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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필요해 정말 너무 힘들어. 브로 ㅈㅅ 마렵다

조식김선생 조식김선생
2316 11 12
🚨 주의사항 확인했어 브로.

어디서 부터 일이 꼬인지 모르겠어

 

2년전 자의반 타의반 잘다니던 직장에서 퇴사하고 퇴사한것도

정말 견디기 힘들었어. 자세한 내용은 말하기 어렵지만 오래전 글을 울코에 글을 한번 썻었어.

이런일 때문에 동종업계로 사실상 재취업이 안되더라. 

나는 위에서 까라는대로 한것 뿐인데 책임은 내 몫이 되어서 돌아왔거든 ... 시킨놈은 나몰라라 하고 정말 몇년을 윗사람이라고 모신게 정말 수치스러울 정도였고 사람을 일절 못 믿게 되더라.

내가 힘들어 하니까 와이프가 정신과라도 다녀보라며 위로를 하는데 이건 내가 약해 지는것 같아서 스스로 용납이 안되더라고..

 

그리고 나이가 있으니 다른곳 취직은 안되고

이일 저일 안가리고 상하차 알바부터 안가리고 뭐든 일은 다했어

 

그렇게 지내다 친하게 지내던 지인과 지분 5:5해서 사업을 하자고 제안이 와서 시작 하기로 했지

 

같이 사업장 알아보러 돌아다니다 정말 좋은 자리를 찾은거야 너무 자리가 좋다며 서로 이야기 하고 계약까지 진행했어.

보증금은 우선 내가 있는거 없는거 대출까지 되는대로 풀로 땡겨서 지불 했고 그다음에 인테리어 라든가 설비는 지인쪽이 하는걸로 했는데 지인이 갑자기 못하겠다고 하는 상황....

 

이유인즉 사람을 잃긴 싫다고. 같이 사업하면 문제되면 나와 사이가 틀어질것이라고 욕심은 나지만 나와 사이가 틀어지게 되면 안될거 같다며 각자 사업을 하자고 했지...

 

나 역시도 사람을 잃긴 싫어서 그마음 알기에 그렇게 하라 했어.

 

인테리어 정말 어렵게 부모님돈 빌려다가 돈 몇푼 아꺄보겠다고 셀프할건 셀프하고 장말 어렵게 하는데 정말 오래걸리더라 .. 시간은 시간대로 가고 임대료는 밀리고...

 

시청에 인허가가 필요한 사업이라 겨우 조건 맞춰서 허가신청을 겨우 넣었는데 부결.... (분명 부동산에서도 시청에 알아봤고 내가 직접 알아볼때도 허가 되는 자리라고 해서 계약 했는데)

 

보완을 하라고 하는데 공사비용만...  1800만원... 

 

인테리어 문제가 아니라 건물내 설비 문제이고 또 내가 사업하랴는 지역이 모든 사업장 건물에는 해야하는 뭐 그런게 있니봐 

 

임대인 한테도 이야기를 했지만 협의가 어려운 상황이고

 

두서ㅜ없이 썻지만 진짜 답답 하고 깝깝하고 말할곳이 ㅇ여기 울코 밖에 없네..  

 

나는 정말 왜이렇게

되는게 없는거냐 ?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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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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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Jazz 24.06.20. 01:45
분명히 잘 될 날이 올거에요...최소한 울코에서 브로들과 함께 이겨내는 시기라도 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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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김선생 작성자 24.06.20. 02:23
Jazz
정말 고마워 브로… 그 누구한테도 말하지못했는데 이렇게라도 위로 받으니 더 견뎌보고 싶은 힘이 조금씩 나는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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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코리아 24.06.20. 02:23
조식김선생
💌 브로 축하해! 추가로 2 WOLF Cash에 당첨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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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 2일 전
조식김선생
정말 어떻게든 살아내면서 견디면 그만큼 나를 강하게 하고 언젠가는 의미가 생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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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쥬드로 24.06.20. 01:58
엔비디아, 테슬라 창업주왈.. 사업을 다시 하라고 한다면 안할거다. 절대 하라고 추천하지 않는다.. 정말 뼈를 갈아넣을 정도의 노력과 고통을 감수 해야한다..
"내가 얼마나 잘 되려고 이러나?" 라고 생각하고 벼텨..브로
여러가지로 어렵겠지만 힘내..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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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닌자 24.06.20. 06:54
엎친데 덮친 상황이네
브로 뭐라 위로 할말이 없네 ㅠ
마음 추스리고 다시 힘내길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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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비움 24.06.20. 10:33

아.. 동업은 절대 하는건 아닌거 같음..
좋은자리 좋은조건은 발품 팔아서 쟁취하는거 아닌이상
나에게 권유한다면 의심해봐야되는것 같아..
나도 비슷한 상황인데 미수금 깔려있는거 애초에 사기라는걸 입증을 못해서 형사건은 물건너가는거같고 민사로는 시간이 오래걸려서 그 기간동안 모두 피해자가 감당을...우리나라 ㅂㅅ같은 법... 투잡 쓰리잡 자는 시간을 갈아서 일하니까 희망은 보이는것 같아 😭

포기하지 않는다면 다시 일어날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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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WICK 24.06.20. 15:07
어떤말을해도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인생의 최대 위기가 지금이라고 생각하고 이겨내봐

그럼 하나씩 잘풀리면 지금부터는 탄탄대로일거야

조금만 더 견디고 힘내다보면 울코도 좋아질거야

힘내브로~
마이클한 24.06.20. 17:33
나 역시 지난날 말 그대로 끝이라고 생각하는 순간들이 많았어
정신과 진단은 기본이었고 5년 정도는 밤마다 잠을 자지 못하고 악몽을 꾸었던 적이 많았어
지금 와서 보면 브로에게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요즘에 이런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 어른들이 한살이라도 어릴때 사람고생 돈고생 많이 하면 나이가 들면 사람고생 돈 고생 덜 한다고 정말 어른들의 말이 틀리지 않구나 라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하게 되더라고
브로 상상하지 못할 고통과 어쩌면 죽고 싶은 마음이 계속 일어날지 모르겠지만
설령 죽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그냥 무조건 독한 마음을 품고 견디고 또 견뎌 이 방법밖에 없어
나는 신을 믿기 때문에
인생은 아무리 바닥이라고 해도 계속 그 바닥속에서 인생은 흘러가지 않아서 반드시 인생이 상승할 때가 분명히 오는 순간이 있어
물론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질지는 모르겠지만 그 시간이 1년 되던 3년이 되던 5년 되던 지나다보면 반드시 이 모든게 인생과 세상을 배웠던 순간이었구나 생각하는 추억처럼 느껴질거야
브로 반드시 좋은 날이 올거야 이 말은 희망고문이 아니라 반드시 인생의 진리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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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24.06.20. 21:09
나도 죽을 것처럼 힘들다가도 길이 보이고 그 길을 따라서 가다가 또 죽을 것처럼 힘들고 또 길이 보이고..
수 번을 반복하니 늘 힘든 일을 극복해내는 내가 대견한게 아니라 이 곳이 지옥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전생에 정말 큰 죄를 저질러서 이런 지옥에 태어나서 계속 고통받는구나라는 결론을 내렸어
정신과 가는게 약해지는 것 같아서 안 가는 마음 뭔지 알아
나도 최근에 개인적으로도 힘든데 회사에서도 너무 힘들어서 사무실에서 숨도 안 쉬어지고 생각이란게 돌아가지가 않더라구
그래도 정신과 가고 싶진 않아서 버텼는데 좀 괜찮네
그냥 이런 지옥에서 죗값을 다 치르면 그 후엔 좋은 일만 있을 거라고 믿고 있을 뿐이야
좋은 일이란걸 울프로 마주했으면 하는 마음도 있고!
다 잘 될거야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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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코리아 24.06.20. 21:09
부자
💌 브로 축하해! 추가로 7 WOLF Cash에 당첨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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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24.06.20. 23:01
예상치도 못한 일, 그 일이 또 좋지 않은 일이라면 정말 감당하기 힘들지.
무슨 말을 해도 작은 위로조차 안되겠지만, 답답한 마음 이렇게라도 글로 적으면 마음이라도 잠시나마 조금 나아지려나..
하지만, 결국 돌아서면 해결해야 할, 그리고 감내해야할 일들이 기다리고 있는..

브로의 힘듦이 글에서 많이 느껴진다.
위의 다른 브로들 댓글을 읽어보니, 각자 어려운 시간들을 어떻게든 벼텨냈고, 또 버티고 있는 듯해.
브로도 그런 시간을 잘 벼텨내고, 더 강한 사람으로 거듭날거야!!

얼마전 올라온 @냥냥이 브로 글 제목대로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니, 어금니 꽉 깨물고 그 시간을 잘 벼텨냈으면 하는 바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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