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서울 시내버스 파업 안하고 정상운행...임금 5% 인상 합의

25일 서울시버스노조와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간의 막판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버스 총파업이라는 파국은 막았다.

노사 양측은 이날 오후부터 26일 새벽 1시 넘게까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 등을 놓고 마라톤 협상을 벌였다.

양측은 이날 자정을 넘기면서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했지만, 노사 양측이 임금 5% 인상안에 합의하면서 극적으로 타협점을 찾았다.

당초 노조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해 임금 32만2276원(4호봉 기준 8.09%) 정액 인상, 고용 안정 협약 체결 등을 요구했다. 서울시 버스회사들의 임금은 지난 2020년 2.8%가 인상된 이후 코로나 여파로 지난해에는 동결됐다.

반면 사측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승객 감소 등에 따른 재정 악화를 이유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협상은 난항을 겪었다.

노사 양측은 26일 새벽까지 추가 협상을 이어간 끝에 파업 돌입 2시간 40분을 남긴 새벽 1시 20분에 임금 5% 인상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다행이네 노조에서 2년간 동결된 임금 인상 요구하면서 파업 예고 하는 것도 정당한 거고

사측에서 협상으로 서로 납득할 임금 인상안 만들어 내는 것도 능력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