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여행 한달차 소회

 

 

 

 

안녕?
다들 잘지냈어?

아침에 눈떠보니 이제 벌써 태국 온지 한달이 됐더라

무격리오픈으로 바뀌면서 불나방마냥 준비해서 급히 왔는데
급히 온 만큼 첫주에는 오픈도 안했고 어딜가야될지 모르겠더라

과거 기억을 더듬어서 다녀본 곳들은
문을 닫았거나 과거의 영광은 눈을 씻고 봐도 찾기 어려운
이제는 망해 버린거나 다름 없는 곳들 뿐이었어

그래도 어떻게 찾고 또 찾아서 로컬쪽으로 돌았고
그나마 10일정도 이후에는 슬슬 과거 모습을 되찾으려고 노력들 하더라

여기 와서 그래도 어플안쓰고 현지 조달해서
데이트도 하고 러이끄라통도가고 로컬술집가서 새벽까지 술도마시고 했는데
옛날 방콕의 맛은 느끼기 어렵더라

영업시간자체가 짧아서 어디 가려고해도 일찍 가야되고
뭔가 하루가 너무 짧은 느낌이랄까

아직 방타이를 준비하는 형들이 있다면
유흥 오픈 확정되고 준비해도 안늦으니까
여유있게 지켜보고 여행 계획하길바래

여기서 느낀건 연다고 해도 확실히 열어야지 연거지
언제 열거야 라고해도 안열수도 있다는 불확실성이
지금 태국여행의 최대 리스크라고 생각해

요즘 오미크론이니 뭐니 해서 다시 막힐수도 있다는 불안감 조성되던데
다들 힘든 시기 좀만 더 버텨서 행복방타이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