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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말 한마디가 절실한 순간들이 있다

Jack Jack
15 3 3

따뜻한 말 한마디가 절실한 순간들이 있다.
꼭 절망의 순간이 아니더라도 그냥 하루 끝에서 잘했다,
오늘도 잘 견디어 냈다, 괜찮다는 그런 사소한 말들이 듣고 싶어
이불을 머리끝까지 쓰고 그 따뜻함을 느끼려 버둥거려 본다.
안부를 묻는 지인의 문자에 금세 또 이불을 걷어낸다.
인간은 본래 혼자 살 수 없는 동물인가 보다.
그래서 같이 있으라 외로움이 존재하고,
이별에 슬퍼할 가슴이 존재하나 보다.
혹여 나처럼 이불 속에 웅크려 있을 친구들이 있을까
괜시리 핸드폰을 토닥거린다.
문자로 보내는 ‘뭐 해’ 한마디에 미소 지었으면 한다.
따뜻한 말을, 마음을, 손길을 먼저 건네 본다.
초라해 보였던 하루가 고귀한 것임을 알기를,
연약한 자신도 친구가 있다는 걸 알기를,
힘들어도 괜찮다는 걸 알기를, 사랑의 마음이 싹트기를 바라 본다.

- 무모하게 살고 미련하게 사랑하기를, 차재이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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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어리든 나이가 많든
남자든 여자든
요즘은 다들 힘들게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

따뜻한 말 한 마디가 절실한 순간들이 있다는 말에
참 공감이 많이 갑니다 ^^
저도 집에 돌아오면 괜시리 서럽고
따뜻한 말 한 마디 듣고 싶을 때가 참 많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술에 의지하는 사람들도 있겠구나,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번 연휴는 가족들과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연락이라도 한번 더 해서 따뜻한 말 나눠야겠네요
정말 인간관계에서 기본 중에 기본은
가족들과 잘 지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것조차 어려울 때까 참 많으니까요 ^^

회원님들 모두 남은 2월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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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댓글러 Bro 포함 3명이 추천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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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synapse 21.02.23. 00:52
브로의 따뜻한 마음씨가 느껴진다... 3월도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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