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적들이 때리고 때려도 절대 죽지않는 기묘한 역사정치종교(?) 유튜버 김정민 박사

나는 가끔씩 김정민 박사 유튜버를 확인하는 편이야. 왜 그런가 하면 이 사람은 이상하게 적들이 엄청나게 많아서 공격을 자꾸 당하는데 채널이 계속 폭파를 당해서 새로만들고 다시 만들고 또 다시 시작하고를 무한반복하면서 끈질기게 살아남는 말도 안되는 생존력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이야. 

일단 논란이 굉장히 많은게 뭐냐하면 가짜박사 논란에 사이비종교 교주논란에 환빠설에 아무튼 엄청나게 적대적인 어그로들이 많은 사람이야. 이 사람 이야기하는 내용도 참 기묘한게 뭐냐하면 어떤건 아 그럴수 있겠다라고 어디서도 들어본적 없는 현묘한 기운이 느껴지는게 있냐하면 뭐야이건 싶을 정도로 진짜 사이비 같은 뜬금없는 말도 있어. 그래서 내가 이런 사람 유튜브를 본다고하면 잘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을거야 ㅋㅋㅋ

근데 나는 솔직히 김정민이 박사든 박사가 아니든 그런건 전혀 궁금하지 않아. 크리에이터는 자신의 콘텐츠로 말하는 사람이고 한국 국내박사가 아니라 사실은 몽골박사였다 그런게 뭐가 중요한지 모르겠어. 연세대가 아니라 원세대 출신이다 뭐 그것도 마찬가지로 아무 관심없고. 이사람이 해외에서 교수를 사칭하든 말든 그런건 궁금하지 않아. 

내가 김정민 유튜브를 보는건 분명히 이 사람만 이야기하는 자신만의 콘텐츠가 확실하게 있기 때문이야. 

솔직히 박사야 돈과 시간만 있으면 누구나 다 하는거 아닌가. 나는 석사 졸업할때 오퍼도 있었고 어느정도 생각은 있어서 교수님들 찾아가서 미팅도 하고 박사형들이랑 이야기도 꽤 했었는데 대략 내가 박사하는데 5년정도 필요하다는게 결론이었어. 물론 SCI급 논문이랑 관련 세미나, 아티클, 연구실적들 빡빡하게 채워가면서 할때 이야기였고. 교수? 전임이 되는건 불가능이라 할만큼 어렵지만 겸임교수나 산단교수 정도는 그냥 지나가는 트랙이니까 형들이 거쳐간 다음에 내 순번이 오면 그냥 할 수 있는거고. 

나는 김정민이 사이비라고 비판받는건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학력논란이나 그런건 왜 그런지 모르겠어서. 분명히 사이비에 가까운건 맞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팬들이 엄청 많거든. 근데 그 팬들이 김정민을 좋아하고 후원하는건 그 사람 학력 때문이 아니라 그사람이 이야기하는 내용이 마음에 들고 누구도 하지 않는 이야기를 들려줘서 그런거잖아. 

그리고 솔직히 대륙설 이야기 꽤 많이 탐독하는 사람으로서 보자면 김정민은 주류대륙설(?)들과는 꽤나 거리를 두고 지나치게 오바하는 사람은 아니야. 나름 합리적인 선에서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해. 물론 그렇다고해서 청화수처럼 논리적으로 추론하는 타입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환빠라고 비판받을 정도의 수준은 아니라는 거지. 

그냥 김정민을 질투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해. 예전에 꽉매. 지금은 티르라는 네이밍으로 활동하는 어떤 젊은 예쁜 여성과 결혼한것도 어떤 사람들이 봤을때는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불러일으키는 거겠지. 근데 나는 그냥 이 사람이 하는 활동과 삶이 너무 흥미로워서 앞으로도 계속 지켜보고 싶어. 김정민 같은 사람이 한명 더 있으면 안그럴텐데 이 분은 대한민국에 있을 수 없는 매우 유니크한 형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