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영화로 보는 키아누 리브스의 삶 - 로건 지음

존윅4를 보고 오면서 이런저런 잡생각에 그의 옛 영화들이 떠올랐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가 어렸을 적부터 찍었던 영화들을 계속 봐온 로건.. 영화 소개도 할 겸 그의 삶(영화)을 내 맘대로 적어본다.

 

고등학생 시절.. 공부는 뒷전이고 헤비메탈에 빠져서 절친과 몸만 학교에 다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던 중 공중전화 부스(타임머신)를 선사하는 이상한 사람을 만나게 되고, 역사 수업 낙제 직전, 역사적 인물들을 하나 둘 납치해서 발표회 때 그들과 발표를 하고 기립박수를 받았던 키아누 리브스...

(키아누 리브스 영화 데뷔작 "엑설런트 어드벤처)

그렇게 간신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와보니, "인생은 실전"임을 뼈져리게 느끼고는 FBI에 들어가게 된다.

언더커버로 범죄 조직에 침투하라는 명령을 받고 그들과 은행도 털고 시간 날 땐 서핑도 하며 그들과 친밀감을 쌓게 되는 20대 시절...

본연의 임무와 조직원들과의 우정과 의리에 흔들리기도 했지만, 임무를 완수하게 된다.

(폭풍 속으로)

 

그리고 폭주하는 버스에 올라타 인질도 구하기도 한다.

 

(스피드)

 

아.. FBI에서 구르다간 뒈질수도 있겠다 싶어, 그는 직장을 그만두고 변호사가 되기로 마음 먹고 노량진 학원가를 전전하며 그렇게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변호사가 되고 한번도 진적이 없는 막강 파워 변호사로 거듭나게 된다.

그렇게 잘나가던 변호사는 한 국제적 회사의 전담 변호사로 들어가게 되고, 그가 잘 나가면 잘 나갈 수록 뭔가 의심스럽고 더러운 일 까지 변호를 하게 된다. 그럴 수록 그의 아내는 환영에 시달리며 정신적으로 피폐해져가고, 결국 그녀는 스스로 생을 달리한다.

그를 채용 한 자는 다름 아닌 악마!! 즉 악마의 변호사가 되었던 것..

 

(데블스 에드버킷)

고등학교 시절에 타임머신을 선물해준 남자, FBI 시절 목숨 내 놓고 사건을 처리하고, 결국 악마의 변호사가 된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아내의 죽음에 충격으로 변호사고 나발이고 다 버리고 떠난다... 그리고 그는 끝없이 명상에 잠긴다.

 

(리틀 부다)

 

그리고 깨닿는다... "악마를 죽이자!!"

그렇게 그는 다시금 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오랜 명상으로 어느 정도 능력을 깨우친 그는 퇴마사가 되어 악귀들을 잡기도 하고, 지옥을 넘나들며 루시퍼와 맞짱을 뜨기까지 한다.

 

(콘스탄틴)

종교를 뛰어넘어 그렇게 활약하던 키아누 리브스... 영혼의 침략을 받게 되어 그도 빙의가 되는데, 하필이면 그게 외계생명체였다.

빙의가 되어 그는 지구를 전멸 시키기 직전까지 가게 되는데, 지구를 리셋하려 했던 것이다.

인간이 지구를 좀 먹는 바이러스라서 그 지구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키아누 리브스 몸으로 들어와 대 청소를 하려했던 것이다.

 

(지구가 멈추는 날)

 

지구가 멸망하기 직전, 자식에 대한 강한 모성애를 발휘하는 아이 엄마를 보고 죽은 아내가 생각나며 제 정신으로 돌아와 빙의한 외계인을 설득, 경고만을 남긴 채 외계인은 떠나가게 되었다.

악마까지 변호하고, 지구까지 전멸 시킬뻔 한 그는 삶에 환멸을 느껴 방구석에서 꼼짝도 안하는 히키코모리가 되어갔다.

할수있는 거라곤 컴퓨터... 인터넷도 하고 게임도 하고 야동도 보고... 하지만 생활비가 궁해진 그는, 그렇게 익힌 컴퓨터 기술로 야동을 CD에 구워 팔며 생활했으나, 그것도 큰 돈은 못되어서 소심해 졌지만 취주냉이 되어 간신히 회사에 나가게 됐다.

하지만 밤에는 야동을 구워야 했기에 회사에 지각도 많이하고 일도 제대로 못해서 혼나기 일쑤...

그런 그에게 날아든 메세지..."흰토끼를 따라가라.."

그렇게 따라간 흰토끼 덕에 모피어스라는 남자를 만나게 되고, 이 세상은 프로그래밍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매트릭스 1,2,3,4)

 

기계에 정복당해버린 진짜 현실을 마주한 그는, 애써 현실을 부정해 보지만, 자신이 "The One"임을 알게 되고 자신을 희생해 인류를 살려 내고, 자신은 다시 프로그래밍 된 세상에서 살게 된다.

 

아내도 죽고, 온갖 이상한 일들에 시달릴 대로 시달린 키아누 리브스...

그동안 모아둔 돈은 그래도 있어서, 이름도 존 윅으로 개명을 하고 인간 군상, 세상 만사에서 떨어져, 조용한 산 속에서 강아지 한마리와 살고 있었는데, 동네 양아치들이 그 개를 죽이게 된다.

 

세상에는 건드려서는 안되는 세가지가 있다고 한다.

만두 귀(를 가진 사람), 아이유, 그리고 존 윅!! 

 

마음 잡고 은둔 생활 하며 조용히 살려고 했던 형... 그 형의 개를 죽여?!!

그는 제대로 빡 쳤다.

 

어느 덧 우리 나라 나이로 환갑이 다 된 존 윅.. 아니 키아누 리브스...

그의 남은 인생 스토리는 앞으로 또 어떤 이야기들이 만들어 질까...

누군가는 그가 현재까지 영생의 삶을 살고 있다고 한다.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 나오면 좋겠지만, 이 방송은 이미 끝난지 오래됐고, 아쉬운 대로 리처드 기어도 나왔던 "아침마당"에라도 나와주면 좋겠다. 연예가 중계는 맨날 천날 "두 유 노 김치? 사랑해요 연예가 중계" 이런 거 시킬까봐...

 

아무튼 키아누 리브스!! 멋진 배우고 팬으로써 늘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