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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경찰이 필요없는 나라 멕시코

욱쓰
8410 2 1
금지 규정 네 정치&시사 글이 아닙니다

 

경찰이 마약 카르텔 조직 소탕 작전의 일환으로 한 민가를 습격하여 

 마약왕의 후아킨 구스만의 아들을 포함한 네명을 체포하는데에 성공함.

 

 

 

이 소식을 들은 마약왕 구스만은 머리끝까지 화가나서 당장 아들을 찾아오라며

휘하 병력 수백명을 출동시킴

 

 

 

이에 구스만의 병력들은 소총, 기관총, 샷건, 권총, 중기관총은 물론이고

수류탄, 박격포, 대전차미사일, 지뢰, 정글도, 도끼 등으로 무장한뒤

약탈한 버스, 레미콘, 덤프트럭으로 도로를 봉쇄하고 경찰을 막아섬.

 

 

 

 

 

곳곳에서 '아들을 내놔라' 라는 구스만의 협박아래에 경찰을 향한 무차별, 대규모 납치 및 살상행위가 자행됨.

이로 인하여 19명의 경찰관이 교전중 사망. 다수의 경찰관 자녀와 가족들이 납치됨.

 

 

 

전투가 얼마나 치열했던지 도시 곳곳이 전쟁터가 되었고

패스트푸드점, 대형할인마트, 학교에까지 총탄이 날아들어 시민들이 공포에 떨며 피난해야 했음.

 

경찰관들도 곳곳에서 카르텔 조직원들이 가족을 납치하여 살해위협을 하고

동료들이 죽어 나자빠지자 사기가 떨어지고 의욕을 상실함.

 

 

 

이에 멕시코 정부는 사태가 범상치 않음을 인지하고 군대까지 투입하여 카르텔과 적극 교전을 벌이나

 

 

 

카르텔과 갱들은 점점 난폭해져 경찰, 군인들뿐만 아니라 

지나가는 시민과 아이들에게도 무차별 사격을 가하며 살육전을 전개하기 시작함.

 

 

 

 

 

다른 작전지역에서 임무를 수행중이던 카르텔 조직원들도 전투에 참여하란 마약왕의 명령에

차량 및 헬기로 속속 모여들어 마약왕 구스만의 병력은 수백에 달했고

 

 

 

칼 구스타프 대전차 미사일, 토우 대전차 미사일, RPG 미사일 등으로 

멕시코군의 고기동 장갑차량까지 곳곳에서 파괴 당하면서

경찰뿐만 아니라 투입된 군병력의 인명손실 및 사기저하도 극에 달하게됨.

 

 

 

[전투중인 카르텔 조직원들]

 

 

 

[도로를 봉쇄하고 있는 카르텔들]

 

 

 

[습격당한 경찰들이 죽은 현장에 나와있는 멕시코 경찰들]

 

특히 카르텔들은 정보력이 뛰어나 지역 경찰들의 순찰 경로나 집, 가족 구성원, 재산 정도를 잘 알고 있어

경찰들을 막대한 뇌물로 포섭하여 군사작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접수하며

훌리아칸 전투지역의 곳곳에서 후방 타격을 가하여

후방에서 순찰 및 보급 임무를 맡고 있던 경찰들을 계속해서 사살함.

 

 

 

특히 여경의 경우 성폭행 후 고가도로 다리에 목을 걸어 전시하기까지 함.

카르텔들의 잔혹 잔인 행위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수준이라 일일이 묘사하기 힘드나

평소부터 이런 살인현장을 봐온 군경조차도 겁에질릴 수준이였다고 함.

 

 

 

결국 더 이상의 인명손실과 사기 저하를 견딜 수 없었던 멕시코 정부는

마약왕 구스만의 아들을 전투중지를 조건으로 풀어주게됨.

 

 

 

하지만 구스만은 보복을 명분으로 아들이 풀려나온뒤에도 한참이나

민간 건물을 향한 지향사격 및 차량 약탈, 방화를 일삼다가 후퇴함.

 

 

 

전투 후 경찰의 유족들은 슬픔에 빠졌고 도시는 정부가 패배했다며 카르텔쪽으로 분위기가 기울게 되었음.

하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은 마약왕이 승리할거라고 이미 점치고 있던 상황.

 

 

 

 

 

그도 그럴것이 훌리아칸은 이미 실질적으로 마약왕 카르텔에 포섭된거나 다름없는 도시였고

지역 경찰관 대다수도 뇌물을 받지않으면 살해당하는 형편이라 마약왕에게 돈을 받고 포섭된 상태였으며

지역 행정관과 군 사령관들조차도 전투초기부터 승리를 예상하기 힘들다는 부정적 의견이었다는것.

 

그래서 심지어 많은이들이 마약왕의 아들을 건드린 경찰을 비난하는 실정.

 

 

 

우리나라 국민입장에선 이해안되고 용인되기 어려운 상황인게

멕시코 대통령조차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그를 풀어준것은 옳은 결정' 이었다며 말해주는 상황...

 

 

 

일선 경찰부터 국회의원까지 마약왕의 돈을 받아먹고

카르텔의 무력이 군과 경찰을 상회하다시피하는게 현재 멕시코의 현실이라 볼 수 있다.

 

 

 

이런 멕시코 정부의 무능하고 무력한 모습속에서 치안이 얼마나 소중한것인지 다시한번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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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신문 철원신문 Bro 포함 2명이 추천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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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철원신문 22.04.01. 19:18

무서운 나라네요 브로

어쩌보면 우리나라에서 태어난게 정말 다행 입니다

보기만해도 무섭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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