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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진짜 사나이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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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 규정 네 정치&시사 글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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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읽은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에 나오는 내용이 있다.

(자세한 기억은 안나지만 기억에 남은 대로 적어보자면..)

 

전철 안에서 아이들이 떠들고 뛰어다니는데, 아이들의 아빠로 보이는 한 남성은

멍한 채 그냥 앉아있기만 했다.

 

승객들은 짜증이 났지만 누구도 나서지 않았고, 철없는 아이들은 계속 소란스러웠다.

 

글쓴이가 아이들에게 조심스레 주의를 끌어 잠시 이야기를 건네자,

그제서야 아빠로 보이는 남성이 놀라서 다가와 그에게 말했다.

 

아내가 심각한 병으로 병원에 있다고...

너무 충격을 먹어 아이들이 소란 피우는 걸 알지도 못했다며

연신 사과를 하는 것이었다.

그제서야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이 짜증스럽기 보다는 오히려 마음 아프게 느껴졌고,

그 아이들을 혼자 돌봐야 하는 그 남자의 사과가 오히려 더 미안해 졌다.

 

(너무 오래전에 읽은 내용이라 똑같이 적지는 못하지만, 대략 이런 내용이었음)

 

결론은 상대의 상태가 어떤지 알고 나면 충분히 이해를 할 수있는 상황이고,

그 이해를 넘어 상대의 감정을 같이 느끼는 공감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상대를 이해하려는 노력보다, 자신의 기준으로만 세상을 바라보는 현대인들에게

이런 이야기로 조금이나마 마음을 열게 해주는 책이나 소식들이 많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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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브라이언 Bro 포함 2명이 추천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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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Madlee 22.05.01. 11:05

이야기를 들으면 아주 훈훈하지만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정이 사라지고, 혐오만이 남아있지

 

개그롤 다큐로 받아들이고, 무지성 발언이 마치 사이다 발언인 것처럼...

 

옛날처럼 정이 넘치는 대한민국으로 돌아갈 날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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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작성자 22.05.01. 17:43
Madlee

뉴스를 보면 기분 좋아지는 그런 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람.

곳간에서 인심난다고, 좋지 않은 경기에 다들 몸도 마음도 팍팍해 져가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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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2.05.01. 18:39
로건

뉴스를 보지않고 우리 울프월넷을 보면 하루가 기분이 좋아지는 날이 먼저올꺼야 브로

 

그때되면 사회는 신경쓰지않고 오롯이 우리 자기자신만을 가족을 위해서 시간을 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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