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여행 21부: 터미널21에서 미얀마녀와 데이트

체크사항 | 남자의 감성이 담긴 여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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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City) | 방콕 |
여행 국가 | 태국 |
브로들 하이!
방콕을 즐기고 있는 니콜라스야 🤚🤚🤚
방콕의 새로운 장소를 발굴하면서도 새로운 여자를 만나는 일은 절대 놓칠 수 없지 ㅋ
해외여행을 온 이유가 그것이니까 ㅋㅋㅋㅋㅋ
난 그래서 그런지 기존에 내가 만나보지 않았던 뉴타입을 만나는 것도 좋아해 ㅋ
기본적으로 운동해서 몸매 탄탄하고 라인 좋은 애들을 선호하긴 하는데 안만나본 신선한 애들도 좋아함 ㅋㅋㅋ
새롭게 미얀마 친구를 알게 되었어
엄마랑 같이 여행와서 방콕에 잠시 있는 친구인데
난 여행자라고 해서 처음에는 별로 기대 안했거든 게다가 엄마랑 같이 있다니 ㅋㅋㅋ
가족여행하는 여자애 꼬셨다가 내가 엄마 크리 맞고 좌절한적이 한두번이 아냐 ㅋㅋㅋ
얘두 그냥 스케쥴 안맞아서 잊혀지겠구나 했지
이런식으로 처음엔 엄청 기대하다가 만나지도 못하고 사라진 애들 많거든
근데 어찌어찌해서 보게 되었어 ㅋㅋㅋㅋㅋ
엄마가 피곤하다고 마사지 받으러 가고 자긴 지금 친구들이랑 있는데 좀 있다 시간 되냐고?
유 원트 미?
ㅋㅋㅋㅋㅋ
통로에 있다고 하던데
바로 아속역으로 터미널21으로 오라고 했지
언제나 즐거운 그곳 ㅋㅋㅋ
좀 기다림 ㅋ
친구들이랑 헤어지고 오는중이라고 해서 계속 기다리니까 왔어
인스타에서는 패셔너블하게 있더니 여행중이라 그런지 굉장히 편한 옷차림이야
외모는 괜찮은데 확실히 얼굴은 살짝 이질적으로 생겼어
마음에 든다 따라와
ㅋㅋㅋㅋㅋ
손잡고 따라가니까 걍 끌려옴
코코넛 먹으면서 같이 얘기나 하기로
신선한 코코넛을 앞에 두고 처음 보는 애랑 같이 얘기 좀 했지
원래 대학생이었는데 미얀마에서 여러가지 일이 벌어지면서 학교를 더이상 다닐 수 없게 되었데
그래서 그냥 엄마랑 같이 해외여행하면서 무슨 사업을 해야하나 고민중이라고 ㅋ
뭔가 여행하게 된 동기가 아스트랄하네 ㅋㅋㅋ
나한테 미얀마 사태는 어딘가에서 들은 저쪽 나라 일인데 실제로 그 일의 여파를 겪는 애를 보다니 ㅋ
미얀마애가 어떻게 방콕에 친구가 있냐고 물어보니까
미얀마 친구들 방콕에 많이 살고 있다고 ㅋ
얘 옷입고 다니는 것도 그렇고 미얀마 애가 해외여행 할 정도면 그 나라에서 잘사는 집일거 같네
이렇게 영어 할 줄 아는게 흔한건 아닐테니
시간낭비 하기 싫어서 돌직구로 날림
마음에 드니까 같이 있자고 함 ㅋ
???
우리 지금 같이 있잖아?!
아니 이거 말고 ㅋㅋㅋ
눈치채고 안된다고
ㅋㅋㅋㅋㅋ
쉽지 않네
그냥 아속역 주변에 같이 걷자고 했어
오케이하고 와서 같이 내려감
얘가 저녁에 엄마랑 같이 먹으려고 사온 음식이라는데 ㅋ
내가 가져도 되냐고 물었어
ㅋㅋㅋㅋㅋ
안된데 ㅋ
좋아 아직 부족하군
둘이 같이 코리안타운 가서 둘러보고 한국음식 이것저것 이야기함
한국도 다음에 여행갈거라고 하네 ㅋ 여행을 상당히 자주 가네 ㅋㅋ
건너편에 있는 한국문화원으로 이동
딱히 갈데가 없었는데 한국문화원이 눈에 들어오더라고 ㅋㅋㅋ
무슨 웹툰 축제하나??
웰컴투케이웹툰 ㅋ
돈도 안들고 무료로 관람가능해서 꽤 괜찮은 데이트 코스인거 같아
얘처럼 바로 호텔로 안가고 거부하는 애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거든
그렇다고 돈 써가면서 애프터눈티 마시거나 어디 가는 것도 애매해서
이렇게 한국문화원에서 행사하면 같이 걸으면서 대화하면 괜찮은거 같아
웹툰을 요즘은 애니로 많이 만드네 ㅋ
웹툰 보냐고 하니까 이것저것 얘기 많이 하네
세계화가 잘 되었군 ㅋ
여기서부터 뭔가 좀 느낌이 요상한???
케이웹툰이라고 해서 난 내가 생각하는 케이웹툰이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그게 아니었어 어 이것도 케이웹툰은 맞긴한데...
이건 정말 여자들 취향에 맞춘 케이웹툰이잖아 ㅋㅋㅋㅋ
대체 뭔지도 모르겠네 ㅋㅋㅋㅋ
아니 방콕까지 와서 케이웹툰 전시하려면 유명한걸로 해야하는거 아닌가
카카오 웹툰에서 유명한가???
얘도 물어보니까 마찬가지
근데 어차피 서로 둘 다 딱히 웹툰 보려고 여기 온게 아닌거 아니까 ㅋ
느낌 알지 ㅋㅋㅋ
그냥 서로에게 시간이 좀 더 필요했을뿐이야
지금 생각해보니까 내가 참 성급한 남자가 아닐까 싶어
난 코코넛주스 같이 마시고 얘기도 좀 했다고 생각했는데
따지고보면 만나자마자 호텔가서 같이 ㅅㅅ하자고 한거나 다름이 없지 ㅋㅋㅋㅋㅋ
뭐 그래도 어쩔수 없다구 ㅋ
계속 보니까 너무 오그라든다 ㅋㅋㅋ
젠장 케이웹툰이라고 했잖아 ㅋㅋㅋㅋㅋ
이건 내가 생각하는 케이웹툰이 아니라고
진짜 찐으로 여자들의 환상을 위한 포토존 공간 ㅋ
그래도 걔 세워두고 사진 여러방 찍어줘서 꽤나 만족한 눈치
이 얘기도 하고 저 얘기도 하고 손도 잡고 거의 끌어 안듯이 스킨쉽 하면서 다님
그리고 밖으로 나와서는 조용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호텔로 걸어감
물어보지 않음 ㅋ
표정보니 긴가민가 하는거 같긴한데
호텔 딱 보자마자 흠칫 하는거 같긴 했어 ㅋㅋㅋㅋㅋ
그래서 아까부터 내가 들고 있던 이거
얘가 자기 엄마랑 같이 먹을거라고 산 이거
이거 냉장고에 넣어놔야 한다고 우리 지금 들어가야 한다고
ㅋㅋㅋㅋㅋ
아....안돼 이런 말도 안되는 말을 내가 하다니 ㅋㅋㅋ
ㅋㅋㅋㅋㅋ
내가 말하면서도 진짜 어처구니가 없었지 ㅋㅋㅋ
이딴 멘트나 치다니 나도 참 너무 뻔한 남자구나 ㅋㅋㅋㅋㅋ
이런 말도 안되는 개소리 같은 논리가 근데 먹힌다???!!!
ㅋㅋㅋㅋㅋ
그래 우린 지금 디저트를 냉장고에 넣으려고 호텔로 들어가는거야
ㅋㅋㅋㅋㅋ
그렇게 방으로 데려왔지
냉장고에 고이 넣어두고
침대로 데꼬와서 원하는대로 ㅋㅋㅋ
저항이 없진 않았는데 안된다 뭐 이런 저항이 아니고
자기 엄마랑 약속해서 늦으면 엄마가 찾는다고
시간 1시간밖에 안남았다고 뭐 이런 얘기
응 한시간이면 충분해 ㅋㅋㅋㅋㅋ
자세한 설명은.... 생략.. ㅋ
모든 일이 다 끝나고 아속역 데려다 주기전에 수영장에서 ㅋ
한시간은 무슨 ㅋ
시간 늦으면 안된다고 하더니 엄마한테 연락해서 좀 늦게 간다고 함
ㅋㅋㅋㅋㅋ
뭐 많이 늦은건 아니고 ㅋ 나도 배려해줌
최대한 좋게 잘 대해주고 싶더라
기분이 좋았는지 아까 산 디저트도 나한테 조금 줘서 같이 먹었어
호텔 들어올때랑 완전히 표정이 달라졌어
난 완전히 기진맥진 ㅋ
진짜 찐으로 즐거웠던 기억 ㅋ
다만 아쉬운게 난 계속 만날거라고 생각해서 나의 행복보단 이 친구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건데
역시 여행자는 특히 가족여행하는 여자애들은 만나는게 쉽지 않아
이때가 마지막 ㅋ
다음에 언제 만날지는 기약 없지
그래도 후횐 없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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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막힌 멘트인데 먹힌다!?! > 브로의 잘생김을 알수있음...
내가 했으면 길거리에서 뺨맞음 ㅋㅋㅋ
브로..셔츠의 단추는 어디까지...ㅋㅋ

아냐 ㅋㅋㅋ 얜 내가 처음에 피어에서 코코넛 먹고 얘기하다가 바로 가자고 했는데 그땐 안갔어 ㅋㅋㅋㅋㅋ 같이 있으면서 챙겨주고 배려해주고 작은 것들이 쌓여서 그런거 아닐까? ㅋㅋㅋㅋ 어쩌면 엄마랑 마사지 받으러 가거나 친구들이랑 같이 놀았을수도 ㅋ

수염많고 머리길고 야생인이 그렇게한다고해서 함부로 따라오는게 이상하지않아??ㅋㅋㅋ


푸잉도 너무이쁘네





게속해서 좋은 후기 들려줘!
