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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혼자 다녀온 시카고 첫 여행기

흑당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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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행 다녀온 것도 남길 겸 여행글 써보고 싶었는데 처음 써봅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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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는 2년전 7월입니다.  비행기값을 아낀다고 메가버스를 타고 시카고로 향했는데 9시간동안 좁은 버스를 탄건 그닥 좋은 선택은 아니였던 것 같네요.



 도착하자마자 갔던 곳은 통유리바닥에서 찍는 사진으로 유명한 윌리스 타워 스카이덱입니다.

 

미국에서 2번째로 높은 전망대라고 하더라고요. 남들은 가족, 커플, 친구들끼리 와서 찍는데 혼자서 찍으려니 뻘줌했습니다...

 

 

KakaoTalk_20210725_200254422_10.jpg 나홀로 시카고 여행기(1)  안녕하세요! 첫 여행글입니다

 

 

 

 

 

 그리고 근처에 콩 모양으로 유명한 클라우드 게이트와 밀레니엄 파크입니다. 사진찍는 사람들도 많고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이 2개를 보니까 그래도 내가 시카고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KakaoTalk_20210725_200254422_26.jpg 나홀로 시카고 여행기(1)  안녕하세요! 첫 여행글입니다

 

 

 

 

 그러고 나선, 네이비 피어를 가는 길에 해안도로를 따라서 걸었는데 여기가 진짜 분위기가 뒤집니다. 날씨는 무척 더워서 땀에 찌들었지만, 

 

강이 바다 처럼 넓기 때문에 사실상 바닷가를 따라서 걷는 느낌이 납니다. 그런데 이제 소금기가 없어서 쾌적한, 여하튼 해안가 도로를 따라서 이렇게 걸어갔는데 

 

옆에는 고층 건물들이 서있고, 옆에는 넓은 강물이 쫙 펼쳐져 있는데 좋더라고요. 더웠지만 걷는게 즐거웠어요

 

 

 

KakaoTalk_20210725_200254422_07.jpg 나홀로 시카고 여행기(1)  안녕하세요! 첫 여행글입니다
 

KakaoTalk_20210725_200254422_19.jpg 나홀로 시카고 여행기(1) 안녕하세요! 첫 여행글입니다

 

 

 

 

 

 

 그러고나서 네이비 피어를 갔습니다. 여기는 약간 놀이공원 같은 곳인데요. 이런 저런 놀이기구도 있고, 식물원도 있고 각종 볼 것들이 있는 유원지 느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이 가족단위 혹은 커플들끼리 오는 곳이었습니다. 저는 그냥 사진이나 찍고 강물 구경하고 음료수 하나 먹고 나왔네요...


 

KakaoTalk_20210725_200254422_11.jpg 나홀로 시카고 여행기(1) 안녕하세요! 첫 여행글입니다

 

 

 

 

 저녁으로 먹었던 시카고 피자입니다. 가장 유명하다고 손꼽는 3곳중에 한곳을 골라서 갔는데 혼자라서 다행히 웨이팅없이 카운터앞에서 먹을 수 있었네요. 

 

혼자서 카운터에서 먹어서 덕분에 가게 매니저랑도 대화 많이하면서 재밌게 먹었네요 ㅋㅋ

 

이 집은 피자도 기깔나는데 샐러드가 맛집입니다. 샐러드가 진짜 끝도 없이 들어갑니다. 물론 피자도 맛있었구요.

 

 

KakaoTalk_20210725_200319886_01.jpg 나홀로 시카고 여행기(1) 안녕하세요! 첫 여행글입니다
 

KakaoTalk_20210725_200254422.jpg 나홀로 시카고 여행기(1) 안녕하세요! 첫 여행글입니다

 

 

 

 

 

밤에는 야경을 보러 존핸콕센터360이란 곳을 갔는데요.

 

 

처음에는 비가 오기도하고 이래서 야경이 제대로 보일까 하면서 올라갔습니다. 도심의 야경을 보는 걸 좋아해서 기대반 걱정반 하면서 갔네요. 

 

아니나다를까 비가 와버려서 안개가 잔뜩 껴 야경이 제대로 보이질 않더군요. 그래도 이왕 온거 비구름이 사라지기를 바라면서 1시간정도 라운지바에 가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어느정도 구름, 안개가 사라졌습니다. 덕분에 뇌운도 껴있는 야경도 구경하고 재밌었습니다.
 

 

KakaoTalk_20210725_200254422_01.jpg 나홀로 시카고 여행기(1) 안녕하세요! 첫 여행글입니다
 

KakaoTalk_20210725_200254422_14.jpg 나홀로 시카고 여행기(1) 안녕하세요! 첫 여행글입니다
 

KakaoTalk_20210725_200254422_16.jpg 나홀로 시카고 여행기(1) 안녕하세요! 첫 여행글입니다

 

 

 

 

다만 문제는 야경을 구경하고 발생합니다. 야경을 구경했던 존핸콕센터는 시카고의 중심부, 특히 쇼핑몰이 많이 있는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여하튼 야경 구경하러 갈 때에도 좀 빡센 사람들이 무리지어서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완전 밤시간대에 이쪽을 지나려니까 순간 생각이 들더군요.

 

 

 

‘아 시발 내가 시카고 다운타운에 그것도 밤 시간대에 혼자 왔구나’ 신경쓰지 않고 열심히 숙소로 돌아가려고 최대한 무리들 있는 곳은 피해서 다녔지만, 몇 명의 무리가 걸어가는 저를 발견하고 말을 걸더군요. 

 

약간의 거리가 있던터라 바로 꺾었지만 어디가냐고 쫒아오더라고요. 아 ㅈ 됐다 싶어서 겁나 뛰었더니 순식간에 추격전이 되어버렸어요. 

 

몇분가량 코너 꺾고 사람많은 곳으로 뛰어서인지 다행히 사라졌지만, 그 밤에 숙소까지 걸어서 온건 멍청한 짓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갔던 시기에 미국은 Independence Day라고 독립기념일이 있었음. 

 

 독립기념일 불꽃놀이가 엄청 유명하다고 해서 구경할라고 해변가 라인 쪽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렇게 경찰들이 많이 깔린거 처음봤음.

 

 여하튼 대마냄새 해변가랑 도로에 쫙 깔리고 사람들이 엄청 많이 몰려있는 상태로 불꽃놀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KakaoTalk_20210820_160743451.jpg 나홀로 시카고 여행기(2)
 

KakaoTalk_20210820_160743451_02.jpg 나홀로 시카고 여행기(2)

 

 

 

 

  이 ㅁㅊㄴ들이 갑자기 싸움이 붙었음.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갑자기 몇 십명이 서로 뒤엉켜서 주먹질을 하는게 살짝 쫄렸음...

 

 총이나 칼은 경찰들이 근처에서 검문해가지고 없었던거 같은데 그래도 수십명이 지들끼리 주먹질에 피터지니까 불꽃놀이고 뭐고 튀고싶었음.

 

 다행히도 경찰들이 곧 오더라고, 경찰들 무장한채로 다가오니까 이ㅅㄲ들도 바로 뿔뿔이 흩어짐ㅋㅋㅋ

 

 사진은 마무리되고 튀는 사진밖에 못찍었는데 진짜 수십명이 그러고 싸우는건 또 처음봤음

 

 

KakaoTalk_20210820_160743451_04.jpg 나홀로 시카고 여행기(2)

 

 

 

 

  낮에 해변가도 좋았지만 불꽃놀이할때 해변가도 운치있고 좋았음

 

 그리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딤섬+볶음면집인데, 이후에 5번은 갔을정도로 진짜 개존맛 ㅋㅋ 혼자 들어가니까 중국인인줄 알고 중국어로 말검

 

 바로 워쓰한궈런 갈겨줬더니 웃으면서 개좋아함. 그리고 음식 개잘먹고 하오츠 한번 갈겨주니까 존나 좋아하고 음료수 서비스 줬음 ㅋㅋㅋ

 

 

KakaoTalk_20210820_160743451_03.jpg 나홀로 시카고 여행기(2)
 

 

 

 

 

 

  마지막날 체크아웃하기 전에 아침먹고 방에 올라오는데 앞방에서 신음소리가 겁나 크게 들림. 혹시나 방해하면 안되니까(?) 

 

 문을 조심스럽게 열고 들어감 근데 그래도 신음소리가 계속들려. 그때가 평일이고 체크아웃시간이지만, 호스텔이었는데 그러니까 묘했음

 

 나는 이제 씻고 짐챙겨서 체크아웃 시간 맞춰서 문열고 나가는데, 딱 앞방사람도 나오시더라고. 젊은 흑인남녀 커플이었음...

 

 묘한 웃음을 지으면서 인사하면서 너무 소리가 컸다고 하니까 개웃으면서 민망해하더라. 

 

 처음 시카고 여행을 간거였는데 별일을 다 겪었던 것 같음... 그래도 좋은 여행 경험이었음!!! 

 

 

KakaoTalk_20210820_160743451_05.jpg 나홀로 시카고 여행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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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콩 불콩 Bro 포함 4명이 추천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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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하이킨 21.10.16. 00:58

빌딩 숲이 너무 멋지네요 브로

강?쪽은 뭔가 해운대 느낌도 나는데 ㅋㅋ

기회가 되면 가보고 싶네요!

2등 라부미 21.10.16. 01:21

부럽고도 멋있는광경 너무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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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blueskykim 21.10.16. 11:35

가보고 싶다 시카고...

 

대체 저 스뎅 조형물(?)은 어떻게 관리하길래 항상 저렇게 빤딱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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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1.10.16. 19:13

시카고 피자와 시카고 야경이 눈에 가장 들어오네 ㅎㅎ

 

시카고 본 고장에서 먹는 오리지날 시카고 피자맛은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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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콩 21.10.17. 00:13

브로글를 읽는동안 뭔일있을것같아 조마조마

다행히도 아무일 없었다는...

시카코~멋진 곳이다

도심과 바다처럼 넓은 강의 조화~~

한폭의그림처럼 아름답다

브로덕분에 미국구경 잘했다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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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하디 21.10.17. 23:07

크 야경이 죽이는 곳이구나

집단 패싸움을 눈앞에서 봤다니 정말 무서웠겠다 브로 항상 조심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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