”
 

할머니는 속으로 '아니 내가 아직도 처녀처럼 보이나,
내 뒷모습이 그렇게 예쁜가?'.하고 생각했습니다.

할머니는 누군지 보고 싶었지만, 남자가 실망할까 봐,
차마 뒤돌아보지 못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 돌아온 할머니께서 싱글벙글하자,
손녀가 물었습니다.

 

할머니. 오늘 무슨 좋은 일 있었어요?” 
아까 집에 오는데 어떤 남자가 나한데 처녀라고 그러더라.”

손녀는 믿기지 않는 듯,  
잘못 들은 건 아니고요?”
 

할머니가 정색을 하며,

아니야. 내가 분명히 들었어.
같이가~~ 처녀……. 라고 했어.”

그게 누군데요?”
 

그건 모르지, 하여튼 남자들은 예쁜 건 알아 가지고…….”

그럼 내일 보청기 끼고 다시 들어보세요.”
이튿날 할머니는 보청기를 끼고 집을 나섰습니다.

하루 종일 돌아 다녀 봐도

 

그 남자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내일 다시 나와야겠다고 생각하고 집에 오는데,
뒤에서 어제 들었던 그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갈치가- 천원.”
갈치가- 천원.” 

​이 소리를 할머니는
같이가 처녀"로 들었던 것이다.. 

​ㅎㅎㅎㅎㅎ
오메~
환장하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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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밍 Bro 포함 4명이 추천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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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가자 작성자 21.04.16. 09:39
선한망둥어
맞아 기분이 상당히 좋았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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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JOHNWICK 21.04.14. 15:25

ㅋㅋㅋ비슷하네 발음이

쭉가자 작성자 21.04.16. 09:40
JOHNWICK
발음이 거의 똑같이 들릴수도 있지!
3등 송송밍 21.04.14. 16:28
ㅋㅋㅋㅋ귀가어두워서..헤프닝
쭉가자 작성자 21.04.16. 09:40
송송밍
할머니댁에 보청기 하나 나 드려야 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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