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무한도전 레전드 연도는?

2006년

세트장에서 촬영을 하던 환경에서 벗어나 매주 특집을 하며 컨셉을 바꾼 년도

오지게 추운 뉴질랜드에 가서 게임을 하며 옷을 하나씩 벗거나,

세계최고의 선수인 효도르 선수에게 6명이 동시에 암바를 하고

소개팅을 시켜준다고 속이고 남남소개팅 컨셉을 잡는 등의 

그 당시 시청자들은 듣도 보도 못 한 B급 감성에 박장대소를 하였고

무도 팬들은 이 당시가 진짜 날 것 그대로라고 평가함

(레전드 회차 : 가을소풍, 뉴질랜드 ,월드컵 특집, 형돈아 놀자, 빨리 친해지길 바라, 무한뉴스 첫회)

2007년
방송에서 연예인의 때를 벗기거나

하하의 발언 하나로 진짜 여자와 동거를 하는지 취재를 하고,

휴가라고 속이고 MC들을 무인도에 버리고 도망가는 제작진들.

슈퍼스타 앙리를 불러 놓고 코 앞에서 저질댄스를 갈겨버리는 등

대본이 없는 '리얼예능버라이어티'에 딱 맞는 년도 아닐까 싶다.

(레전드 회차 : 무인도, 강변북로 가요제, 빨간하이힐의 진실, 네 멋대로 해라, 쉘위댄스)

2008년 (하하 병역의무로 임시 하차, 전진 고정 출연 )
하하의 빈 자리가 너무 커서 위기가 오는 것 아니냐 했지만

처음으로 예능프로그램 마의 시청률 30%을 돌파한 년도.

투표를 통해 메인 MC를 바꾸는 최초의 시도나

탑급 연예인들이 드라마의 보조 출연을 한다는 컨셉 등등

전의 막장 컨셉에서 천재적인 기획력까지 더 해 호감을 가져갔음.

(레전드 회차 : 융드옥정 떡국편,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에어로빅에 도전하다, 새해 특집, 이산 특집)

2009년 (길 고정 출연, 전진 연말 병역의무로 하차)
작년인 2008년의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가 대성공을 했던 영향인지

추격전을 많이 시도했다. 결과는 여드름 브레이크, 꼬리잡기 연타 홈런으로 추격전 맛집 예능이 된다.

또 특별한 점은 봅슬레이, 벼농사, 식객특집(뉴욕)까지 장기 프로젝트가 많았다. 

팬들은 이 때부터 스케줄 지옥이 시작 됐다고 말함.

하지만 모든 특집이 최소 중박을 치며 대 성공을 한 연도이다.

(레전드 회차 : 박명수의 기습공격, 꼬리잡기, 여드름 브레이크, 품절남, 벼농사, 식객)

2010년 (하하 복귀)
분양이라는 컨셉을 오프닝 자리로 재구성 하거나

길이 소변을 봤는지 안 봤는지 재판을 하며, 알레스카의 김상덕씨를 찾으러 떠나거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마이너한 프로레슬링에 도전을 해 시청자들의 눈물을 뽑아내고

텔레파시만으로 7명의 동료가 추억이 있는 곳에서 만난다는 컨셉 등등

'역시 무한도전'이라는 말이 나올만한 특집을 대량으로 뽑아낸 연도.

(레전드 회차 : 죄와 길, 오마이텐트, WM7, 텔레파시, 나비효과)

2011년
TV는 사랑을 싣고, 짝꿍, 연애조작단, 나름가수다 등등 

기존 포멧을 무도화해서 패러디를 많이 했던 연도.

박명수의 입에서 나온 '오호츠크 해 연안 돌고래 떼죽음'의 진위를 확인하러 일본을 가지않나

멤버들의 외모 순위를 매기기 위해 전세계 투표를 하고,

노홍철의 차를 폭파시키거나 스키점프대를 오르며 감동을 주는 등

"진짜 기획은 넘사구나"라는 평가를 남긴 연도이기도 함.

장기 프로젝트보다 소소한 패러디나 꽁트를 좋아하는 팬들은 2011년을 많이 좋아하기도 함.

(레전드 회차 : 조정, 짝꿍, TV는 사랑을 싣고, 명수는 열두살, 미남이시네요, 정총무가 쏜다)

2012년
MBC 노조 파업으로 6개월동안 휴방을 해서 안타까운 연도.

그래도 특집은 적지만 레전드 특집도 많이 뽑아냄.

특별한 점은 멤버들의 대결이 많음.

동갑내기인 하하와 홍철이 형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치는데

역시 무도답게 캔따기, 간지럼 참기, 책 펼치기 같은 하찮지만 신선한 기획이나,

못생긴 친구들을 초대해 순위를 매기거나,

박명수의 자작곡들로 무대를 펼쳐 대결을 펼치는 등 

그 당시 시청자들의 과몰입이 가장 강했던 연도가 아닐까 싶음.

(레전드 회차 : 해님달님, 못친소 페스티벌, 박명수의 어떤가요, 언니의 유혹, 하하 VS 홍철)

2013년
새로운 도전을 많이 했던 연도

빙고판마다 미션을 적어 개구기를 끼고 커피 주문을 하거나,

무한상사에 뮤지컬을 섞어 감동을 주고,

100명의 대머리가 출연하는 대규모 특집까지

"8주년인데 아직도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네" 라는 친구의 말도 들었던 연도임.

2014년 (5월 길 하차, 11월 노홍철 하차)

무도팬이라면 정말 마음 아픈 연도일듯

길과 노홍철이 음주운전으로 하차를 하며 휘청거린 연도

남은 멤버들은 촬영 전날이라도 음주를 하지 않기로 약속을 했고

민감할수도 있는 이 약속을 몰래카메라로 유쾌하게 풀어내기도 함.

평균 연령에 비하면 젊은 두 멤버의 하차로 에너지가 많이 깎였지만

그래도 남은 멤버들이 으쌰으쌰하며 빅재미도 많이 줬던 기억이 남.

(레전드 회차 : 선택2014, IF, 무도탐정사무소, 유혹의 거인, 토토가)

2015년 (황광희 고정출연, 정형돈 건강문제로 잠정하차)
무도 색깔이 많이 바뀐 연도.

그도 그럴것이 새로운 멤버 고정출연에 인기가 최고점이었던 정형돈의 잠정하차도 있었고..

기사나 몇몇 시청자들의 위기설 때문에 멤버들이나 제작진들이 스트레스를 오지게 받았을 듯한 연도임.

그래서 그런것인지 소소한 웃음보다는 스케일에 비중을 많이 둔 특집이 많음.

공개적으로 새로운 멤버를 뽑는다거나 휴가라고 속이고 해외 극한알바를 시키는 편들은

시청자들의 과몰입이 극대화 됐던것으로 기억함.

(레전드 회차 : 불만제로, 식스맨, 바보전쟁, 해외극한알바)

2016년 (양세형 고정출연)

"어 형이야" 라고 말 하고싶다.

무슨 말이냐면 진짜 형들이 캐리했다.

유재석 정준하 박명수 세명의 활약이 돋보이는 연도.

자연인에서 박명수와 정준하의 케미라던가

놀림거리가 될 수도 있었지만 감동적으로 풀어낸 MC민지의 쇼미더머니 도전기.

무한상사 위기의 회사원에서 유재석의 열연과 댄싱킹에서 유재석의 댄스 도전.

형들이 그냥 이 악물고 버스 태웠다.

또한 박명수, 정준하의 기획인 토토가의 후속작인 토토가2 젝스키스편까지 성공하며

팬들은 제발 형들은 사고치지마요.. 라고 했던 기억이 남음.

(레전드 회차 : 릴레이웹툰, 무한상사 위기의 회사원, 토토가2, 예능총회, 시청률특공대, 우린 자연인이다)

2017년 (황광희 병역의무로 하차, 조세호 고정출연)

실제로 국회의원들을 초대해 국민들과 소통을 하거나,

뗏목으로 한강을 종주하고,

죽어도 싫다고 피했던 박명수의 진짜사나이 출연을 실현시키는 등

새로운 시도가 넘쳐났던 연도.

하지만 멤버들의 케미나 형들의 체력이 많이 떨어지는 탓에

텐션이 많이 낮아보인다는 말도 많았던 연도.

모든에피소드가 레전드지만

난 길 합류하고 하하복귀

완전체부터 레전드라 생각함

양세형합류가 최대 미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