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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쥬라기 공원.. 그리고 쥬라기 월드.. 내 인생 최고의 영화 중 하나 (긴 글 주의)

blueskykim bluesk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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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브하~

 

90년대 학창시절을 보냈던 브로들은 알겠지만... 

 

93년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한 영화 쥬라기 공원은 정말 레전드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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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까지 영화계에서 시험적으로 일부 사용되었던 그래픽을 영화의 주역으로 온전히 녹여내면서 영화 제작 기술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시켰던 영화야.

 

2년 전 터미테이터 2에서 제임스 카메론이 3D 그래픽 액체금속 머신을 등장시키면서 CG 기술을 진일보시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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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까지는 캐릭터가 생물이라기 보다는 기계, 이질감과 부자연스러움이 당연하면서도 불쾌한 골짜기를 연상시키지 않는 수준이었다면,

 

쥬라기 공원에서의 공룡 등장씬, 특히 쥬라기 시리즈의 슈퍼스타인 티라노사우르스 렉스의 등장은... 

 

우리가 어려서부터 상상만 해왔던 공룡을 20세기 현실에서 만날 수 있게 해준 역사상 손꼽히는 명장면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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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만나기만 한게 아니라.... 수천만년 전에 멸종된 t-렉스에게 당장 씹어 먹힐 수도 있다는 끔찍한 서스펜스를 제공하기도 ㅋ)


다시 말하지만 쥬라기 공원은 90년대 학시절을 보냈떤 브로들에겐 텍스트와 그림으로만 접했던 상상의 동물이었던 공룡을 고화질의 생동감 넘치는 생물로 탄생시킨 명작이었어.

 

공룡에 관심이 많았던 나같은 어린이에겐 축제와도 같은 영화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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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간이 30여년 넘게 흘러.. 당시의 공룡을 추억하던 어린이들은 구매력을 갖춘 어른이 되었고..

 

쥬라기 공원 프랜차이즈도 수준 떨어지는 졸작으로 한 물 간 상태이고, 이제는 고퀄리티의 공룡 콘텐츠도 넘쳐나는 세상에서.. 

 

스티븐 스필버그는 또 하나의 프로젝트를 우리에게 선사헀지.

 


바로 2015년 쥬라기 월드의 개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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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년작 쥬라기 공원을 보던 어린이들은 모두 이런 생각을 했을 거야.

 

영화의 배경인 쥬라기 공원(테마파크)의 창립자였던 존 해먼드(백발 할아버지)는 공원 개장 직전에 일련의 사고로 인해 공룡들이 탈출하고 사람들이 사망하면서 공룡 테마파크 개관에 결국 실패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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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해먼드가 공원 개장에 성공했으면 어떤 모습이었을까?

 

과연 쥬라기 공원은 얼마나 성공한 테마파크가 되었을까? 어떤 어트랙션들이 관객에게 즐거움을 주었을까? 전세계에서 사람들이 끈임없이 찾아오는 명소가 되지 않았을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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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쥬라기 월드에서는 이러한 상상을 헐리웃 자본을 통해 스펙타클하게 영상화하지.

 

최신식 호화 설비에 매일 2만명의 관객이 드나들고 각종 공룡 어트랙션들이 넘쳐나는 환상적인 공간을 말이야. (돌고래 쇼를 보듯이 모사사우르스의 백상아리 피딩 쇼를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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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쥬라기 월드 개봉 당시 영화 속의 테마파크인 쥬라기 월드를 보면서 해먼드의 꿈이 이뤄진 것에 대해 너무도 감격을 받았어.

 

어쩌면 내 소원이기도 했겠지. 쥬라기 공원이 현실세계에 있었다면 얼마나 재미있었을까 하는...

 


영화 쥬라기 월드에서는 나같은 공룡덕후들을 위한 몇가지 팬서비스를 더 준비했지... ㅎㅎ

주인공이 벨로시랩터들을 사육하고, 그들과 교감을 하고, 나중엔 그들과 함께 팀을 이뤄 공룡 사냥을 나선다는 것까지.... (크으~ 스필버그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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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공원은 93년 개봉 당시 세계에서 가장 흥행한 영화로 등극을 했어.

 

그리고 쥬라기 시리즈의 4편인 쥬라기 월드 또한.. 2015년 개봉할 당시 아바타와 타이타닉 이후로 가장 흥행에 성공한 영화가 되었지.
(쥬라기 월드의 후속 편은 쥬라기 공원의 후속편들과 같이.. 전작 보단 못해...)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꿈같은 일이지만... 영화는 이런 꿈들을 간접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영화는 참 재미있어.

 

 

내년엔 쥬라기 월드 3가 개봉을 할 예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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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쥬라기 월드 2편에서 꽤 말아먹었기 때문에.. 틀림없이 3편도 별로 재미는 없을 거라 예상이 돼 ㅋㅋ
(쥬라기 공원도 1편의 대성공, 2편의 혹평, 3편의 실패로 이어졌지)

 

 


그래도 기대가 되고 가슴이 들뜨는 건.. 역시 93년의 어린이가 아직 내 마음 속 한 곳에 있기 때문인가봐.. ^^

 

 

재밌게 읽은 브로들 추천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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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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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헤리 21.05.28. 10:57

쥬라기월드 시리즈 다봤는데

볼때마다 강동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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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kykim 작성자 21.05.28. 11:21
헤리

그저 이렇게 영화를 만들어 주신 디 감사할 따름이지^^

2등 호빵사나이 21.05.28. 11:05

나 쥬라기 월드에서 티렉스 나올때 눈물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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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kykim 작성자 21.05.28. 11:21
호빵사나이

맞아 옛친구(라기 보다는 옛 깡패?ㅎ)를 만나는 추억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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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나트랑박 21.05.28. 13:27

쥬라기 시리즈 모두 대박아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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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kykim 작성자 21.05.28. 16:49
나트랑박

돈 까먹은 영화는 없었지만...

흥행은 계속 내리막에 평가도 계속 내리막이었지 ㅜㅜ

 

그래서 모두 대박이라고 보긴 어려워.

시리즈 모두 대박이라면.. 해리포터나 분노의질주 같은 프랜차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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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1.05.28. 19:32

옛날 생각나네 브로

 

내가 거의 처음으로 영화관에서 보았던 영화가 바로 쥬라기 공원이야 브로!

 

너무 진짜 같고 상상력이 너무 뛰어난 나는 무서워서 제대로 보지못했어 ㅋㅋ 어릴때였으니까

 

특히 1편에서 렙터와 주방에서 벌이는 심리전은 너무 가슴이 조마조마하고 그 어떤영화보다 긴장되었었어!

 

요즘은 덜하지만 아직도 공룡을 좋아해!

 

쥬라기 공원 시리즈 나머지는 티비에서 보았지만 그래도 공룡이니까! 공룡이면 만족하니까!

 

공룡 영화에 공룡이 많이 나오면되지! 고대동물들의 대환장파티!! 다른 영화인물들의 스토리는 필요없어 ㅎㅎ 공룡들의 스토리면 충분하니까

 

내년에 3편이 나온다는 거는 몰랐었네!

 

내년에도 공룡들을 볼수있어서 기대되는구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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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kykim 작성자 21.05.28. 19:54
Madlee

브로도 비슷한 세대구나 ㅎㅎ

 

쥬라기 공원 이전만해도... 공룡 영화라면 영구와 땡칠이 수준이었고 ㅋㅋㅋ

 

우리 상상속의 공룡이란 그림책에서 보고 상상하던 장난감 같은 모습이었는데..

 

쥬라기 공원을 통해서 우리는 처음 실감나는 공룡의 모습을 볼 수 있었지. ^^

 

우리 같은 공룡빠들은 뭐 공룡만 나오면 재밌을 거야 ㅎㅎㅎ

뭉치 21.06.05. 09:56

쥬라기 공원 시리즈 젬있게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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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kykim 작성자 21.06.05. 10:03
뭉치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평가와 흥행이 떨어진다는 징크스가 있지 ㅎㅎ

평가야 어쨌든... 공룡덕후들에겐 그저 행복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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