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한국 고기구이 식당 문화에 태클 건 서양친구

 

 

한국인이라면 대부분 고기구이를 매우 좋아할 것이다.

 

돈 많으면 소갈비 꾸울 것이고 돈 없으면 삼겹살 꿉는게 국룰....

 

아무튼 이 테이블 불판에다 고기 꿔 먹는 스타일은 한국 식문화의

 

아이덴티티이기도 하다. 해외에서도 인기가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일본은 재일한국인들을 중심으로 널리 퍼지기 시작 했고

 

야키니쿠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존나게 인기가 많다.

 

나는 여건상 외국인 친구들과 같이 어울릴 일이 많은데

 

식사시에 이 고기구이를 매우 애용한다. 국밥 찌개 이런건

 

호불호가 워낙 갈리니까...

 

 

 

 

 

 

이 때도 외국인 친구 여럿과 삼겹살을 꼬소하게 꿉고 있었는데

 

한국에 온지 얼마 안된 스웨덴 친구가 의문을 제시 했다.

 

 

 

 

 

 

음 난 칼비나 삼귭살 이런 코리안 바비큐 레스토랑

이해가 잘 안가

 

 

 

 

 

 

읭 머가?

 

 

 

 

 

 

 

돈 내고 먹는 레스토랑인데 재료만 던져주고

 

 

 

 

 

손님이 스스로 구워 먹어야 하잖아. 요리사가 없는 레스토랑이라니

 

 

 

 

 

 

엇....

 

 

 

 

 

 

오히려 옆에 있던 중국인 친구가 성을 냄 (한뽕 대량으로 맞은 상태)

 

근데 어떻게 보면 맞말이라 이렇다 할 반박은 하지 못하더라

 

 

 

 

 

 

 

 

차라리 이런델 가는게 나은거 아님? 요리해서 주잖아

 

(구이집보다 백반집이 좋을 것 같다는 서양놈 처음 봄)

 

 

 

 

 

 

이것도 존나 맞말임 게다가 불고기 백반이

 

웬만하면 삼겹살 N빵 1인 비용보다 쌈

 

그러나 문제는 한국인은 눈앞에서 치이익 익어가는

 

고기의 모습을 포기 할 수가 없다는 거지

 

 

 

 

 

 

아니 그렇다고 이렇게 쉐프가 구워주면 인건비 때문에

 

가격이 존나게 비쌀 것 아닌가

 

 

 

 

 

 

 

결국 결론은 안나고 니가 굽는것도 아니니

 

걍 쳐먹든가 아님 백반집 가라는 식의 이야기가 됨

 

근데 스웨덴 친구가 했던건 문화 디스가 아니라

 

단순 의문 제기 느낌이었기 때문에 사이 틀어지거나

 

한 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