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위메프플러스에서 벌어진 웃픈 해프닝: 쌀 구매 사건

며칠 전, 위메프플러스에서 쌀을 주문했는데, 발송 예정일이 10일로 되어 있더라고요.

쌀이 떨어져가서 걱정이 되었죠. 그래서 판매자 정보에 있는 휴대폰 번호로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전화를 받으신 분은 구수한 아저씨 목소리였어요.

문의를 드렸더니, 놀랍게도 "저는 판매자가 아니라 인터파크라는 곳의 대표인데요.

제 휴대폰 번호가 써있나 보죠?"라고 하시는 겁니다.

순간 너무 당황해서 허허 웃음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 아저씨, 너무 유쾌하게도 "위메프플러스 아이디 알려주시면 알아보고 연락 드리겠습니다."라고 하시더군요.

몇 분 후, 그 아저씨한테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예, 좀 전에 통화한 쌀 판매자인데요 ㅎㅎ"

"어 예 예 ㅋㅋㅋ"

"죄송한데, 구매하신 쌀 제품명 정확하게 알려주시겠어요?"라며 친절하게 물어보시는 겁니다.

그래서 제품명을 불러드렸죠.

이분, 목소리도 구수하고 정말 유쾌하시고 친절하시더군요.

덕분에 마음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나 생각해 보니, 최근에 한참 떠들던 MZ 어휘력과 관련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대표번호를 쓰는 칸에 진짜 대표의 전화번호를 써놓은 것 같아요. 이거 때문에 벌어진 웃픈 해프닝인같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