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개봉날 보고온 블랙위도우 (스포없음)

 

중요 포인트 : 영화 끝나고 쿠키영상 있음

 

(코로나로 연기되었던 마블의 블랙위도우.)

 

정말 목빠지게 기다렸다가, 개봉하는 날 바로 극장으로 달려가 보고왔다.

 

마블 시리즈를 쭉 봐왔고, 또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블랙위도우 속 언급되는 깨알같은 대사와 액션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영화다.

 

물론 이전  마블 영화를 듬성듬성 봤거나, 블랙위도우 자체만을 봐도 무리없이 봐지는 영화이긴 하지만, 마블 시리즈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되는 이유는 이미 오래전 마블 시리즈 영화에서 언급되었던 내용을 놓치지 않고 연결되게끔 이어 놓는 장면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작가들 정말 대단함)

 

 

(평일 사람들이 많이 없길 바랬지만, 전국에 포진하고 있는 마블팬들은 어김없이 개봉날 극장을 찾았고, 나도 그들과 함께 관람함. )

 

 

코로나 이후 극장 방문은 이 영화가 처음이다.

 

다들 마스크를 쓴 채 관람하며 음료수를 제외한 음식 섭취는 금지되어서 쩝쩝충과 음식냄새가 없어서 정말 좋았다.

 

영화는 기대만큼이나 훌륭했고, 중간중간 코믹한 부분에서 빵 터지기도 했다.

 

액션도 액션이지만 전체적으로는 가족 이야기를 그린 한편의 드라마로 감동적인 부분도 빠지지 않고 잘 녹여 만들어진 영화다.

 

오랜만에 간 영화관, 그리고 좋아하는 마블 시리즈 영화, 남아있는 여운을 더 오래 느끼고픈 마음에 집에와서 블랙위도우 관련 영상을 찾아보며 막걸리 한잔했다.

 

어벤져스 맴버들이 다들 개성있고 매력적이긴 하지만, 홍일점인 나타샤 로마노프의 이야기를 그린 블랙위도우...

 

오랜만에 재밌게 본 영화였다.

 

 

(영화 끝나고 자막 다 올라간 후 쿠키영상 있으니 꼭 보고 나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