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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노르웨이 연쇄 테러를 일으킨 범인 브레이빅.jpg

도르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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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 규정 네 정치&시사 글이 아닙니다

PS12060500176.jpg 노르웨이 연쇄 테러를 일으킨 범인 브레이빅.jpg

 

사진속의 남성이 바로 2011년 노르웨이 테러의 범인인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빅이다. 노르웨이인인 그는 극우 민족주의를 신봉했으며 2011년 테러를 저지르기전부터 외국에서 무기를 구하려다가 실패했다.

 

대신 그는 노르웨이로 돌아와 자동소총을 구매한다. 거기에 더해 글록 권총도 합법적인 방법으로 구매 했으며 총기 동호회 등에서 사격 실력을 쌓았다.

 

그러나 영문 자료에 따르면 징병제를 시행하고 있는 노르웨이에서 군대를 가지 않았다고 한다. 이유는 영문 자료에서도 기술하고 있지 않다.

 

브레이빅은 테러 이전 시점에서 7만 유로의 재산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며 여러곳에서 대출을 받아 테러 자금을 마련했다고 한다. 브레이빅은 재산 상당수를 폭탄 재료를 구입하는데 사용했으며 결국 폭탄을 제조하는데 성공한다.

 

 

 

 

 

1280px-Oslo_view_of_city.jpg 노르웨이 연쇄 테러를 일으킨 범인 브레이빅.jpg

 

그는 폭탄이 설치되어 있는 트럭을 노르웨이 오슬로 청사 앞에 두고 다른 차량으로 갈아타 우퇴위아 섬으로 향한다.

 

브레이빅은 섬으로 향하는 중 라디오를 통해서 폭탄이 폭발했고 폭탄 테러에 성공했다는 사실을 전해들었다고 한다. 이 오슬로 청사 폭탄 테러로 인해 8명이 죽고 209명이 부상당했다.

 

 

 

 

 

20110725.01400103000001.02L.jpg 노르웨이 연쇄 테러를 일으킨 범인 브레이빅.jpg

 

브레이빅이 2차 타겟으로 우퇴위아 섬을 노린 이유는 당시 우퇴위아 섬에서 노동당 청년캠프 행사가 벌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차량으로 섬 근처까지 진입한 브레이빅은 마주친 중년여성에게 자신이 경찰이라며 신분을 속이고 우퇴위아 섬까지 가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섬에 도착하자 섬에 있던 남성이 경찰 신분증을 요구했고, 브레이빅은 신분증을 요구한 남성과 중년여성 2명을 권총으로 살해한다.

 

 

 

거리낌이 없어진 브레이빅은 자동소총을 들고 노동당 청소년 당원들을 학살하기 시작했다. 이 총기난사 테러로 67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부상당했다. 그는 "마르크스주의자들을 죽이겠다" 고 외치며 총을 쐈다고 한다.

 

생존자들의 전화를 받은 부모들에게 상황을 전해들은 노르웨이 정부는 대테러 특수부대를 우퇴위아 섬에 급파했고 특수부대와 마주친 브레이빅은 총기를 버리고 투항한다.

 

 

 

이후 재판정에 서게 된 브레이빅은

 

"나는 이 나라의 법을 인정하지 않는다"

 

"나는 신념으로 사람을 죽였으니 무죄다"

 

등등 무리수를 두다가 노르웨이 법정 최고형인 21년형을 선고받게 된다.

 

 

 

 

Norway-Prison-1.jpg 노르웨이 연쇄 테러를 일으킨 범인 브레이빅.jpg
 

00nyjailnorway-02-mobileMasterAt3x.jpg 노르웨이 연쇄 테러를 일으킨 범인 브레이빅.jpg
 

548221ec6bb3f74e55413336.webp.ren.jpg 노르웨이 연쇄 테러를 일으킨 범인 브레이빅.jpg

(브레이빅이 형기를 보내고 있는 노르웨이 교도소 사진)

 

21년 형이 확정되자 브레이빅은 Ila Detention and Security Prison이라는 감옥으로 이송되었고, 다른 수감자들과 달리 강제로 독방을 쓰게 된다. 브레이빅은 자신에게 독방을 강제하는 것은 인권침해라고 소송을 걸었고, 1심에서 승소했으나 2심에서 패소한다. 

 

 

 

 

 

20220502_003604.png 노르웨이 연쇄 테러를 일으킨 범인 브레이빅.jpg
 

그 외에도 브레이빅은 기행을 일삼았는데, 자신의 독방에 비치되어 있는 플레이스테이션2가 너무 낡았으니 플레이스테이션3을 지급해달라고 소송을 건 사례가 대표적이다. 당시 브레이빅은 플레이스테이션3을 지급해주지 않으면 단식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브레이빅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게임의 숫자가 적다고 항의했으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플레이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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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을 복역한 브레이빅은 가석방 신청을 했는데, 재판정에서 나치식 경례를 하고 백인 학살을 멈추라는 문구를 들고 나오는 등 반성의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브레이빅의 가석방 신청은 기각되었고, 노르웨이 법상 향후 2년간 가석방 신청을 할 수 없다고 한다.

 

 

 

 

 

 

AndersBehringBreivikManifesto_Page_0001-724x1024.jpg 노르웨이 연쇄 테러를 일으킨 범인 브레이빅.jpg
 

(브레이빅의 선언문 표지. 여기서 십자가는 당연히 십자군을 의미한다.)

 

그리고 브레이빅은 테러 발생 전 1518페이지 분량의 선언문을 수천개의 계정으로 보냈는데, 선언문의 대부분은 다른 사람들의 글을 인용한 것이다.

 

예를들어 브레이빅은 유나 바머, 마하트마 간디, 아얀 히르시 알리, 버나드 루이스, 토마스 제퍼슨, 조지 오웰등의 사상에 감명 받았으며 그들의 주장이나 언행을 선언문에 인용했다.

 

위에 언급되어 있는 사람들을 살펴보자면, 유나 바머는 3명을 죽이고 23명을 부상시킨 미국의 테러범이고, 마하트마 간디는 인도의 독립 운동가, 아얀 히르시 알리는 흑인 반이슬람 활동가이다. 버나드 루이스는 역사학자, 토머스 제퍼슨은 미국의 전 대통령이고 조지 오웰은 문학가다. 

 

그리고 브레이빅은 선언문을 통해 한국, 일본, 대만이 극우 민족주의가 잘 자리잡고 있는 위대한 국가라고 칭송했으며 서양도 한국 일본 대만처럼 단일 민족 사회를 이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존경하는 정치인도 거론했는데, 펨코 정치글 규정에 걸린다.

 

그러나 중국은 포함하지 않았는데, 개인적으로 추측해보자면 중국이 서양을 위협하고 있는 국가라서 제외했거나 아니면 중국이 56개 민족으로 이루어진 다민족 국가라서 그런 게 아닌가 싶다.

 

브레이빅의 노르웨이 테러는 77명의 사망자와 319명의 부상자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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